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캐딜락 CT4를 제치고 마이애미 오토쇼에서 '최고 세단'으로 선정됐다. 캐딜락 CT4도 세단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쏘나타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2일(현지시간) 쏘나타가 마이애미 오토쇼에서 남부자동차미디어협회(SAMA)가 선정하는 '세단 오브 더 쇼'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SAMA는 플로리다 주 자동차 언론들의 모임으로 매년 마이애미 오토쇼에서 최고의 차를 선정해오고 있다. SAMA는 마이애미 오토쇼에 참가한 세단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쏘나타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택했다. SAMA측 평가위원은 "많은 미국 완성차 브랜드들이 전통적인 세단 시장을 포기했기 때문에 2020년형 쏘나타는 주목을 받았다"며 "쏘나타에 적용된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낮은 차체와 넓은 프론트 그릴, 크롬 후드 몰딩 위로 올라가는 주행등, 공기역학을 개건하는 후미등까지 눈길을 끄는 디테일이 가득차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대차가 전통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여줬던 내부 장치들과 합쳐지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SAMA의 '세단 오브 더 쇼'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쏘나타는 소비자들에게 인상적
종합생활문화기업 LF(옛 LG패션)가 미국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의 국내 매장을 3O개로 확대한다.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며 젋은 소비층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F는 미국 해인즈브랜즈와 챔피온 매장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현재 한국 내 10여 개인 매장을 내년에 30개로 늘린다.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에서 챔피온 제품을 판매하고 온라인 판매도 진행한다. 챔피온은 1919년 탄생한 미국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유명하다. 미국 국가대표 농구대표팀과 영국 프리미어 리그 위건 애틀레틱, 웨일즈 축구 국가대표팀, 그리스 농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등을 후원했다. 2016년부터 스트리트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1020세대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베트멍', '칼하트', '슈프림' 등과 협업 컬렉션을 내놓고 스트리트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는 브랜드로 떠올랐다. LF는 지난달 해인즈브랜즈로부터 챔피온의 국내 판권을 획득했다. 챔피온의 모기업인 해인즈브랜즈와 제품 수입·유통 계약을 맺었다. 2020년부터 봄·여름 시즌부터 국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LF는 챔피온과의 협업으로 1020세대 등으로 소비자층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발효된 유럽 신규 배기규제 '스테이지5'(Stage-V)에 충족하는 새로운 굴삭기를 출시, 유럽 건설기계 시장 공략 수위를 높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이 새로운 36t 규모의 대형 굴삭기 'DX350LC-7'을 출시했다. 이 굴삭기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 개발한 전자식 통합연비기술 'D-에코파워(D-ECOPOWER)'가 적용된 최초의 스테이지 5 모델로, 이전 모델에 비해 더 높은 생산성과 낮은 연료 소비량을 제공한다. 성능과 연료 절감 효과뿐 아니라 조이스틱을 통해 기계 제어가 가능해 작업자의 피로를 감소시킨다. 또 굴삭기 작업에 있어 가속과 감속 기능이 한결 부드러워 작업자는 덜 흔들린 채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외에 폐쇄형 중앙 제어 밸브는 압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반면 전기 압력 제어 펌프로 엔진 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시킨다. 굴삭기에 장착된 9개 센서는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유압 오일의 양을 감지하고 시스템을 통해 고정된 양의 오일을 정확하게 측정해 효율성 높여준다. 전력손실도 최소화한다. 온보드 소프트웨어를 통해 유압 시스템과 엔진 마력은 완전히 최적화되고 동기화돼 시
현대자동차 엑센트가 올해 1~10월 베트남 승용차 판매량 1위를 달성하며 올해 현대차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엑센트의 약진으로 1위인 토요타와의 간극을 좁히고 있어 현대차가 토요타를 제치고 베트남 1위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 등에 따르면 올해 1~10월 현대차 소형 세단인 엑센트의 베트남 판매량은 1만5564대로 올해 베트남 내 승용차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2위는 1만4624대 팔린 미쓰비시의 다목적차량(MPV) '엑스팬더(Xpander)', 3위는 혼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R-V(1만1430대)였다. 엑센트는 지난달에만 베트남에서 1977대가 팔렸다. 이에 힙입어 현대차는 지난달 베트남에서 7737대의 판매고를 기록, 토요타(7216대)를 제치고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현지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현대차가 올해 베트남 시장에서 토요타를 제치고 현지 판매 1위 업체로 등극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엑센트의 약진이 현대차와 토요타의 간극을 좁히고 있기 때문이다. 1~10월 현대차 베트남 누적 판매량은 6만3210대로 집계됐다. 이는 현지 1위인 토요타
