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유색인종을 위한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미국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유색 인종 기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가 미국 내 유색인종을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사회적 펀드를 조성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종 차별이 사회적 이슈로 다시 부각되자 소프트뱅크가 유색 인종 기업인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소프트뱅크가 '기회 성장 펀드'로 명명한 이 펀드는 처음에 1억 달러로 시작될 예정이며 추후 금액을 늘릴 방침이다. '기회 성장 펀드'의 투자는 아프리카계·라틴계 미국인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기회 성장 펀드'는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세 번째 사회적 펀드다. 앞서 전 세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1000억 달러(약 121조원) 규모의 '비전펀드'와 라틴아메리카에 초점을 맞춘 20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혁신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마르셀로 클라우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창업자와 기업가들이 이끄는 기업에만 투자하겠다"라며 "기업 설립과 확장 과정에서 시스템적인 불이익을 받는 지역사회에 기업을 우선 하겠다"고 말했다.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s)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모바일 게임 사업에 본격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AI 스타트업 바이트댄스(ByteDance)가 모바일게임 분야에 진출한다. 바이트댄스는 지난해부터 중국에서 모바일게임 분야에 이미 1000명을 고용했으며, 미국과 일본에 팀 리너를 모집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중국 상하이에 기반을 둔 모바일 게임업체 모쿤(Mokun)과 베이징에 있는 인공지능 게임 업체 레벨업(Level up) AI를 잇따라 인수하는 등 게임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1000명으로 구성된 모바일게임 사업팀 구성을 완료했고 미국과 일본에서 모바일 스튜디오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틱톡으로 대규모 사용자 인프라를 구축한 바이트댄스가 게임 시장에 가세하자 업계는 긴장하는 한 차기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모바일 분석업체인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모바일 앱 소비 지출 가운데 게임 분야가 72%가 차지하고 성장세도 가파르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트댄스는 매일 4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틱톡을 통해 게임을 배포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라며 “중국 게임 시장 1위 텐센트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은 바이트댄스가 될
한국 소비자들은 작년 금융 앱을 약 410억회를 방문했으며, 일주일 평균 은행 월렛 앱은 4.6회, 핀테크 월렛 앱에는 11.7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App Annie)가 종합 모바일 앱 마케팅 플랫폼인 리프트오프(Liftoff)와 함께 ‘2020 모바일 금융 앱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은 전세계 금융 앱 접속 건수가 2017년 보다 2배 증가한 1조회를 넘으며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12개 나라 중 유일하게 한국만 하락한 수치를 보였는데, 한국의 금융 앱 접속 건수는 2018년 대비 5% 감소한 약 410억회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와 인도 같은 개발 시장은 각각 115%, 95% 증가하며 전년 대비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프랑스(+15%), 독일(+30%) 그리고 일본(+30%)과 같은 성숙한 시장은 양호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캐나다(+2%), 미국(+5%)과 같은 북미 지역은 활기가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 앱이 은행 앱과 격차를 크게 벌리며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전 세계 10대 핀테크 앱의 월평균 실사용자(MAU)가 전년대비 20
글로벌 핀테크 솔루션 센트비가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를 24개국에서 유럽 21개국, 싱가포르, 홍콩을 추가해 47개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된 21개의 유럽 국가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폴란드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포르투갈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불가리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키프로스 ▲에스토니아 ▲몰타 ▲모나코다. 추가된 국가의 해외송금은 센트비 앱과 웹을 통하여 현지 은행명 및 은행 주소 등의 서류 작성과 심사 대기 없이 간편하게 송금 할 수 있다. 