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신차 특유의 냄새를 줄이기 위해 저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자동차 시트를 제작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와 VOC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바스프는 현대차와 울산공장에 공급할 자동차 시트 제작용 연질 폴리우레탄(PU) 시스템 폼 '엘라스토플렉스'에 대한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가 공급받게 될 '엘라스토플렉스'는 기존 폼보다 높은 탄성과 내하중성을 갖춰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신차 냄새'를 일으키는 화학물질 배출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보통 새로운 차량을 구매하게 되면 화학물질 냄새로 인해 '신차 냄새'가 나게된다. 이 냄새의 주요 원인이 바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다.특히 자동차 시트에 들어가는 폼에는 '아세트알데하이드', '포름알데하이드' 등이 포함돼 있어 자동차 내의 공기 질은 물론 탑승자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바스프 측은 이번에 현대차에 공급하게 될 '엘라스토플렉스'는 '저 VOC 특수 프리올'로 제작해 신차 냄새 등의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 '포름알데하이드'와 같은 VOC를 30% 이상 감소시켜 차량 내 공기 질 개선과 탑승자의 건강 향상에 기여할
현대자동차가 미국 '캘리포니아청정공기법'에 반발하며 미 연방정부에 개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토요타,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 완성차업계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23개 주에서 제기한 캘리포니아주 차 배출가스 기준 제정권 폐지 소송과 관련해연방정부 소송 개입을 주장했다. 지난 9월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22개 주정부가연방법을 통해 '캘리포니아청정공기법'을 금지해야 한다는 트럼프 정부의 결정을 무효화시키기 위해 연방정부를 상대로소송을 제기하자 미국 완성차 업계가트럼프 행정부를 대신해 행동에 나서려는 의도이다. 다만 포드, BMW 등은 이번 집단행동에서 빠졌다. 지난 7월 포드·BMW·폭스바겐·혼다는 캘리포니아주 정부와 연비 규제기준 강화 협약을 체결하고 주 배출가스 규제당국에 법적으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어 제외됐다. 캘리포니아주 자동차배출가스 기준 제정권 폐지 소송은 트럼프 행정부의 권한 폐지 결정에서 비롯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캘리포니아의 배출가스에 대한 연방 기준 면제를 취소한다"며 "이 조치가 자동차를 사실상 더 안전하게 만들면서 동시에 소비자를
대한항공이 한‧일 관계 경색으로 축소한 일본 노선 공급을 동계시즌에도 이어간다. 일부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으로 일본 중단 노선 재개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축소 운항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동계시즌에일본 노선 축소 운항을 이어간다. 동계 스케줄은 지난27일부터 2020년 3월 28일까지다. 먼저 9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운휴했던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내년 1월부터 3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운휴한다. '인천~오키나와(나하)' 노선은 앞서 9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주 7회 운항에서 주 4회로 감편 운항했지만, 11월 18일부터 3월 28일까지는 1회 축소해 주 3회(월, 수, 금) 일정으로 운항을 이어간다. '인천~오카야마' 노선은 11월 19일부터 3월 28일까지 주 4회(월, 수, 금, 일) 감편 운항하고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12월 21일부터 동계시즌이 끝날때까지 주 3회(수, 금. 일) 운항한다. 아울러 '인천~니가타'는 내년 2월 1일부터 3월 28일까지 두 달간 주 3회(수, 금, 일요일) 일정으로 비행기를 띄운다. 대한항공은 일본 노선은 감편을 유지하되 계절적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점유율 20% 달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축제 기간 10일 동안무려 2만5000대를 판매,'축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9월 27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이어진 '나브라트리'와 '두세라'축제 기간 현지에서 2만50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10% 늘었다. 나브라트리는 힌두교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산스크리트어로 '9개의 밤'을 의미한다. 힌두교 여신 두르가를 숭배하는 행사다. 나브라트리가 끝나면 바로 다음날 라마 신이 악마 라바나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축제 '두세라'가 이어진다. 업계에서는 축제 기간을 반등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대대적 할인행사를 펼친 현대차의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분석한다. 앞서 현대차는 주춤한 인도 시장에서 반등을 위해 지난 9월 초부터 축제 시즌을 겨냥해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펼쳤다. 통상 축제 기간 자동차 판매는 평소대비 40~50% 증가한다. 지난 21일부터는 인도 최대 축제로 불리는 ‘디왈리’ 시즌을 겨냥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크레타 △투싼 △베르나 △엑센트(Xcent) △쌍트로 △엘리트 i20 △그랜드 i10 등