삼성전자의 차기작인 갤럭시 S11가 세 가지 크기로 출시될 전망이다. 5세대 이동통신(5G) 지원 모델도 갤럭시 S11과 S11e로 늘어난다. 12일 유명 IT트위터리안 에반 블래스(@evleaks)에 따르면 갤럭시 S11은 세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가장 작은 화면인 갤럭시 S11e은 6.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 갤럭시 S11은 6.7인치로, 갤럭시 S11+은 6.9인치로 출시된다. 전작보다 화면은 전반적으로 커졌다. 지난 2월 공개된 갤럭시 S10e는 5.8인치, S10(LTE 모델)은 6.1인치, S10+ 6.4인치였다. S10 5G는 6.7인치의 대화면이 탑재됐다. 모델도 다양화했다. 갤럭시 S10 시리즈에서는 S10에 한해 5G를 지원했으나 S11에서는 지원 제품을 늘린다. 갤럭시 S11e와 S11이 롱텀에볼루션(LTE)과 5G 두 모델로 나온다. 총 5가지 모델이 출시되는 것이다. 카메라와 배터리 등 기본 스펙에 대한 정보도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 IT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는 갤럭시 S11이 1억800만 화소에 이르는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는 1억800만 화소를
카카오IX 자사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와 손을 잡고 일본 굿즈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과 일본 등에서 인기 있는 걸그룹 트와이스와 협업해 '트와이스 에디션'을 출시, 일본 굿즈 시장 점령 초읽기에 나선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IX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오사카 한큐 우메다 본점 3층 프로모션 스페이스 31에서 트와이스 에디션 기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이곳에서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와 트와이스가 협업한 '카카오프렌즈 트와이스 에디션'을 선보인다. 카카오프렌즈 트와이스 에디션은 카카오프렌즈가 K-아티스트와 진행하는 최초 협업 사례로, 트와이스가 직접 디자인 및 제작 과정에 참여해 만든 제품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도 트와이스가 특별히 디자인하고, 프로듀스한 제품을 스페셜 라인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트와이스 에디션은 뷰티, 리빙, 여행 3개 카테고리 총 23종으로 구성됐다. 일본에서는 △잠옷 세트, 목욕 가운 7040엔(약 7만5000원) △룸웨어 원피스 4700엔(약 5만1000원)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된다. 특히 13일부터 17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구입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트와이스 에
LG전자가 출원한 후면 '펜타(5개) 카메라'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가 공개됐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지난 5월 LG전자가 출원한 후면 펜타 카메라 스마트폰의 디자인 특허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특허는 지난 2018년 3월에 출원된 것이다. 이번 특허는 최근 후면 카메라의 수를 늘리는 스마트폰 메이커들이 늘어나며 LG전자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펜타 카메라 스마트폰을 출시했거나 출시를 준비 중인 회사는 핀란드의 노키아와 중국 샤오미다. 노키아는 지난 2월 노키아9 퓨어뷰라는 후면 펜타 카메라 스마트폰을 출시한바 있고 샤오미는 오는 14일 공개할 미노트10의 후면에 펜타 카메라를 장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LG의 펜타카메라 스마트폰의 구조는 이전에 출시된 노키아9 퓨어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노키아가 공개한 펜타카메라 스마트폰은 5개의 카메라와 ToF센서, LED플래시 등을 포함해 7개의 카메라홀 육각형 모양으로 장착돼있다. 반면 이번에 공개된 LG전자의 펜타 카메라 스마트폰은 상단에 가로로 두개의 카메라와 LED플래시가 들어가고 세로로 3개의 카메라가 배치
롯데면세점이 보이 그룹 엑소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 영상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 등 유명 아이돌을 대거 참여시키며 아이돌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즐거운 일을 하자(Let’s Do something Fun)-엑소 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1분35초 짜리 영상으로 초능력을 가진 엑소 멤버들이 침략자들에 맞서 롯데면세점을 지키는 스토리를 담았다. 수호는 예지력, 백현은 둔갑술, 찬열은 염력, 세훈은 분신술, 첸은 시간조절, 카이는 순간이동 등의 능력을 펼치며 적들을 물리친다. 한국어와 영어 두 버전으로 제작됐으며 영상 개재 후 하루 만에 총 조회수 60만회를 돌파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8월 지창욱 편을 시작으로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Lotte Duty Free'(롯데 듀티 프리)의 영문 이니셜인 'LDF'를 한글로 형상화한 '냠' 캠페인의 일환이다. 티저와 본편, 메이킹 영상 등 총 17편으로 구성되며 매주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인다. 현재까지 지창욱을 비롯해 ITZY, 스트레이 키즈, 황치열,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편 등이 공개됐다. 이들은 각자 가진
