글로벌 모바일 광고 플랫폼 '민티그럴(Mintegral)'은 자사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 '키드세이프 실 프로그램(kidSAFE Seal Program)'의 아동온라인사생활보호법(COPPA) 평가를 통과해 2년 연속 인증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키드세이프 플러스의 COPPA 인증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승인한 온라인 아동보호 인증 프로그램으로 아동을 대상으로 게임·교육·가상세계·소셜 네트워크·모바일 앱·태블릿 장치 및 기타 유사한 인터랙티브 기술을 포함한 온라인 서비스와 기술에 적용된다. COPPA는 13세 미만 사용자에게서 부모 동의를 얻어 개인정보를 수집·처리하거나, 광고 및 내부 운영 목적으로 이용자 데이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웹사이트 및 온라인 서비스 운영자의 관련 정보 숙지 여부를 검사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아동용 앱에서 수집한 최종 사용자의 영구 식별자는 COPPA 규정에 따라 처리된다. 민티그럴은 어린이 이용자의 행동 타겟팅 광고, 사용자 추적 등을 막기 위해 사용자 기기의 위치 정보 등 13세 이하 아동 개인정보를 고의로 수집하지 않는다. 이번 인증 갱신을 통해 민티그럴 모바일 광고 솔루션 서비스가 COPPA의 정책에 부합한다는 것을
협업툴 개발사이자 경험관리(XM, Experience Management) 기업 퀄트릭스가 10일 퀄트릭스코리아 공식 출범하고 한국 시장에 확장에 나선다. 퀄트릭스코리아는 국내에 ‘퀄트릭스 XM 플랫폼’을 선보이며 국내 기업과 학계·정부기관 등 조직에서 고객과 직원이 직관적으로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퀄트릭스 XM 플랫폼은 세계 최고 수준의 피드백 수집 기술을 자동화된 통합 워크플로우에 결합해 조직의 모든 레벨에서 필요한 액션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직원·공급업체·파트너사·기타 이해관계자가 선호하는 채널을 통해 피드백을 쉽게 수집한다. 고급 텍스트 및 음성 분석으로 고객 피드백의 인사이트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로 필요한 액션을 추천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에게 자동으로 전달한다. 퀄트릭스코리아는 삼성SDS·효성·두산 등과 경험 관리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성장하고 있는 고객 기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서장원 퀄트릭스코리아 대표는 "기업이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선 변화하는 시장 기대치를 실시간으로 듣고 이해하며 행동으로 옮길 수 있
서울시가 창업후 3년 이상의 스타트업들의 추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서울시는 성장기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325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만들어 12월부터 투자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의 기존 스타트업 펀드는 주로 창업 초기기업에 초점을 맞췄었다. 이에 따라 성장기 스타트업의 추가 성장을 돕는 펀드는 처음이다. 규모(Scale)를 확대(Up)한다는 뜻의 펀드 이름 '스케일업'처럼 시가 기존에 조성해서 투자·운용 중인 초기기업 펀드(평균 250억원 규모)보다 펀드당 크기를 평균 1625억원으로 약 6배 늘렸다. 기업 당 투자 평균 금액도 30억원으로 4배 이상(초기기업 펀드는 평균 7억원) 키웠다. 투자 대상은 창업한지 3~7년인 시리즈B 단계 이상 성장기 스타트업이다. 시는 최근 3년간 매출 또는 고용자 수가 매년 20% 이상 급증한 고성장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 총 3250억원이다. 대형 펀드 2개(2000억원·1250억원)가 조성된다. 시는 총 100억원을 출자하고 네트워크와 자금력을 갖춘 전문운용사(KB인베스트먼트·KTB네트워크)를 지정해 본격적인 기업 투자에 나선다. 기업 선발 기준은 성장 잠재력이다. 성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우버의 플라잉카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뉴스가 나온 바 있다. 인도의 도로 인프라는 심각하게 떨어진다. 13억 명에 달하는 인구와 협소한 도심, 부족한 자본 및 개발 경험. 전국적으로 도로망을 새로 까느니 플라잉카를 보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기술과 인프라의 발전 경로를 건너 뛰는 것이다. 이런 모습은 신흥국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중국의 경우 VHS 비디오를 건너뛰고 DVD부터 시작했고, 내연기관 자동차보다는 전기차에 힘을 줄 수 있는 환경이었다. 전통 산업 생태계가 없으니 신산업이 추진이 용이할 수 있다. 대대적 산업 전환이 일어나는 가운데 '다음 승천할 용은 누구냐' 많은 비즈니스맨들이 관심을 갖는다. 동남아시아가 그 해답이 되고 있다. 동남아에 한국을 비롯해 미주·유럽·싱가포르·중국 등지의 자금이 물밀듯 들이닥치며 테크 붐이 일고 있다. 2019년 상반기에만 동남아 테크 기업에 총 49억 달러(약 5조9000억원)의 막대한 투자가 성사됐다. 전년 동기의 22억 달러, 2017년의 17억 달러와 비교하면 폭발적 증가세다. 인도네시아의 승차공유 서비스 '고젝'(gojek)은 2017년부터 2019까지 총 7