위메프가 파트너사와 상생을 위해 판매 수수료 인하 적용 등 지원 정책을 대폭 늘린다. 위메프는 다음달 1일부터 파트너사 입점 혜택을 강화한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이하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위메프에 신규 입점하고 상품을 등록하는 파트너사에게 △판매수수료 4% 적용 △서버비 면제(월 9만9000원) △1주 정산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노출 지원 등 4대 주요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신규 입점 후 오늘(28일)부터 '위메프 파트너 2.0' 웹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며, 내달 1일부터 혜택 적용 받을 수 있다. 수수료는 4%를 적용한다. 카테고리 기준 수수료가 10%라면 신규 파트너사들은 판매액의 6% 상당의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정산 기한도 1주일로 단축해 이자비용이나 수수료도 전혀 없다. 자금 흐름이 중요한 판매업자들의 현금화를 빠르게 지원하기로 한 것. 신규 파트너사가 위메프 입점 후 빠르게 안착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위메프는 신규 파트너사에 시범적으로 수수료 인하와 빠른 정산 혜택 서비스를 진행한 후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등록 플랫폼도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한 베트남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차트그룹과 에너지캐피털베트남(ECV)이 베트남 내 LNG 생산, 분배를 촉진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를 통해 차트는 ECV의 LNG 터미널 프로젝트에 다운 스트림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차트는표준 및 모듈형 액화 플랜트 및 관련 공정 기술을 통해 중소형 LNG를 통해 액체 연료를 배출 할 수 있다. 차트는 액화, 유통, 저장 및 최종 사용 연료와 같은 전체 LNG 밸류 체인에서 세계 최고의 단일 소스 LNG 장비 및 솔루션 제공하고 있다. 차트와 ECV 간 맺은 이번 MOU는 가스공사가 참여한 베트남 빈투안도 무이커가 인근에서 민간 자본이 들어갈 액화천연가스(LNG) 재기화 터미널, 저장소, 가스 공급 시스템과 3200 MW 가스 발전 프로젝트(프로젝트) 개발을 촉진하게 된다. 앞서 가스공사는 ECV와 가스 발전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CV는 베트남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 개발 및 자산 관리 회사로,베트남 총리실 및 에너지 산업을 감독하는 핵심 권위 기관인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기아자동차가 말레이시아 스타트업 '플럭스'(Flux)를 통해 현지에서 차량 구독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아차 대표 모델인 스포티지와 경차 모닝을 주력 서비스 차량으로 선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말레이시아 차량 구독서비스 기업인 플럭스와 협약을 맺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와 경차 모델 피칸토(국내명 모닝)를 플럭스 측에 구독용 차량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플럭스는 기아차 외 BMW,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혼다 등브랜드와차량 구독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월이나 연 단위로 원하는 차량 구독이 가능하다. 중간에 차량을 교체할 경우 차량의 성능, 가격 등을 고려해 가격이 다시 책정된다. 기존 이용 중인 차량보다 상위 모델로 교체하는 경우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앞서 기아차는국내에서도 차량 구독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6월 국내에 선보인'기아 플렉스 프리미엄'은 월 129만원을 내면 K9를 비롯해스팅어, 카니발 하이리무진 중 1대를 매월 1회씩 교체해 이용할 수 있다. 기아차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자사 차량 구독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도국내는 물론 러시아, 미국,
현대중공업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최대 8척 수주가 임박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메이저급 에너지회사 쉘(Shell)로부터 LNG 운반선 최대 8척(옵션 포함)의 건조계약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선박과 관련해 자세한 옵션 사양이나 인도 시기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선가는 최근 LNG 운반선 신조선 가격이 17만4000㎥급 기준으로 척당 1억9000만 달러(약 222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최대 15억2000만 달러(약 1조7812억원)로 추정된다, 쉘이 서둘러 현대중공업과 LNG 운반선 LOI를 체결한 건 슬롯(도크) 확보에 따른 선가 상승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가가 오르기 전미리 선주문에 나서 조선소를 확보하겠다는 의도이다. 쉘은 이미 선주들과 건조 계약 관련 협상을 진행 중으로 늦어도 이달 말 전에 건조 계약을 확실시 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규모 LNG 관련 프로젝트를 전개 중인 산유국들의 LNG 운반선 발주가 올 하반기부터 집중될것으로 전망, 배를 건조할 수 있는 슬롯을 확보가 중요하다. 배를 건조할 도크가 없으면선가 인상 및 수주불발이 이어질 수 있다. 업