포스코와 인도 정부의 통합제철소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합작 주최사인 인도 국영 철강사 라쉬트리아이스파트니감(RINL)의 노동조합 반대가 거세다. 노조 측은 인도 당국이 포스코에 합작사 설립 조건으로 내세운 잉여부지 제공 조건을 결사 반대하며, 합작 제철소 설립 자체를 막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RINL 노조는 지난 9일(현지기간) 인도 비사카파트남 코퍼레이션(GVMC) 인근에서 '인간 사슬'을 형성한 채 '포스코는 되돌아가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약 2시간 동안 시위를 벌였다. 포스코와의 합작사 설립 조건인 비사카파트남 잉여 부지 제공에 반대의 뜻을 표명하고자 시위에 나선 것. 이날 시위에 참가한 J. 아요드하람 RINL 노조위원장과 D. 아디나라야나 전인도노동조합총연맹(AITUC) 위원장, 만트리 라자세크라 인도노총(INTUC) 노조원 등은 시위 도중 다르멘드라 프라단 인도석유부 장관 등과 만나 포스코와의 합작 제철서 설립 관련 항의 의사를 전달했다. J. 아요드하람 RINL 노조위원장은 다르멘드라 프라단 장관에게 "포스코와 조인트벤처(JV)를 형성, 특수 등급의 그린 필드 철강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RINL 토지 자본을 양도할
삼성전자가 중국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W20을 오는 19일 공개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9일 중국 우한에서 정식 발표돼 12월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이번 W20의 중국 내 서비스는 차이나텔레콤에서 진행되며 5G 통신망을 사용하게 된다. W20의 모델명은 'SM-W2020'으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SDC19에서 공개했던 크램쉘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유명 IT트위터리안인 빙우주(@UniverseIce)는 지난 9월 트위터를 통해 "삼성의 두번째 폴더블 폰은 'W20 5G'"라고 주장한 바도 있다. 모바일관련 소식을 전하는 'Teme'라는 트위터리안도 지난달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W20 5G가 삼성의 두 번째 폴더블 디바이스"라며 갤럭시 폴드에 적용된 '투명 폴리이미드' 소재가 아닌 '울트라 씬 글래스' 강화공정을 거친 유리소재 커버가 장착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오늘부터 갤럭시 폴드의 중국 내 판매에 들어간 가운데 5G 모델을 출시하지 않았다는 것에 W20 5G가 올해 중국 내 5G 폴더블 라인업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W20은 AP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가 프리미엄 안마의자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건다.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로 프리미엄화 전략을 통해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019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170개국 이상, 지역 및 국제기구가 참석했으며, 세계 500대 기업 중 250개 이상의 업계 리더를 포함해 3893개 회사가 전시회에 참가했다. 모발 이식 로봇부터 인슐린 주사펜 바늘, 파키슨병 환자 식별기, 의류 스캐너, 필립스의 식물 조명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바디프랜드는 이번에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등 내세워 등판했다. 고급화 전략을 앞세워 중국 부유층을 타깃으로 입지를 강화하고자 고급형 안마의자를 대거 선보였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5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출시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출시했었다. 개발과 디자인부터 생산, 판매까지 총 3000만달러(약 324억원)에 이르는 비용을 투자했다. 특히 람보르기니가 가진 글로벌 유통망을 이용해 해외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출
현대글로비스가 선박 전도에 이어 자연 재해로 선박 화물 손실을 입는 등 연이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인 캡틴호가 이번주 초 영국 해협에서 폭풍에 휩싸여 선박 손상을 입고 현재 영국 정박지인 사우샘프턴에 하역했다. 사고는 영국 해협 인근에서 벌어졌다. 해협을 통과하던 중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선체 내 선적된 차량 등 화물을 파손시킨 것이다. 선박에 탑승한 승무원은 안전한 상태이며, 선체 손상도 미미하다.특히 선체 손상이 적어 별다른 해양 오염이 없는데다선박 구제를 위한 드라이 도킹(배를 바다에서 도크로 끌어올리는 작업)도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해야겠지만, 선박자동식별시스템 AIS 기록 분석 결과사고 전 글로비스 선장은 사우샘프턴 하역 전 독일 브레머하펜에서 벨기에 앤트워프에 전화 연결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선박은 6712CEU(차량 한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 1CEU=10CBM)의 글로비스 캡틴(Glovis Captain)호이다. 지난 2017년 건조돼 차량 운반에 투입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운송 중인 차량이 심하게 파손돼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