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사무실 공유 스타트업 위워크(WeWork)에 대한 '구제 지원'을 철회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소프트뱅크는 지난해 10월 합의된 위워크에 대한 30억 달러(약 3조7000억원) 규모 위워크 주식 인수를 포기했다. 지난해 10월 소프트뱅크는 위워크에 100억 달러(약 12조 8000억원) 투자에 합의했다. 우선 채권매입 형태로 50억 달러(약 6조 4000억원)을 지원하고 15억 달러(약 2조원) 신주 취득을 앞당겼다. 또한 30억 달러(약 3조 7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공개 매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주주들에게 위워크 주식 공개 매입 계획을 연기 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고 결국 주식 인수를 포기했다. 소프트뱅크의 투자 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건물 폐쇄 △위워크의 매출 실적 저하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자금 확보 문제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위워크 이사회 특별위원회 측은 “소프트뱅크는 입찰 제안을 완료할 의무가 있다”며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워크는 소프트뱅크의 거듭된 투자로 기업 가치는 470억 달러(약 56조원)까지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공유업체 ‘그랩(Glab)’이 최고재무책임자(CFO)에 피터오이(Peter Oey)를 임명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그랩은 피터오이를 CFO로 임명했다. 피터오이는 그랩에서 △재정 운영 △재무부 △세금 △조달 △부동산 △시설 부서를 맡게 된다. 그랩은 이번 임명을 통해 단기적으로 재무 기능을 향상하는 데 주력하고 회사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끄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그랩은 올해 금융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고, 생필품 배달서비스 그랩마트(GrabMart)와 컨시어지 서비스 그랩어시스턴트(GrabAssistant)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랩 관계자는 “새로운 CFO를 통해 그랩은 도약할 기회를 얻었다”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실적대비 회사 가치가 두 배 이상 높아졌다. 또한 그랩푸드의 거래액도 400% 성장했고, 그랩페이 지급액도 170%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피터오이 CFO는 호주 시드니대학(University of Sydney)을 졸업했으며 지난 2005년 게임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에 입사, 재무 관련 업무를 맡았다. 이어 지난 2012년부터 온라인 법률단체 리갈줌(legalzoom.com
이노비즈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우리 스타트업들의 러시아 진출을 지원하는 '한-러 혁신플랫폼' 참여기업을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한-러 혁신플랫폼 사업은 혁신·창업기업이 러시아 등 해외진출과 창업아이템을 현지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8년 6월에 양국 스타트업 간 교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등 한·러 간의 기술협력과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양국 정상이 합의를 거쳐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노비즈협회는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창업진흥원, 한러혁신센터, 코트라, 한러과학기술협력센터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에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협력 기관들과 함께 국내기업의 러시아 진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선 참여기업 평가를 통해 오는 7월부터 러시아 현지에서 한·러 비즈니스 상담회와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한다. 10월엔 모스크바 스콜코보에서 예정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와 연계해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해 양국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을 도모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5G, 사물인터넷(IoT), 바이오메디컬, 로봇 등의 분야를 중심
로보틱스 분야에 초점을 맞춰 성장 단계의 기술 벤처에 투자하는 벤처 스튜디오 리와이어드(Rewired)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와이어드는 현재 미국과 영국에서 머신러닝, 로보틱스, 바이오닉스, 스마트 센서, 맵핑, 로컬라이제이션 분야를 망라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이 AI의 전망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믿는 투자자들의 전폭적인 후원 아래 리와이어드는 500만달러에서 3000만달러 사이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리와이어드는 투자자로서 뚜렷한 과반수 지위 확보를 추구하는 대신 재원과 전문적 조언을 장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리와이어드는 끊임없이 자금 조달에 나서야 하는 벤처 설립자들의 부담을 덜어내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여러 자금 조달 라운드를 거치는 동안 설립자의 지분이 희석되지 않도록 하는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또한 리와이어드는 이미 입증된 독점적 솔루션을 확대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하거나 명확하게 수익형 성장 노선에 들어선 벤처를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리와이어드는 스위스 본사에서 이런 투자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로랑
