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SAMA '최고 세단' 선정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캐딜락 CT4를 제치고 마이애미 오토쇼에서 '최고 세단'으로 선정됐다. 캐딜락 CT4도 세단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쏘나타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2일(현지시간)  쏘나타가 마이애미 오토쇼에서 남부자동차미디어협회(SAMA)가 선정하는 '세단 오브 더 쇼'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SAMA는 플로리다 주 자동차 언론들의 모임으로 매년 마이애미 오토쇼에서 최고의 차를 선정해오고 있다. 

 

SAMA는 마이애미 오토쇼에 참가한 세단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쏘나타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택했다. 

 

SAMA측 평가위원은 "많은 미국 완성차 브랜드들이 전통적인 세단 시장을 포기했기 때문에 2020년형 쏘나타는 주목을 받았다"며 "쏘나타에 적용된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낮은 차체와 넓은 프론트 그릴, 크롬 후드 몰딩 위로 올라가는 주행등, 공기역학을 개건하는 후미등까지 눈길을 끄는 디테일이 가득차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대차가 전통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여줬던 내부 장치들과 합쳐지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SAMA의 '세단 오브 더 쇼'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쏘나타는 소비자들에게 인상적인 디자인과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 고급 안전 기술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말 쏘나타의 미국 출시를 앞두고  앨라배마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