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커넥트가 내년을 목표로 인공지능(AI) 휴먼(디지털 휴먼)을 개발하는 한편, 차세대 소셜 서비스를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와 증강현실 그래픽 기술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AI 휴먼은 궁극적으로는 인간처럼 자연스럽게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지능형 가상 인간으로, AI 두뇌를 가진 아바타다. 고객 서비스,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과 감성적인 소통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IBM,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이 주목하고 있다. 하이퍼커넥트는 AI 휴먼 개발을 위해 올해에만 100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내년에도 AI, 증강현실 및 아바타 개발에 수백억 원 규모의 기술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하이퍼커넥트는 소셜 및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특화된 AI 휴먼을 개발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적용 분야와 형식을 세분화함으로써 실제 서비스 적용은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는 가상현실 산업의 시장 규모가 오는 2023년 51억 달러(약 5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적용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도 등장,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의 뜨거
소프트뱅크는 1981년 설립됐다. 첫 30년 주기는 소프트뱅크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1990년부터 2020년까지다. 조립 PC에 소프트웨어 세팅 → 전자박람회 회사 인수 → IT 스타트업 연쇄 인수 → 일본 보다폰 인수 → 수익 확대 → 해외 기술 기업 인수 → 비전펀드 출범. 다음 30년인 2020~50년은 AI 기술의 발달과 모빌리티 산업의 구체화, 로봇 기술의 발전 등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손 회장은 저금리와 풍족한 자본의 수혜자다. 과거 창업자들이 사람과 PC만 갖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이 있던 데 비해 이제는 자금이 넘치다 보니 오프라인과 심층 기술 영역까지 건드릴 수 있게 됐다. 이에 손 회장은 ARM홀딩스 같은 회사를 거액에 인수했고, 쿠팡에도 막대한 투자를 집행할 수 있다. 또 '콜럼버스 프로젝트'란 미국 통신업계 진출 프로젝트도 있다. 미국 통신업계 진출은 손 회장의 숙원 사업으로, 2013년 미국 4위 통신사 스프린트를 216억 달러에 인수했다. 당초 협의 가격보다 15억 달러 올린 가격이다. 손 회장은 사고 싶은 기업이 있으면 비싼 값을 치르더라도 사고 만다. 컴덱스 인수 때도 그랬지만, 담판 승부, 승부사 기질이 손
엑손모빌 자회사이자 윤활유 제조, 수입, 판매 전문업체인 모빌코리아윤활유가 9월 국산 트럭 운전자들을 위해 상용차용 엔진 오일 모빌델박(Mobil Delvac™) 시리즈를 출시하고, 운전자·정비사 모두를 독려하는 '모딜델박 동행 이벤트'를 12월 14일까지 진행한다. 모빌코리아는 현재 참여 정비업소 166곳에서 모빌델박 제품을 구매한 트럭 운전자가 이벤트 페이지에 후기를 남기고 베스트 정비사를 추천하면 경품 기회를 제공한다. 정비사는 트럭 운전자의 믿음직한 동반자로서 고객의 추천으로 같이 응모된다. 또 매월 베스트 리뷰를 선정해, 1등 1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2인 가족 건강검진권 또는 여행상품권, 2등 10명에겐 3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또는 전동 킥보드, 3등 500명에겐 3만원 상당의 주유권 등 경품을 증정하고 있다. 베스트 정비사로 선정된 정비사에게도 3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조중래 모빌코리아 대표는 “모빌델박은 상용차의 심장인 엔진을 보호하고, 성능을 끌어올려 트럭 운전자들에게 언제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며 “모빌은 트럭 운전자와 정비사 간 다져진 신뢰처럼 고객과 ‘동행’하는 브랜드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 흙바닥에서 많이 하던 땅따먹기라는 게임이 있다. 손가락으로 돌을 쳐서 돌이 이동한 거리까지 선을 긋고, 세 번 안에 돌이 안전하게 시작점으로 돌아오면 이동한 면을 내 땅으로 삼는 게임이다. 돌이 이동한 지점은 점, 이 점을 이으면 선, 선을 이으면 면이 된다. 세상의 이치와 비즈니스 전략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요즘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소프트뱅크 창사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한다. 손 회장은 어째서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까. 그의 점, 선, 면이 무엇이었을까. 손 회장은 '군(群) 전략' 경영 방식으로 유명하다. 하나의 산업을 공략하기 위해 그와 연관된 기업군을 묶어 집중 투자, 육성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아무런 관련 없는 기업들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면 어떤 식으로든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 기업군은 점이고, 시너지 효과는 선이며, 이게 통틀어 산입이라는 면이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게 모빌리티다. 손 회장은 일찌감치 우버·디디추싱·그랩 등 세계적인 승차공유 회사에 투자했다. 그리고 스프린트 같은 미국의 이동통신 회사를 인수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ARM홀딩스, 엔비