유럽국가는 국제은행 계좌번호(IBAN)와 은행식별번호(SWIFT Code), 수취인 정보만으로 바로 송금 가능하며, 싱가포르와 홍콩은 수취인의 계좌 정보와 이름만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송금수수료는 기존 은행 송금 서비스에 부과되던 전신료, 환전수수료, 중개수수료, 수취수수료를 없애고 저렴하게 책정했다. 1시간 이내 송금이 완료되는 익스프레스 옵션을 선택하면 5,000원 1-2일 내 송금이 완료되는 스탠다드 옵션을 선택할 경우 수수료는 2500원이다. 한편 센트비는 코로나 19 극복을 응원하며 ‘긴급텅장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트위터가 구글 CFO 출신 패트릭 피체트(Patrick Pichette)를 신임 이사회 의장겸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트위터는 오미드 코데스타니(Omid Kordestani)에 뒤를 이어 피체트 회장을 선임했다. 피체트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트위터 이사회에 독립 구성원으로 참여해왔다. 트위터는 지난 3월 미국계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잭 도시가 최고경영자(CEO) 직위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이사회 개편에 합의했다. 이번 인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트위터 간에 기 싸움 와중에 이뤄졌다.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 게시글인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라는 트윗을 삭제했고 백악관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코데스타니 전 회장은 비상근 이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차량공유 업체 우버와 리프트, 음식배달 업체인 도어대시가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를 중단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한 미국 내 시위가 지속 되면서 미 정부가 25개 도시에 통행 금지를 조치했다. 통행 금지를 조치한 도시들의 요청으로 우버(Uber)와 리프트(Lyft), 도어대시(DoorDash)가 서비스를 중단했다. 우버는 통행금지 조치 기간 중 △LA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미니애폴리스 등 지역에서 서비스를 중단했다. 우버 경쟁사인 리프트도 통행금지령을 준수하기 위해 지침을 따르겠다고 했다. 음식배달 업체 도어대시도 통행 금지가 발효된 도시에서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버 측은 "일부 도시가 영업정지를 요청했고, 다른 도시는 우버가 서비스로 제공하기를 원한다"라며 "우리는 우버 앱을 이용해 운전자와 승객에게 시내 통행 금지 조치를 알리고, 긴급한 상황에만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사망한 사건 이후 미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일어났다. 미국 정부는 시위대를 폭력집단으로 비난하고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지난해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비전펀드 최고경영자(CEO) 미쓰라 라지브(Rajeev Misra)의 임금은 2배 상승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CEO 라지브는 지난해 보수로 16억 엔(약 183억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 상승한 금액이다. 소프트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 마르셀로 클라우레(Marcelo Claure)가 받은 21억 엔(약 240억원) 다음으로 많았다. 외국인 임원들과는 달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9% 삭감된 2억 1200만 엔(약 24억원)을 받았다. 지난해 소프트뱅크그룹은 15년 만에 적자가 발생했다. 대규모 적자의 원흉은 이 기간 약 22조원 손실을 기록한 비전펀드이다. 소프트뱅크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공동으로 조성한 비전펀드는 사무실 공유업체인 위워크(WeWork), 차량호출업체 우버(Uber) 등 스타트업에 투자했지만 고전했다. 위워크의 핵심 설계자인 지난 2018 연봉이 가장 많았던 론 피셔 소프트뱅크 부회장은 지난해 연봉이 80% 삭감된 6억 6000만 엔(약 75억원)을 받았다. 손정의 회장은 "기술 관련 유니콘 기업들이 '코로나19 협곡'에 빠졌다"라며 "이중
자동차 공유 유니콘 우버가(UBER) 가 대규모 인력구조조정에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인도에서 600명에 달하는 직원이 직장을 떠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가 대대적 정리해고를 시작했다. 우버는 이달 들어 6700명에 달하는 직원이 회사를 떠났다. 특히 인도 법인의 경우 600명이 해고됐다. 인도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봉쇄령(lockdown)을 발표하면서 대중교통 서비스를 중단하고 차량공유를 중단시켰다. 이로 인해 인도 공유경제가 위기를 맞았다. 우버와 승차공유 시장에서 경쟁 중인 소프트뱅크가 투자하는 올라(Ola)는 지난주 1400명을 해고했다. 우버 인도 법인은 해고 직원에게 10주 치 급여와 6개월간 의료보험 가입 혜택을 주기로 했다. 우버 인도지사는 “지원부서 등에 걸쳐 600여 명을 인원을 감원한다"라며 "우리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1억 명 이상이 이용하고 시가총액이 70조원에 달하는 우버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봤다. 우버는 승차공유 부분에서 지난해 동기대비 80% 매출이 감소했다. 우버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전 세계 45개 사무실을 폐쇄하고 6
