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7조원' 규모의 인도 해군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전에 극적 합류한다. 대우조선 합류를 위해 인도 해군 측은 입찰 초청 기한까지 연장한 것으로 드러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달 4500억 루피(약 7조6000억원) 규모의 인도 해군 잠수함 프로젝트에 합류하는 입찰 초청을 받았다. 대우조선의 합류로 이번 프로젝트에는△프랑스 잠수함제조사 '나발그룹' △독일 'TKMS' △러시아 '로소보로넥스포르트' △스웨덴 '나반티아' 등이 경쟁한다. 현재 인도는 해군 프로젝트 75I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지 공격 능력을 갖춘 AIP 추진 기관 장착 잠수함 6척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은글로벌 방산기업 스웨덴 사브(Saab)의 포기로 기회를 얻었다. 스웨덴 사브는지난 2년간 사전 입찰을 신청하는 등 입찰에 열의를 보였으나 최종 불참을 선언했다. 올라 리그넬 사브 인디아 회장 겸 전무이사는 "인도 해군에 잘 맞는 매우 경쟁력있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입찰의향서(EOI)를 검토 한 후 전략적 파트너십(SP) 아래한정된 기한 동안요구조건에 맞는 사업 수행이 힘들다고 판단해 불참한다"라고 밝혔
카카오IX가 글로벌 에이전트사인 IMG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카카오프렌즈의 유럽 공략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간) IMG는 카카오IX와 파트너십을 맺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에 대한 유럽에서의 독점적으로 라이센싱하게 됐다고 밝혔다. IMG는 유럽에 막 진출하는 카카오프렌즈가 처음 집중하게 될 제품군은 의류, 액세서리, 가정 용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으로 카카오프렌즈의 유럽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IX는 카카오프렌즈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에 진출한 이후 올해 3월에서는 중국 상하이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카카오 IX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유럽과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움직였다. 이에 올해 초에는 카카오IX 영국 법인에 자본금 납입을 완료하며 유럽 시장 공략 거점 마련을 마무리하며 시장 조사와 함께 유럽 시장 공략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그리고 지난 7월에는 온라인 마켓을 오픈했고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IMG라는 글로벌 라이센싱 전문 에이전트사와 파트너십을 마련하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카카오IX와 IMG는 오
현대자동차가 인도 국영은행인 바로다은행과 금융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이를 토대로 딜러사와 고객들에새로운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제공, 판매확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지난 19일 바로다은행과 대리점과 고객들에게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딜러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신용 솔루션을 제공, 고객들에게 보다 낮은 금리와 유연한 대출 조건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바로다은행은 정부가 지분 59%를 보유한 국영은행으로 111년 역사를 자랑한다. 인도 내 자산 규모 4위며 5400여개 지점과 5만20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했다. 영국과 뉴질랜드, 케냐, 탄자니아 등 21개국에 해외 지점과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 내수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김선섭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은 "인도 내 판매 네트워크 강화의 일환"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딜러사들이 보다 효과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로다은행은 국내 기업과 인연이 깊다. 기아차는 지난 3월 바로다은행와 자동차 금융서비스 제공을
현대중공업이 미얀마 쉐(Shwe) 가스전 3단계 개발을 위한 기본설계(FEED)를 수주했다. 경쟁사였던 미국 맥더멋과 공동 수주해 3단계 사업 수행에 나선다. 앞서 2단계 가스전 개발도 현대중공업과 맥더멋이 함께 FEED를 맡아 좋은 성과를 거둬 3단계 계약도 무리없이 따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1단계 개발 사업서FEED와 설계·시공·조달(EPC)을수주한 데이어 2, 3단계 FEED까지맡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사업에 모두 참여하게 됐다. 2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을 위한 설비 기본설계(FEED)업체로 현대중공업과 미국 맥더멋을 선정했다. 현대중공업과 맥더멋은 3단계 가스전 개발에서 신규 압축 플랫폼과 브릿지 링크 그리고 기존 플랫폼 개조 등 FEED 연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100만~5000만 달러(약 11억원~599억원) 범위 사이이다.연내 작업을 시작해 오는 2020년 2분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포스코인터는 안다만해에서 미얀마 3차 가스전 개발에 착수했다. 미얀마 가스전은 땅속 천연가스를 추출해 내 운송,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가스생산, 해상운송 및 미얀마 육상운송
