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5.8억 규모 '도전!K-스타트업 2020' 닻 올려

학생리그, 혁신창업리그등 8개 리그별 예선 치러
AI리그도 생겨…11월 'COMEUP 2020'서 왕중왕전

 

총 상금 15억8000만원 규모로 국내 최고·최대인 스타트업 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0'이 닻을 올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부처 통합공고를 하고 '도전! K-스타트업 2020'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이 행사는 중기부 뿐만 아니라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특허청 등 7개 중앙부처와 지자체인 부산광역시, 경기도 그리고 민간기관인 아산나눔재단, 디캠프, 네이버D2SF가 참여한다.

 

올해 경진대회는 학생리그, 국방리그, 관광리그, 여성리그, 혁신창업리그, 지식재산리그(저작권 제외), AI리그, 민간·지자체리그 등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8개 리그별로 예선을 치른다. 민간·지자체리그는 정주영창업경진대회, D-DAY, 네이버 창업공모전, 부산, 경기로 나뉘어 펼쳐진다. 예선과 본선 그리고 결선과 왕중왕전을 각각 거쳐 20팀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최종전인 왕중왕전은 오는 11월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 2020'에서 진행된다.

 

중기부는 기존과 같이 혁신창업리그, 여성리그를 운영하는 것과 함께 올해부터 4차산업 혁명을 이끌어 갈 유망 창업자를 발굴하는 별도의 AI리그를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도전! K-스타트업 2020'은 지난해보다 총 상금이 1억7000만원 늘었다. 상장도 참여기관이 확대되고 최우수상이 신설되면서 전년보다 3점 증가해 대통령상을 포함해 총 29점을 수여한다. 

 

본선 진출팀(180개)은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재도전성공패키지 등 중기부 창업관련 사업 선정시 서류평가 면제 등의 혜택이 있다.

 

또 결선에 진출하는 60개팀 가운데 최종적으로 왕중왕전에 오르는 20개팀에 대해선 기술평가 보증수수료 면제, 국외 피칭대회 선발을 위한 서류평가 면제 등 추가 혜택을 부여해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다.

 

'도전! K-스타트업 2020'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K-Startup 누리집에 게시된 통합공고문과 예선리그 참여기관별 세부 모집공고를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