세계 최대규모의 승차 공유기업 우버(UBER)가 이달 초 3700명 직원을 해고한 데 이어 3000명을 추가 해고한다. 미국의 음식 배달업체 그럽허브 인수 협상은 불발로 끝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는 37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우버는 전 세계 45개 사무실을 폐쇄할 예정이며 인공지능(AI) 연구소와 제품 인큐베이터 사업 등 비주류사업에 투자도 줄이도록 했다. 미국 음식 배달 2위인 그럽허브 인수 협상은 인수금액 이견으로 사실상 결렬됐다. 우버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사업 방향을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인적 구조조정은 우버의 핵심사업인 차량호출 서비스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차량호출 서비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80% 이하로 감소했다. 반면 음식 배달 서비스인 우버이츠(Uber eats)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음식배달 시장은 오히려 급성장했다. 우버는 차량호출 사업에 몸집을 줄이고 우버이츠에 추가로 투자하는 양상이다. 실제로 이번 인적 구조조정에 우버이츠 직원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고 그럽허브 인수를 통해 음식배달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인도판 우버인 올라(Ola)가 코로나 19 여파로 대규모 인적 구조조정에 나섰다. 특히 올라는 현대차그룹이 전략적 투자를 한 인도 스타트업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차량호출 업체 올라는 직원 14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구조조정으로 이어졌다. 인도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3월 25일부터 전국 봉쇄령이 내려졌다. 인도 내 주(州) 이동이 제한됐고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다. 올라는 해당 기간 매출이 95% 이상 감소했다. 올라는 이들 명퇴직원에게 3개월 치 급여와 퇴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올라는 해고 직원들에게 올라가 제공하는 △의료보험 △사고보험 △생명보험 등을 올해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바비쉬 아가왈(Bhavish Aggarwal) 올라 공동 설립자는 "코로나19 위기는 우리 사회에 전례 없는 경제 및 사회 파괴를 초래했다"며 "코로나19는 쉽게 종결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라의 규모를 축소하고 1400명 소중한 직원을 해고하는 결정은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전국 봉쇄령으로 공유경제가 위기에 봉착했다. 최근 몇 주간 숙박 공유 업체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s)이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Disney+) 최고 경영자(CEO) 케빈 메이어를 영입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케빈 메이어(Kevin Mayer)를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틱톡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케빈 메이어는 다음 달 1일부터 틱톡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메이어는 디즈니에서 △마블 △루카스필름 △밤테크 △21세기 폭스 △픽사 등 인수 업무에 참여했다. 또한 넷플릭스에 경쟁사인 디즈니+의 유료 가입자를 5개월간 5400만 명까지 늘려놓으며 ‘최고의 전략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어 틱톡 신임 CEO는 "디즈니는 멋진 회사다"라며 "하지만 틱톡의 제안은 누구도 거절할 수 없는 멋진 기회다"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 여부와 관련하여 조사 중이다. 이로 인해 틱톡은 지난해부터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적임자를 물색해왔다. 메이어는 틱톡의 안보 우려에 대해 "이는 디지털 플랫폼이 거의 보편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도전이다"라며 "나는 이런 도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틱톡은 이번 달 미국 지사에 투명성
미국 스탠퍼드 MBA 출신들이 창업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링글)가 보폭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창업 5년 만에 20분 분량의 1대1 화상영어 수업을 내놓으면서다. 유망 기술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는 링글이 영어 초중급 수강생을 위한 20분 수업을 론칭하고 예약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일대일 온라인 영어회화 전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링글은 2019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링글은 사전 예약에 참여한 회원에게는 무료 수업권, 할인 수업권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일대일 화상영어 튜터의 70% 이상은 미국, 영국을 중심으로 한 명문대 출신 원어민으로 구성됐다. 스탠퍼드 및 하버드 MBA 출신들이 정치, 경제, 경영, 사회, 문화와 관련된 교재를 제공한다. 링글 정용훈 마케팅 이사는 "수업 난이도, 시간 효용성 등 40분 수업에 부담을 느낀 수강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본 대비 수업 시간이 50% 짧아진 20분 수업을 개발해왔다"며 "링글의 20분 수업은 시간만 절만으로 줄어든 것이 아닌 교재 분량, 수업 준비시간 모두 50% 이상 단축할 수 있도록 설계돼 그동안 링글을 수강하고 싶었지만 수업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