아모레퍼시픽 뷰티브랜드 에뛰드하우스가 수분 지속력을 한층 높인 스킨케어 라인 '수분 가득 콜라겐'을 내놓으며 일본 공략을 강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하우스는 다음달1일부터 스킨케어 라인인 수분 가득 콜라겐을 일본에서 판매한다. 수분 가득 콜라겐 라인은 스킨과 에멀전, 에센스, 퍼스트 에센스, 크림, 딥크림, 아이크림 등 7종으로 구성됐다. 수분 가득 콜라겐은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넘는 에뛰드하우스의 대표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척박한 환경에서 자란 화이트루핀 씨앗의 단백질 성분을 함유해 탄력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효소 처리 공정을 통해 입자를 미세하고 균일하게 분해한 슈퍼 콜라겐 워터를 함유, 피부 흡수율도 높였다. 최대 12만 리터 이상의 물을 저장할 수 있어 '수분 저장고'라고 불리는 바오밥 오일을 함유해 깊은 수분력을 제공한다. 깔끔하게 흡수되는 수분 젤 텍스처로 빠른 수분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에뛰드하우스는 수분 가득 콜라겐 출시로 스킨케어 제품 라인업을 강화며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일본 화장품 시장은 2013~2017년 1.9%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현대자동차가 오는 12월부터 아프리카 핵심시장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베뉴와 아토스(쌍트로)를 판매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2월 부터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베뉴와아토스를 남아공에 수출·판매한다. 또한 현대차는 아프리카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으로 남아공 외에도 에티오피아, 잠비아, 가나 등 아프리카 주요 국가에 아토스를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수출로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은 글로벌 수출 전지 기지로써 위상을더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인도에서 생산된 아토스와 베뉴의 해외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인도 내수 시장의 경색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 생산기지의 활로를 모색하고 신흥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에 기초한 것이다. 현대차의 인도 생산분의 내수 소비량은 점점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월 인도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의 인도 내수 시장 판매대수는 3만8205대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 동월 판매량(4만5801대)과 비교하면 16.6%포인트나 감소한 것이다. 이에 현대차는 인도 공장 생산 차량에 대한 글로벌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인도 공장 수출 물량도 크게
포스코가 베트남에서아연도금강판 반덤핑관세 폭탄을 피하게 됐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포스코의 아연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치 적용을 면제했다. 이번조치로 포스코는 1만2000t에 달하는 아연도금강관세를 물리지 않고, 베트남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지난 2017년 한국산과 중국산 수입 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부과를 확정했다. 당시 관세율은 △한국 포스코7.02% △기타 한국기업19% △중국 기업3.17%~38.32%가적용했다. 포스코 관세율은 지난 2016년 9월 1일 발표된 예비판정과 비교해 5.38%포인트 인화됐다. 그러다 2018년 4월 베트남 상공회의소가 포스코의 아연도금강에 대한 반덤핑 조치 면제 신청을 받았고, 지난 1년간 반덤핑 조사를 실시한 후 이번에 부과 면제가 최종 결정됐다. 현재 베트남 철강산업 무역수지 적자가 갈수록 커지면서 내수시장에서는 도금강판, 컬러강판 등 공급과잉으로 자국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수입 장벽을 높이고 있다. 베트남 철강업체도수입산 제품이 덤핑 판매됐다며 국내 사업에 상당한 피해를 미쳤다고 주장하며, 한국산과 중국산 철강제품을 대상으
현대글로버스가 선주 측의 자금 사정으로 용선한 선박이 4주 가까이 억류됐다가 풀려났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가 동아탱커로부터 정기 용선중인 자동차선 글로비스 카운티스호가 지난달 말일부터 지난 20일(현지시간)까지 영국 이밍엄 항구에서 억류됐다가해제됐다. 앞서 이 선박은 지난달 29일 영국 이밍험 항구에서 제 1저당권자인 DVB 뱅크(Bank)가 약 2400만 달러(약 287억원)의 대출 원리금 변제할 것을 요구하면서 압류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0일까지 4주 가까이 항구에 정박된 해당 선박은 먀살선적 2010년산으로 6340CEU(차량 한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급이다. 선박 억류 소식이 전해지자 동아탱커는 이달 초 회생법원에 '선박억류해제를 위한 신규금융동의 허가신청'을 접수해 허가받았다. 선박 재금융을 통해 대출 원리금을 변제하고 압류를 해제한다는 계획에서다. 동아탱커는 이후 벌처펀드로 불리는 홍콩계 채권 전문 투자회사 SC 로위(Lowy)와 재금융을 통해 DVB 뱅크에 대출 원리금을 변제했고, 선박 금융이 상환되자 글로비스 카운티스호의 압류가 해제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동아탱커 관련해서는 용선"이라며 "
