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판 삼성' 빈그룹, 스마트폰용 마스크 얼굴인식 개발

코로나19 대응 위해 기술 개발

베트남 대기업 빈그룹(Vingroup)이 마스크를 사용해도 스마트폰을 통해 얼굴인식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빈그룹이 마스크를 쓴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안면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빈그룹은 마스크 얼굴인식 기술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빈그룹은 마스크 얼굴인식 기술이 최신 안면인식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기존 카메라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마스크를 해도 자동으로 얼굴 다른 부분을 분석하여 시물레이션하는 딥러닝 기술을 사용했다. 마스크 얼굴인식 기술은 빈그룹 자체 스마트폰인 빈스마트를 통해 가장 먼저 상용화했다.

 

빈그룹관계자는 “페이스 마스크는 코로나19 예방에 필수적인 부분이지만 얼굴 인식의 정확도를 50% 이상 낮출 수 있다”라며 “우리는 이 기술을 개발하여 사회적 요구를 신속하게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3년 설립된 빈그룹은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이다. 빈그룹은 △스마트폰 △자동차 △부동산 △의료 △호텔&리조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