디캠프가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개최한 10월 디데이에서 ‘제로엑스플로우’와 ‘올라핀테크’가 공동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데이는 일상 생활과 가까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신청을 받았고, 123개 기업이 지원해 6개 기업이 최종 발표 무대에 올랐다. 제로엑스플로우는 인공지능(AI) 외국어 학습 솔루션 개발사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영상 콘텐츠에서 텍스트 자료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어학 학습에서 필수적인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문제를 AI 기술로 생성한다. 비대면 학습이 이뤄지는 현재 학교 교육 환경에 필요한 서비스로 교사는 학습 콘텐츠 생성 작업을 제로엑스플로우한테 맡김으로써 학생 지도 및 수업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다. 실제 경북 지역 중고등학교에서 실제 활용되고 있다. 올라핀테크는 온라인 중소상공인을 위한 선정산서비스다. 오픈마켓, 소셜커머스에서 활동하는 셀러들이 정산대금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 주는 서비스다. 이를 이용하면 판매 제품 매입자금, 인건비 등 급하게 지출해야 하는 자금난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쿠팡, 위메프, 네이버스마트스토어, G마켓, 11번가, 옥션 등 주요 쇼핑몰에 서비스 중이다.
온라인 비즈니스 특성상 사업의 개념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면 대개 3년 안에 승부를 내야 한다. 스타트업은 기대감을 먹고산다. 기대감을 또 다른 기대감, 내지는 실적으로 잇지 못하면 미끄러지고 만다. 혁신을 일구거나, 평범(혹은 좌초)하거나. 여러 제도적 장벽과 한계가 있었음을 인정하지만 쿠팡은 현재 혁신보다는 평범에 가깝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쿠팡의 사례가 시리즈 A에서 시리즈 B로 넘어갈 때의 상황은 이랬다. 1. 스타트업은 어디까지나 아이디어의 사업성을 입증해야 한다. 2.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비즈니스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3. 지배적 사업자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 4.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계속해서 수익을 끌어내고 확대해야 한다. 5. 막대한 마케팅 비용과 6. 제도적 허들을 넘어 사업의 패권 제패를 모색해야 한다. 7. 이 단계에서는 기술지원팀을 구성하고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8. 자금 수요가 많기 때문에 벤처캐피탈보다 큰 규모의 자금을 사모펀드를 통해 끌어와야 한다. 대체로 시리즈 B에서 사업의 성패 여부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칭앱 틴더는 시리즈 B 단계에서 수익 모델을 입증하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가 10월 23일 출범했다. 협회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기관들이 지속가능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것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회장사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매쉬업엔젤스, 벤처스퀘어, 빅뱅엔젤스, 퓨처플레이, 프라이머, 미래과학기술지주, 에트리홀딩스, 캡스톤파트너스, 케이런벤처스, 플랜에이치벤처스를 비롯해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기술지주회사,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등 30여개 초기투자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회는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신기술사업금융사 등의 정부에 등록했거나 자격을 득한 초기창업 투자 기관들이 모인 단체로, 창업 초기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건전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설립됐다. 협회는 지난 10월 30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관 설립 허가를 받아 활동을 시작했다. 협회 참여 기관들은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협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산업전문가, 창업경험자 집단을 구성해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자문을 제공한다.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과 스타트업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용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회장은 “초기 투자는 리스크가
강원도 철원에 5층짜리 상업용 빌딩을 하나 세운다고 가정하자. 남북 화해 무드와 맞물려 이 지역의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이고, 상권이 발달할 것이라는 기대가 생긴다. 빌딩 건축을 통해 지대 상승과 안정적인 월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게 된다. 그러나 주위 사람들은 만류한다. 인구가 적고 관광지로서 유명하지 않으며, 남북 관계에 변수가 너무 많아 사업 성공을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창업자는 깊은 사업성 검토와 임장을 통해 철원 교통 중심지와 관광지, 상업단지를 잇는 '목'을 발굴했고, 이곳에 어떤 디자인의 빌딩을 세울지 사업 계획을 짰다. 건물의 대략적인 설계까지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주변으로부터 소액 투자를 받는다. 이를 스타트업에 비유하면 시드머니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마침 남북철도 건설에 따른 철원 지역 수혜가 예상된다는 소식이 들리기 시작한다. 정부가 노후 선로를 전면 교체하고, 환승역사를 새로 건설하며, 인근 관광지를 개발한다는 소문도 돈다. 사업에 대한 자신감은 확신으로 바뀌고, 부동산 시세가 오르기 전에 빌딩 건설에 착수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이제 사업을 개시를 위한 1차 투자가 필요하다. 실력 있는 투자자에게 더욱 큰
