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10+ 5G' 中 출시…해외 기업으로는 처음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 5G 모델을 중국에 출시하며 해외 브랜드 최초로 5G모델을 출시하게 됐다. 

 

21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베이징에서 갤럭시 노트10 시리즈 출시행사를 갖고 중국 시장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무엇보다 이번 출시 라인업에 노트10+ 5G 모델이 포함되며 해외브랜드로는 처음으로 5G모델을 중국에 출시하게 된다.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화웨이와 ZTE가 5G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5G스마트폰을 통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회복을 노린다. 

 

삼성전자는 유독 중국 시장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기업이지만 중국에서는 올해 2분기 70만대를 출고하며 기준 0.7%의 점유율밖에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1분기에는 100만대를 출고해 1.1%를 점유하는데 그쳤다. 

 

이에 삼성전자는 중국 5G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중국 내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중국 5G 스마트폰 시장은 2020년 1억 6천만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5%만 확보해도 삼성전자의 연간 중국 판매량을 뛰어넘는 수치로 5G 시장 선점이 그 어느때보다 시점이다.

 

관련업계에서는 글로벌 5G 시장에서는 삼성이 앞서나가겠지만 중국 내에서는 화웨이가 앞설 것이라며 삼성이 중국 5G시장에서 선두로 올라서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5G 기술과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