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육성하는 스타트업을 와디즈에서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와디즈는 LG와 협력해 스타트업 페어 'LG 커넥트 2020'을 14일부터 이틀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LG 스타트업 테크 페어'란 이름으로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이 보편화 됨에 따라 이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LG 커넥트(LG CONNECT)'로 명칭을 바꿨다. 특히, 기존에는 LG 그룹사 임직원 대상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차원으로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온택트로 전환하면서 그 범위를 확대해 VC ,엑셀러레이터 뿐만 아니라 여러 오픈 이노베이션팀과 유관 기관까지 참여해 실제적인 투자와 사업화를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에는 KDB 산업은행,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산업진흥원 등의 추천을 포함해 LG가 7개월 간 공모를 통해 선발한 50개 유망 스타트업들이 참여하게 됐다. 선발 기업은 헬스케어 분야에서부터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관련 AI 솔루션, VR/AR 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으로 이뤄졌다. 와디즈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번
시니어 전용 홈트레이닝 서비스 '메모핏'을 운영하는 플래닛 350는 '메모핏 리더스클럽' 1기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메모핏 리더스클럽' 1기는 시니어 모델 11명(남성 6명, 여성 5)으로 구성됐다. 올해 말까지 메모핏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우선 메모핏 리더스클럽은 홈트레이닝 영상 출연을 비롯해 기념 화보 촬영, 메모핏 유튜브 출연 등 명예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플래닛 350 측은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하는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메모핏 애플리케이션(앱)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셀프 체력 테스트 진행 후 맞춤형 운동을 10일 이상 진행한 시니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달 출시된 메모핏 앱은 시니어 대상으로 설계 된 홈트레이닝이다. 이용자의 건강상태와 운동능력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이용자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생성 및 제안해준다. 한양대학교 재활의학과 김미정 교수와 치매전문 신경외과 김희진 교수가 운동 프로그램 설계 시 자문으로 참여해 의학적 검증을 마쳤다. 플래닛 350 최윤정 대표는 "메모핏 리더스클럽의 본격적인 활동을 계기로 많은 시니어
경기 시흥에 사는 주민들도 현지 지역화폐로 배달음식 주문을 할 수 있게 됐다. 허니비즈는 서울시 '서울사랑상품권'에 이어, 경기도 시흥시와 지역화폐인 '모바일시루'를 띵동의 결제 수단으로 적용하는 개발연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흥 시민들은 이르면 연내에 최대 10% 할인 구매한 모바일시루로 띵동에서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시흥시 소상공인들은 2%의 저렴한 주문 중개수수료만으로 배달음식을 고객에게 전하게 된다. 광고비나 입점비도 없다. 이를 위해 허니비즈와 시흥시는 지난 13일 시흥시청 다슬방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서비스 연동 개발에 돌입했다. 서비스 적용은 오는 11월이다. 이번 협약은 과도한 수수료 및 극심한 광고비 부담, 불법 리뷰, 배달비 할인 강요 등 기존 배달주문 시장의 폐단을 해소하고, 소상공인을 현실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맛과 서비스 질을 향상해 고객 만족을 되찾자는 의미로 민관이 협력한 것이다. 앞서 띵동은 서울시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등과 손잡고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을 체결한 후 서울사랑상품권을 결제수단으로 탑재하고, 2%의 저렴한 주문중개 수수료로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잇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제1탄 공모전의 결선 무대에서 대기업이 제시한 문제의 해법을 보여 줄 43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공모전에는 총 208개 스타트업이 신청했다. 이에 지난 9월 과제별 2차 대면 심층평가를 통해 43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과제별 2차 대면 심층평가 내용은 드라마 시청률 예측, 공연 분야 실감형 가상현실(VR) 서비스 개발 모바일 야구 중계 생동감 극대화, 짬뽕 맛 식별 센서 개발 등이다. ▲'기반 드라마 시청률 예측'은 직관적·탐색적 자료 분석을 통한 시청률 예측, 제작 단계별 의사결정 지원 등 인공지능(AI)과 방송의 융합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이 제시됐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적용 콘텐츠 개발'은 빅데이터·증강현실(AR)기술 기반의 주얼리 커머스, 여성 패션 라이브 커머스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플랫폼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시도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연 분야 실감형 가상현실(VR) 서비스 개발'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 분야가 실감있는 가상
한국엔젤투자협회는 국내 스타트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채용 페스티벌'에 참가할 유망 기업을 이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강남구, 한국엔젤투자협회, 익스플래닛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채용 부스 운영 ▲주제강연 및 패널토크(스타트업 성장 스토리, 스타트업의 조직 문화 등) ▲기업설명회 ▲참여이벤트(화상 면접, 직업심리검사, 자소서컨설팅 등)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채용 행사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하며 언택트 HR플랫폼(앱)을 활용해 화상면접 및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채용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엔젤투자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팁스타운 기획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SK이노베이션과 협업한 친환경 소셜벤처 '소무나'가 SK에너지 인천 내트럭하우스에 입점하며 수도권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소셜벤처 소무나가 13일 SK에너지 인천 내트럭하우스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휴식부터 주유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화물차휴게소인 내트럭하우스를 부산·광양·인천·평택 등 전국 21개 주요 항만 및 물류 거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소무나는 무(無)시동 냉장·냉동 트럭 전장시스템을 개발한 소셜벤처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이 실시한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 시즌 2'에 선정된 4개 업체 중 한 곳이다. 소무나는 이번 인천 내트럭하우스 입점을 계기로 수도권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선다. 수많은 화물 중개업체와 화물차 운전자들이 모이는 SK에너지 내트럭하우스는 소무나의 미래 성장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내트럭하우스와 함께 전국적인 네트워크 확대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SK에너지가 가진 전국적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 소셜벤처의 성장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추진하는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을 보다