인공지능(AI) 기반 기업용 선물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기프트팩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기프트팩은 지리·언어·문화 장벽을 넘어 모든 사람에게 최적화된 선물 추천 엔진을 만드는 AI 기반 스타트업이다. 기프트팩은 자체 AI기술과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용 선물의 개별 맞춤화와 전 세계로의 배송을 제공한다. 현재 미국과 대만·홍콩·일본에 약 792개의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전세계 250만개가 넘는 선물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어디든 선물을 배송할 수 있다. 기프트팩은 기존 선물 배송 방식과 달리 선물하기 과정을 95%이상 단순화시켰으며, 이를 통해 선물하기 시간을 선물 1개당 6.5시간 절약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모든 선물의 효과를 추적하는 것도 가능하며, 수치화해 이들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 시장에서도 기업을 상대한 맞춤형 선물 큐레이션 서비스를 전개한다. 특히 기업에서 제공하고 있는 고객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카테고리 내의 선물에 주목했다. 선물 받는 사람의 소셜네트워크 및 온라인 활동에 기반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알맞는 선물 추천이 가능해, 기존에 동일하게 제공하던 기업의 임직원 선물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유니즌이 클라우드 SaaS 방식으로 서비스되는 사물지능(AIoT) 기반 통합 환경 관리 분석 플랫폼 ‘에코브리오(EcoBrio)’를 출시했다. 유니즌은 정부의 ‘데이터 댐’ 사업 중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0년 공공부문 클라우드 플래그쉽 프로젝트 지원사업’ 수행 기업이다. 유니즌은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수행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클라우드를 활용한 SaaS 방식의 AIoT 기반의 통합 환경 관리 분석 플랫폼을 개발했다. 에코브리오는 다양한 IoT 기기를 연계 분석해 상시 측정 모니터링하는 한편 분석, 관리하는 ‘통합 환경 관리 플랫폼’이다. 기관 및 기업 시설물 관리자는 이러한 자동관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개선해 깨끗하고 청결한 시설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또 다양한 IoT 센서들의 데이터를 클라우드 상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관점의 분석이 가능한 빅데이터 서비스로 제공하고 자동으로 관제할 수 있다. 시설물 관리자는 에코브리오가 제공하는 통합 대시보드에서 연결된 모든 IoT 기기의 가장 최근 측정값 및 공기질 평가 그래프, 기기 별 실시간 측정값, 기기
라인 주식회사가 라인페이와 라인파이낸셜이 각각 세계 4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베스트 100’에 선정되고, ‘굿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가 주최하는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로, 이번 해 굿 디자인 어워드는 4700여 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우수한 디자인으로 평가받은 수상작에는 굿 디자인 마크인 ‘G Mark’를 부여한다. 라인플러스의 BX Design팀이 기획한 라인 페이 브랜딩 디자인은 확장성 있고 친숙한 디자인으로 사업의 가능성을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연령의 유저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아이콘을 더욱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기획했다. 디지털 월렛 및 핀테크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인 페이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라인 페이가 사회의 변화와 함께 진화하며 ‘더 넥스트 페이먼트 플랫폼(The Next Payment Platform)’이 되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라인 페이 로고 및 디자인이 간소화되고 가시성이 높아져, 유저들의 식별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의 라인 페이 광고물(POSM) 설치 점유율이 증가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
사업 초기에는 자금이 부족하기 마련이다. 아이디어 수준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프로토타입을 만들 때까지는 월급이든, 퇴직금이든 자기 돈을 부어야 한다. 그 이후에 창업해 제품을 보완하고 양산하려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 '시드투자'를 받아야 한다. 정부지원금이 마중물이 될 수도 있고 은행 대출, 보증기관의 보증 등등 여러 루트를 찾아 동분서주해야 한다. 시드머니 확보를 위해 엔젤투자자를 찾아가는 창업자도 적지 않다. 엔젤투자란 신생 기업이 창업 자금이 부족할 때 회사의 주식을 대가로 자금을 지원해주는 투자를 말한다. 대개는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있지만 창업 및 개발 자금이 필요한 경우 투자를 한다. 불확실성이 높은 사업 초기 단계의 천사 같은 투자라고 해서 엔젤투자라고 부른다. 그렇지만 세상만사 모두를 다 믿을 수는 없는 일이다. 엔젤투자자도 믿을 수 없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술과 아이디어는 좋은데 돈이 절실히 필요한 회사라면 많은 지분을 주더라도 투자를 받고 싶다. 그러나 이런 경우 기업사냥꾼, 이른바 '블랙엔젤'에 걸려들 가능성이 높다. 블랙엔젤이란 처음에는 천사처럼 자금을 대주다가 갑자기 안면몰수하고 창업자를 밀어내고 경영권을 빼앗는 투자
