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피카프로젝트 전속 김봉수 조각가 작품 구입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가 지난해 KIAF19에서 국내 작가 김봉수 조각가의 작품을 구매했다.


김 조각가는 피카프로젝트 전속 작가로 피노키오 시리즈가 시그니처 작품이다. 진실과 거짓을 제대로 분별하지 못한 채 거짓으로 포장해 욕망, 부, 권력을 채우려는 현대 에고이스트의 모습을 조각 언어로 제시하고 있다. 

욕망을 위해 거짓으로 일관하는 현대인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피노키오의 긴 코를 빌려 작품의 의미를 대중과 소통하려 했다. 또한 나무와 석재, 브론즈, 스테인리스, 스틸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시각적 감흥을 이끌어냈다.


김 조각가는 경북대 미술학과 학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민국미술대상전 특선,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 우수상, 올해의 젊은작가상 등을 받았다. 올해 대구문화재단의 신진예술가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그는 지난달 30일 피카프로젝트가 주관하고 갤러리 드 채가 주최하는 '진실된 내가 거짓된 내게…'를 '갤러르 드 채'(서울 청담동 20-8번지)에서 2021년 1월 15일까지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