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영상통화 '앱 터치', 한국 시장 진출 

증강현실(AR) 기반 영상통화 앱 ‘터치(Tutch)’가 중소기업벤처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의 2020년도 참가팀으로 선발돼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터치는 AR 기술을 활용해 영상통화 중 상대방과 가상의 신체접촉이 가능한 무료 화상통화 앱이다. 터치 기술진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치는 사람 손의 고품질 분할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사람의 손을 선명한 비디오 이미지로 실시간 라이브 화상 통화에서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유일한 기술로, 미국에서 5개의 관련 특허를 냈고,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특허 출원을 진행중이다. 


터치앱은 영상통화 화면에 손동작을 합성해 상호 작용을 제공한다. 친구와 가상으로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하이파이브 기능에 애니메이션 및 사운드 효과도 줄 수 있다. 상대방 얼굴을 화면을 통해 찔러 빨간 점을 남길 수 있는 필터기능과 술이나 음료와 함께 건배할 수 있는 필터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영상통화를 하며 친구와 가상으로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건배를 하는 등 라이브로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증강현실 경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러셀 홈즈 대표는 "스마트폰 후면 깊이 감지 카메라 등의 기술로 앞으로 터치앱의 활용도 및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상품을 가상으로 만져보고 활용해보는 새로운 형태의 비디오 광고 플랫폼 제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