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코로나19 구호기금 2억 5000만 달러 쾌척

코로나19 팬더믹…전 세계 의료진·지역사회 등에 기부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호 활동을 위해 2억5000만 달러(약 3045억원)을 기부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받은 △최전선 의료진 △교육자 △코로나19 피해 지역사회 등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틱톡은 △미국 질병통제센터 △세계보건기구(WHO)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한국 등 피해가 심한 국가와 기관들을 통해 의료 인력 배치와 공급에 1억5000만 달러(약 1826억원)을 전달한다.

 

틱톡은 △음악가 △예술가 △간호사 △교육자 △가족 등 틱톡의 다양한 사용자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단체들에 4000만 달러(약 487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틱톡은 1000만 달러(약 122억원)을 취소된 공연과 공연작업으로 인해 피해를 본 △아티스트 △작곡가 △음악 전문가 등에게 지원한다.

 

추가로 틱톡은 5000만 달러(약 609억원)을 원격 수업 지원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한다.

 

틱톡의 알렉스 주(Alex Zhu) 회장은 “최전선 의료진과 교육자,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이 사용될 것이다”라며 “우리는 상호 지원과 기부를 통해 전 세계적 부흥에 대한 우리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틱톡은 2016년 중국 IT 스타트업인 바이트댄스가 만든 15초 영상 플랫폼이다. 틱톡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전 세계 사용자가 폭증했고, 특히 미국 10대들에게 인기가 높아졌다. 틱톡은 지난달에만 전 세계적으로 6500만 건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누적 다운로드는 약 17억 회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