LG전자가 올해 안에 브라질 시장에 스마트폰 3종 추가로 출시한다.다른 중남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브라질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브라질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K시리즈 2종과 프리미엄제품 1종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최근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공개된 'G8X'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V50S가 아닌 G8X가 출시되는 것은 아직 브라질에 5G 서비스가 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IFA에서 5G서비스가 상용화된 곳은 V50S를 그외에 나라에는 5GX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G8X는 V50 씽큐와 같이 듀얼스크린을 채택하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당초 퀄컴의 최신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고 855 플러스를 채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지만, 발열 등의 문제로 채택되지 못하고 기존의 V50과 거의 비슷한 성능으로 출시됐다. 대신 기존에 있어 듀얼 스크린이 메인화면과 거의 같은 느낌을 주도록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2020년 말이나 돼야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브라질의 5G 서비스 상용화가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
대우조선해양이 태국 군 당국에 인도하려는 두 번째 고성능 호위암인 프리깃 함정 건조가 연기될 전망이다. 태국 정부의 예산 조정 영향으로 신규 함정 도입 프로젝트 자체가 연기됐기 때문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차이 루딧 태국 해군참모총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신규 함정 도입보다 착륙선을 갖는 게 중요하다"면서 "중국서 상륙강습함(LPD)를 도입한 뒤 한국산 프리깃함을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국 당국이 한국산 신규 함정 구매를연기한 데는 예산 부담에 따른 영향이 크다. 현재 태국은 중국제 상륙강습함(LPD) 도입계획을 추진 중이다. 상륙강습함은 헬리콥터 항공모함의 한 유형이다. 상륙작전으로 적의 영토에 지상군을 보내는 역할을 한다. 태국 해군은 이달 중순 중국 국영 중국선박중공업그룹(CSIC)과 61억 바트(약 2383억원)짜리 LPD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에서 먼저 LPD를 들려온 후 예산 확보 후 한국산 프리깃함을 들여오겠다는 계획이다. LPD 건조에만 3년이 소요돼 최소 2023년 뒤에나 대우조선의 프리깃함 건조 프로젝트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태국 정부가 한국산 프리깃함 도입을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또 있다.
중국 샤오미가 애플마저 제쳤다. 올해 2분기 전 세계 웨어러블 시장에서 점유율 17%를 넘으며 선두를 차지했다.삼성전자는 5위를 기록했다. 23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샤오미는 웨어러블 출하량이 590만대로 1년 사이 42.2% 올랐다. 점유율은 같은 기간 15.6%에서 17.3%로 뛰어 1위에 올랐다. 그동안 웨어러블 시장의 절대 강자는 애플이었다.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의 인기에 힘입어 작년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선두를 유지했으나 샤오미의 공세를 결국이기지 못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작년 4분기 27.4%에서 올 1분기 25.8%로 하락했다. 2분기에는 14.8%로 줄며 10%대로 떨어졌다. 반면 샤오미는 작년 4분기 12.6%, 올 1분기 13.3%, 2분기 17.3%로 줄곧 증가했다. 3위는 화웨이였다. 화웨이는 2분기 출하량 480만대, 점유율 14.1%를 기록했다. 이어 핏빗(출하량 350만대·점유율 10.1%), 삼성전자(출하량 320만대·점유율 9.4%) 순이다. 삼성전자는 1년 사이 195.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톱 5'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IDC는 2분기 전 세계 웨어러블 출하량이 3420만대로 1년
현대자동차가 인도 축제 시즌 파격적인 가격 할인으로 반전을 노린다.9월 오남을시작으로 10월 디왈리로 이어지는 축제 기간동안 판매고를최대한 끌어올려 점유율 20%를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일부터 인도에서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30일까지며 할인금액이 최대 20만 루피(약 335만원)에 달하는 파격적인행사를 마련했다. 할인 모델대상은 △i20 액티브(최대 2만5000루피) △엑센트(최대 9만5000루피) △베르나(최대 6만 루피) △크레타(최대 5만 루피) △엘란트라(최대 20만 루피) △투싼(최대 20만 루피) 등 인도 내 인기 모델로 구성됐다. 이번 할인행사는 9월 축제 기간을 겨냥한 것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이 시즌에판매고를 끌어올려 반등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일반적으로 축제 기간 자동차나 전자제품 판매량은 평소대비 40~50%가량 증가한다. 특히 9월의 경우 힌두교인들의 가장 큰 축제로 꼽히는△가네쉬 축제 △두세라 축제 △오남 추수감사제 등 3개 축제가 몰려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 둔화로 인해 올해 판매량은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특히 지난 7월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