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케어, 셀프 테라피 디바이스 '이아소' 美 베스트바이서 판다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베스트바이와 입점 계약 맺어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 웰스케어가 미국 초대형 전자제품 전문 유통채널인 베스트바이와 홈케어 셀프 테라피 디바이스 '이아소(IASO)'의 공식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웰스케어는 9월 27일 베스트바이와 기본 마스터 계약을 맺고, 12일 정식 발주 계약에 해당되는 벤더 프로그램 계약을 최종 체결함에 따라 이아소 공급을 확정지었다. 베스트바이는 북미 지역에서만 1200여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인 미국 최대 소매업체로 유명하다.


이번 계약은 2019년 베스트바이 코리 베리 CEO가 가정용 헬스케어, 메디컬 디바이스를 전폭적으로 취급할 것임을 공표한 것이 발판이 됐다. 웰스케어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트럽트' IT 콘퍼런스에 참가했을 당시 이아소를 살펴 본 베스트바이 관계자의 입점 제의에 따라 추진됐다.


이아소는 각종 통증 질환의 셀프 치료가 가능한 신체 부착형 레이저 요법 기기다. 북미지역에서는 스포츠 부상에 대한 병원 치료 기술로 널리 사용되는 콜드 레이저 기술을 초소형 웨어러블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아소는 2019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획득한 이후 미국 아마존 론칭을 시작으로 1여년 만에 미국 뉴에그, 스택소셜, 베타, 브룩스톤, 해머커 슐레머을 포함해 14개가 넘는 글로벌 채널에 입점했다.


웰스케어 이성원 대표는 "향후 2주 단위의 발주를 통해 미국 내 880여개 베스트바이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고, 지속적인 판매를 추진함으로써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웰스케어는 업그레이드한 이아소 후속 제품 개발을 끝내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1년 하반기 미국 카이로프락터와 같은 전문가를 위한 B2B(기업 간 거래) 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엔 전남대 의공학과 교수진과 이아소의 고도화 모델로 생체신호 데이터 수집 및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분석 기반 통증 평가, 측정을 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