인도네시아의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카르고(Kargo)에 코카콜라가 비공개 금액을 투자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 인도네시아 밴처캐피탈 자회사인 아마틸엑스(Amatil X)가 물류 스타트업 카르고에 투자했다. 양사 합의 아래 투작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카르고는 이번 투자를 통해 코카콜라 인도네시아 공급망을 디지털화하는 등 물류 배송에 필요한 부분을 개선한다. 카르고는 배송업체와 물류 제공업체 시장을 통합해왔다. 카르고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와 운송 업체를 웹과 모바일 앱을 통해 연결해준다. 실시간으로 서로를 연결해주고 결제를 진행하며 배송을 추적할 수 있다. 또한 카르고는 운행을 마치고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백홀(backhaul)에 대한 소싱을 진행했다. 백홀시에 빈 트럭으로 돌아오는 상황을 줄여 기업 수익을 올리고 물류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타이거 팽 카르고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네시아 섬 만7000곳에서 700만대 트럭이 움직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총생산량의 16%에 달하는 40억 달러(약 4조9000억원)가 물류 비용으로 사용된다"며 "물류 시스템을 웹과 모바일 앱으로 통합,기업은 수익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효과적으로 분배할
전 세계 스타트업 요람 이스라엘에서 투자자와 스타트업을 연결해주는 자리인 피치나이트(Pitch night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투자관리 스타트업 '그룹업 벤쳐스'(Ground Up Ventures)가 온라인 라이브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피치나이트를 내달 1일 개최한다. 온라인 피치나이트는 총 지원자 중 32개 스타트업을 선별하여 우승상금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를 투자받는다. 이스라엘 투자관리 스타트업 그룹업 벤쳐스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피치나이트를 개최한다. 피치나이트는 이스라엘에서 스타트업 업체의 아이디어를 투자자에게 보여주는 보편화된 투자유치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피치나이트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대부분 중지되었다. 이로 인해 스타트업은 투자자유치를 통한 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고자 그룹업 벤쳐스가 온라인으로 피치나이트를 개최한다. 총 지원자중 32개를 선정할 예정이며 4번의 라운드를 거쳐 우승자를 결정한다. 우승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이다. 지난 27일 참가 신청은 마감되었고 지금까지 35%이상 이
클라우드 HPC 선도 기업 리스케일(Rescale)은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및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와 손잡고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백신 및 진단 키트를 연구하는 공공기관 및 민간업체에 무상으로 고성능 컴퓨팅(HPC, High-performance Computing) 자원과 리스케일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리스케일은 IT팀이 없는 연구자도 리스케일을 통해 클라우드를 즉시 이용하고,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통해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명과학 및 제약 업체들은 신약을 개발하고 승인하는 데 기존에도 고성능 컴퓨팅을 이용했지만, 클라우드 기반 환경은 대규모 연산을 더욱 빠르게 처리하여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협력이 용이하다는 데 이점이 있다. 또한 턴키 플랫폼을 통해 온프레미스 슈퍼컴퓨터 유지 보수 부담을 절감함으로써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규모에 상관없이 신속하게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요리스 푸어트 리스케일 CEO는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가 보유한 혁신 기술이 사회의 어려움을 해결
인도 대표 음식배달 스타트업 '조마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식료품 배달 사업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의 음식배달 스타트업 조마토가 식료품 배달 사업 ‘조마토마켓’을 시작했다. 인도 온라인 식료품 플랫폼인 그로퍼스(Grofers)와 빅바스켓(Bigbasket)과 협력하여 자사 플랫폼에서 식료품 배달을 시작했다. 조마토마켓은 지난 23일 부터 자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식료품 배달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음식배달 매출이 30% 줄고, 식료품 사재기가 증가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전국에 21일간 봉쇄령을 내렸다. 이로 인해 인도 내 오프라인 매장 폐쇄 불안과 언택트 소비가 늘어나면서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가 급증했다. 최근 그로퍼스와 빅바스켓 주문량은 80% 이상 급증했다. 인도의 컨설팅 업체인 레드시어 매니지먼트는 인도 온라인 식료품 판매는 오는 2022년 78억 달러(약 9조 6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인도 점유율 1위인 조마토는 15만 개 음식점에서 하루평균 130만 건에