식용버섯 뿌리를 발효하는 방법으로 대체육류를 개발하는 머쉬랩이 한국에 진출한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대체육류 제품의 90% 이상은 콩·밀 등 곡물 기반으로 만들었는데, 이들은 가공되는 과정에서 추가 성분을 많이 함유한다. 이에 비해 머쉬랩은 식용 버섯의 뿌리인 균사체를 발효하는 방식으로 대체육류에 포함된 성분을 5가지 미만으로 줄였다. 또 바이오 기술의 활용해 기존 생산 과정 비해 생산 비용도 절감했다. 머쉬랩은 생명 공학을 이용한 발효 기술로 맛있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식품을 생산함으로써 사람들의 먹는 방식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올해 8월 1000만 달러(약 112억1500만원)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마무리했다. 식물성 대체 육류의 판매율도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체 육류 시장은 153억 달러(약 18조2223억원)규모였으며, 코로나 19 사태 발생 이후인 올해 대체 육류 시장은 171억 달러(약 20조366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메이젠 리즈크 머쉬랩 대표는 “최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고 한국인 입맛에 맞추기 위한 상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개최하는 ‘2020 지스트롱(G-StRONG) 공모전’이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시리즈벤처스와 경상남도·(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13일까지 모집한다. 지스트롱(G-StRONG)은 'Gyeongnam Startup Revolution Of Next Generation'의 약자로 경남도를 대표하는 창업 경연대회로, 전국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통한 기업 성장을 도모한다. 서류평가에 통과한 10개 스타트업에는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IR 컨설팅을 진행하며, 평가를 통해 최종 5개사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5개 기업 중 1등에게는 경남도지사상과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2등과 3등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으로부터 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수상기업에는 본선 시상 이후 시리즈벤처스가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기업별 최대 5억원의 투자유치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3년 미만 또는 매출 20억 이하의 스타트업이라면 모두 신청이 가능하며, 본점이 경남 소재지거나 이전 계획이 있는 팀은 우대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3일까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참가 신청서
증강현실(AR) 기반 영상통화 앱 ‘터치(Tutch)’가 중소기업벤처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의 2020년도 참가팀으로 선발돼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터치는 AR 기술을 활용해 영상통화 중 상대방과 가상의 신체접촉이 가능한 무료 화상통화 앱이다. 터치 기술진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치는 사람 손의 고품질 분할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사람의 손을 선명한 비디오 이미지로 실시간 라이브 화상 통화에서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유일한 기술로, 미국에서 5개의 관련 특허를 냈고,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특허 출원을 진행중이다. 터치앱은 영상통화 화면에 손동작을 합성해 상호 작용을 제공한다. 친구와 가상으로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하이파이브 기능에 애니메이션 및 사운드 효과도 줄 수 있다. 상대방 얼굴을 화면을 통해 찔러 빨간 점을 남길 수 있는 필터기능과 술이나 음료와 함께 건배할 수 있는 필터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영상통화를 하며 친구와 가상으로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건배를 하는 등 라이브로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증강현실 경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러셀 홈즈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중 거래량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는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중 가장 높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10일(오전 8시)를 기준으로 업비트는 24시간 거래량 5억585만 달러로 국내 거래소 중 1위, 글로벌 거래소 중 5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거래소 중 2위인 거래소(2억 1919만 달러) 대비 약 3억 달러 가까이 많은 규모다. 국내 3위인 거래소(9769만 달러)와 비교해도 독보적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미국 대선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거래 플랫폼으로 업비트를 선택한 투자자가 많았다. 특히 글로벌 결제 업체 페이팔이 디지털 자산 결제 서비스 도입을 공식 선언하고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자체 디지털 화폐인 ‘JPM코인’ 발행을 예고하면서 디지털 자산이 글로벌 이슈의 중심에 선 상황도 영향을 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비트는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중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IGAworks)가 집계한 모바일인덱스HD 데이터 기준 2020년 상반기 가장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