LG유플러스가 독일 아이캔디랩(Eyecandylab)과 손잡고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증강현실(AR) 쇼핑을 선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아이캔디랩과 AR 쇼핑구현을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이캔디랩은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AR 스타트업으로 2017년 설립됐다. LG그룹의 기업 벤처 캐티탈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로부터 약 135만 유로(약 18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미디어 기업 비아콤 등과 협업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캔디랩의 AR 기술을 활용해 홈쇼핑 채널인 GS홈쇼핑과 홈앤쇼핑을 통해 AR 쇼핑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U+AR 쇼핑 앱을 다운로드받아 방송 중인 홈쇼핑 채널에 스마트폰을 비추면 화면을 인식해 상품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상품을 360도로 돌려 살펴보고 3차원(3D) AR로 구현된 제품을 원하는 곳에 배치해 볼 수 있다. 홈쇼핑에 나오지 않는 정보 또한 영상으로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한번 인식한 상품 정보는 지워지지 않아 스마트폰으로 TV 화면을 비추지 않아도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인식하면서 동시에 홈쇼핑사의 상품 정보 페이지로 이동해 홈쇼핑과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미국 본네빌 소금 사막에서 최고속도 171km/h를 달성하며 강력한 성능을 뽐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265km/h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현대차는 세계적인 튜닝카 박람회인 '2019 세마쇼(SEMA)'을 앞두고 수소차 '넥쏘'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랜드 스피드 레코드' 측정을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세마쇼'를 앞두고 본네빌 소금사막에서 진행되며 FIA(국제자동차연맹)의 입회 하에 완성차 업체들이 최고속도를 내기 위해 튜닝한 차량을 공개하고 최고 속도를 측정해 공개한다. 이번 테스트에서 '넥쏘'는 106.160mph(약 171km/h)의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이 속도는 FIA의 인증을 받았다. FIA의 공식 발표 전이지만FIA의 입회하에 테스트를 받았던 수소차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엔지니어링 팀은 넥쏘에 안전장치 추가 및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범퍼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넥쏘와 함께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최고 속도 측정에 도전했다.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64.669mph(약265km/h)의 최고속도를 기록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 엔지니어링팀은 넥쏘와는 달리
필리핀 국방부가 연내 다용도 전투기(MRF) 구입 유형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을 보유한 상황에서 MRF 추가 도입이 점쳐진다. 23일 항공전문매체 아비에이션위크에 따르면 필리핀 국방부는 오는 12월다용도 전투기 사업자를 선정한다. 로자노 브리게스 필리핀 공군 중장은 아비에이션위크와의인터뷰에서 "아직 정확한 전투기 종류는 밝히지 않았지만 국방부와 함께 최종 후보자들을 압축했다"라고 설명했다. 필리핀 공군의 신규 전투기 구입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부터 약 5년에 걸쳐 진행된 3단계 군 현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업계는 필리핀 정부가 KAI의 MRF 구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필리핀 정부가 지난 2017년 5월에 마지막으로 인도된 12대의 KAI FA-50 경공격기를 충분히 경험하면서 KAI의 MRF 도입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공군은 1990년대에 F-5E 경전단을 퇴역시킨 이후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FA-50을 전투기로 활용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제트 훈련기인 만큼 항속거리, 무장 능력 등에서 정규 전투기에 비해선 성능 차이가 있다고 판
LG유플러스가 스웨덴의 통신장비업체 에릭슨과 5G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8일(현지시간) 에릭슨은 LG유플러스의 5G 무선 접속망(RAN, Radio Access Network)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릭슨은 이미 LG유플러스에 5G 코어 네트워크도 공급하고 있다. 5G통신망은 크게 무선 접속망과 핵심망으로 구성된다. 무섭 접속망에는 5G NR(New Radio), 단말기, 기지국으로 구성되는데 이번에 LG유플러스는 에릭슨으로부터 5G NR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받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에릭슨 장비를 이용한 무선접속망 구축을 10월부터 시작했으면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스는 LG유플러스에도 5G RAN을 공급하게 되면서 한국 통신 3사에 모두 RAN장비를 공급하게 됐다. 특히 SK텔레콤과는 완전한 5G 시대의 개막을 알릴 'SA'방식 5G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김대희 LG유플러스 5G전략담당은 "에릭슨이라는 신뢰할 수 있는 5G 장비 공급업체와 계약하게 돼 기쁘다. 에릭슨의 앞선 종합적인 5G 기술력은 한국의 전국 5G 통신을 가능케한 열쇠"라며 "에릭슨은 IoT, 인더스트리 4.0 및 디지털 사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