브라질 스타트업 하이 테크놀로지(Hi Technologies)가 15분 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스타트업 하이 테크놀로지(Hi Technologies)가 빠른 시간에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혈액 샘플 테스트 결과 소요 시간이 15분이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4월 말부터 해당 킷트를 병원과 약국 등에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테크놀로지는 지난 2017년부터 휴대용 실험 기계 하이랩(Hilab)을 통해 혈액검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디지털 혈액 샘플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도움을 받아 보고서를 작성한다. 코로나19 관련 혈액 샘플도 해당 과정을 통해 진행되며 보고서 작성까지 총 15분이 소요된다. 하이테크놀로지 마커스 피게레도(Marcus Figueredo)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브라질의 여러 주의 공공기관과 병원 등과 공급문제를 놓고 협의중”며 “우리는 가능한 많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 설립된 하이테크놀로지는 혈중 산소 농도 측정기와 신생아 선천성 심장 질환(CCHD) 측정기와
소프트뱅크가 사무실 공유 업체위워크(WeWork)에 대한 '구제 지원'을 재검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대출 한도에 부딪혔고, 미국 증시 급락으로 인해 현금 확보가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사무실 공유 스타트업 위워크에 대한 30억 달러(약 3조7000억원) 규모 추가 투자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당초 지난해 10월 소프트뱅크는 위워크를 인수하면서 100억 달러(약 12조 8000억원)을 투자에 합의했었다. 우선 채권매입 형태로 50억 달러(약 6조 4000억원)을 지원하고 15억 달러(약 2조원) 신주 취득을 앞당겼다. 또한 30억 달러(약 3조 7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공개 매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다음달 1일로 계획되었던 위워크 주식 공개 매입 계획을 연기 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문을 주주에게 보냈다. 이와 함께 위워크 공동창업자 애덤 뉴먼이 소유한 9억7000만 달러(약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지분 매입도 원점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 측은 “위워크의 자금 지원 자체를 변경한 것은 아니다. 아직 필요한 자금을 확보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미국 증시 급락으로
덴탈 모니터링(Dental Monitoring)이 지난주 치과 전문의들을 위해 HIPAA(미국 의료정보보호법)를 준수하는 방식으로 신규 환자들과 원격으로 연결해주는 원격 치과 솔루션인 스마일메이트 버추얼 컨설테이션(SmileMate Virtual Consultation)의 간소화 버전을 출시했다. 감염병 확산의 규모와 전 세계 정부들의 폐쇄조치가 점차 강력해지는 점을 고려할 때 스마일메이트 버추얼 컨설테이션과 같은 원격 치과 진료가 이러한 전례 없는 시기에 환자들과 원격으로 만날 수 있게 도와주는 솔루션으로 부상했으며 집에서 첫 진료를 시작함으로써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덴탈 모니터링은 모든 치과 전문의들과 함께하기 위해 2020년 5월 말까지 전 세계 모든 치과의사 및 교정전문의들에게 스마일메이트 버추얼 컨설테이션에 대한 무료 접근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스마일메이트 버추얼 컨설테이션은 스마일메이트(SmileMate) 라이트 버전으로 현 상황을 고려해 보다 간편하고 즉각적인 구현이 가능하며 신속한 온보딩과 치료 제안을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의사들이 각자의 웹사이트에서 직접 신규 환자를 원격으로 진찰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필리페 살라 덴탈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스타트업을 위해 미국 내 로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는 워싱턴 D.C.에서 로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Amazon.com)과 페이스북(Facebook, Inc.)보다는 적은 금액이지만 상위 4%에 해당하는 로비 비용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로비를 통해 스타트업의 규약 완화 및 정책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스타트업 뉴로(Nuro)가 그 사례이다. 지난달 뉴로의 자율주행 차량 R2가 운전자 없이 공공 도로에서 달릴 수 있는 첫 번째 자율주행차로 미 교통당국(NHTSA)으로부터 안전규칙 적용을 2년간 일시적으로 면제받았다고 말했다. 이는 경쟁사인 △아마존 △구글 웨이모 △제너럴 모터스의 크루즈 △로보마트 등과 달리 규칙 적용을 면제받았다. 뉴로는 미국 슈퍼마켓 체인 ‘크로커’와 협력하여 애리조나 일부에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올해는 미 교통당국의 규정 면제 승인을 바탕으로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월마트와 손잡고 식료품 배달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 수직농장 기업 플랜티(Plenty)도 수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