모든 일은 한 번에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다. 여러 작업 중 하나를 빼먹었다든가, 수정해야 할 것이 생겨 손을 대기 시작하면 전체적인 업무 결과의 얼개가 흐트러진다. 커다란 부분을 아예 드러내거나 일 전체를 다시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글을 쓸 때 주제와 소재를 정해 개요, 목차를 나열해가듯 모든 일도 사전에 신중한 계획표를 짠 뒤에 실행에 옮겨야 한다. 글이야 중간에 고치거나 구성을 바꿀 수 있지만, 개발 등은 탄력적으로 수정하기 어려운 일이다. 스타트업을 만들면 창업 기획, 투자 라운드별로 해야 할 일이 있고 빼 먹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다.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거나, 현재 라운드 목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꼭 실천해야 하는 것들이다. 시드투자 단계는 아직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최초 사업 성과를 내기 위한 기초 작업을 아우르는 단계다. 최초 자금 모집은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구현할 기술을 적용한 프로토타입의 제품·서비스 개발에 투입되는 자금을 조달하는 활동이다. 달리 말하면 '아이디어 구체화와 실험을 위한 자금 모집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시드머니 규모는 잠재 투자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거나, 서비스 아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래블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은 여행 가이드 매니지먼트 기획사 가이드라이브에 후속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가이드라이브는 해외 현지 여행사가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공급하는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가이드들이 직접 상품을 개발·관리하는 가이드 중심 사업모델을 선보이며 2020년 한국관광공사 벤처기업, 2020년 창업진흥원 초기창업패키지 창업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가이드라이브는 박물관 도슨트 투어, 서울 청계천 여행, 부산 구시가지 투어 등 다양하고 참신한 테마의 국내 여행 상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근 3개월 매달 전월 대비 100%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마이리얼트립은 가이드라이브에 초기 투자를 진행하며 패키지 여행 시장으로 진출했다. 지난 6월 공동 기획으로 선보인 온라인 생중계 랜선투어는 출시 5개월 만에 이용자 수 6000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마이리얼트립은 항공편 예약 결제 건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투어 상품 부족 문제를 가이드라이브와 함께 해결하고 국내 여행 등 서비스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이브 김지형 대표는 "마
교사 중심의 암기학습 에듀테크 서비스 ‘클래스카드’를 제공하는 러너스마인드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컴퍼니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러너스마인드는 국내 최대 영어교육기업 청담러닝 임원출신들이 2017년 말 창업해 국내 공교육과 사교육 영어교사 40% 이상 사용하는 암기학습용 에듀테크 서비스다. 클래스카드는 영어교사들의 반복적 업무를 절감시키고, 학생들에게는 흥미를 가지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올해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많아진 상황에서 다수의 학교와 학원에서 학습의 연속성을 유지하는데 역할을 했다. 김준수 러너스마인드 대표는 “교사 중심의 한국의 학습 상황에 가장 적합한 에듀테크 서비스"라며 "클래스카드의 국내 시장내 성과에 발돋움해, 내년 이후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홀르그래픽을 활용한 비대면 협업 서비스 홀로렌즈2(HoloLens 2)를 선보인다. 홀로렌즈는 웨어러블 홀로그래픽 컴퓨터로, 스마트폰·PC 연결 없이 몰입감 있는 혼합현실(MR) 경험을 제공한다. 혼합현실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넘어, 현실 공간에 가상 정보를 더해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홀로렌즈는 혼합현실을 3D 홀로그램으로 구현하고 이를 사용자의 손동작이나 음성으로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 홀로렌즈2는 기업용 디바이스로 출시됐다. 전작보다 2배 이상 넓은 시야각, AI가 내장된 심도 센서를 활용해 조작감과 몰입감이 뛰어나다. 초경량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해 무게를 줄이고 안면부에 치중돼 있던 무게중심을 뒤로 옮기면서 착용감도 높였다. 홍채인식 기능도 추가했다. AI가 내장된 ‘지능형 엣지 디바이스’로 클라우드 애저(Azure)를 통해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작업 내역을 팀원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나 원거리 협업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같은 정보를 함께 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MS에 따르면 혼합현실을 도입한 80%의 기업이 태스크포스(TF)팀 간 협업 효율이 향상됐다. 또한 혼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