그린플러스가 스마트팜 수출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첨단 온실, 스마트팜 전문 기업 그린플러스는 ICT 농업벤처 만나씨이에이와 함께 중동지역 수출을 위한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동 수출용 '온실형 스마트팜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중동의 경우 고온다습한 기후 탓에 신선채소류를 재배하는데 높은 시설비와 운영비가 소비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사는 인공 광원을 최소화하면서도 신선채소 생산에 적합한 기후를 개발하고 구현하게 된다. 중동지역은 그동안 열악한 기후조건으로 대부분의 신선채소류를 수입에 의존했다. 최근 식량안보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국 내 신선채소 자체 생산을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현재 그린플러스는 아랍에미리트(UAE)지역, 만나씨이에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통해 중동지역 내 신선채소류 자체 생산 등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회사는 사막지역에 스마트팜을 수출하기 위해 사막기후 적응 및 극복형 냉방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만나씨이에이와 시너지를 발휘해 보다 빠르게 중동용 스마트팜을 개발해 수출하는 동시에 현재 진행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에 참여할 수 있는 2만2000여개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 일자리 정보를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AI허브' 사이트에서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의 핵심인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28개 크라우드소싱 활용기업, 크라우드소싱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13일부터 기업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추경 2925억원이 투입돼 자연어처리, 자율주행차 등 10대 분야 150종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이번 사업에서 직접 채용 6000여명, 크라우드소싱 방식 2만2000여명 등 총 2만8000여명 이상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크라우드소싱 일자리는 집이나 이동 중에도 데이터의 수집-정제-가공-품질관리 등 데이터 구축 전 과정에서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의 일자리로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은퇴자 등 다양한 인력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크라우드소싱 활용기업들은 스타트업, 중소 벤처기업이어서 인지도가 높지 않아 인력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AI 데이터 가공에 참여를 희망하는 인력인 크
마인즈랩은 '마음 엣지(maum Edge)'라는 엣지 컴퓨팅 영역을 추가하고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 영역을 엣지(Edge) 영역까지 확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엣지 AI란 단말기에서 이뤄지는 인공지능 연산을 뜻한다. 데이터가 생성되는 지점이 어디든지 엣지 AI 디바이스를 활용해 실시간 정보를 추출하는 AI 기술이다. 엣지 디바이스는 웹 기반의 디바이스 유지 및 관리가 쉬워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와 같은 분야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엣지 단에서 처리해 네트워크 운영 비용 절감 등 전체적인 가동성과 실시간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서울시 노후 경유 차량 검출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마인즈랩의 기술력은 마음 엣지에 적용, 운전자의 얼굴 등 불필요한 정보는 제거하고, 차량·번호판 등 중요한 정보만 검출하는 등 99%의 차량 검지율을 구현했다. 마음 엣지 AI 기술 개발을 주도한 마인즈랩 백훈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수원시의 'CCTV 영상 데이터 구축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폭행, 절도 등 이상행동이 감지되었을 시 곧바로 관제사에게 알리는 솔루션을 엣지 AI 기술에 적용했다"며 "이 솔루션으로 폭행과
SK텔레콤이 스타트업 추가 육성에 나섰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 기술이나 사업을 가진 스타트업 5곳을 선발하고 내년까지 이들과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SKT는 지난 6월 글로벌 파트너 발굴 및 협력 프로그램인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 함께 개발할 북미, 아시아 내 유망 기업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19개국 63개 기업이 참여했다. 'TEAC'은 2016년 SK텔레콤, 페이스북, 인텔, 노키아,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ICT기업들이 차세대 통신 인프라 개발을 위해 설립한 연합체 TIP의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이다. 두 달 간의 선발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기업은 ▲비대면 라이브 콘서트 스트리밍 기업 '키스위(Kiswe, 미국)' ▲ AI 분석을 활용 실내 측위 솔루션을 보유한 '다비오(Dabeeo, 한국)' ▲AI 비전 분석 기반 선박 접안 모니터링 솔루션의 '시드로닉스(Seadronix, 한국)' ▲다중카메라 라이브 중계 방송의 '39도씨(39degC, 한국)' ▲라스트마일 구간의 비전 기반 경로 분석 및 배달로봇 자율주행 소
라인 주식회사가 라인의 독자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라인 블록체인(LINE Blockchain)’을 도입한 첫 외부 블록체인 서비스 출시 사례를 밝혔다. 라인 블록체인은 라인이 독자 개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개발 플랫폼인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LINE Blockchain Developers)’를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나 개발자들은 기존 서비스에 간편하게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할 수 있다. 이렇게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에서 개발한 서비스의 토큰은 라인 ID과 연계되는 디지털 자산 관리 지갑인 ‘비트맥스 월렛 (BITMAX Wallet)’과 연동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추후 라인의 유저 기반을 활용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을 예정이다. 첫 도입 사례로 모바일 게임, MMO 전략 게임, 온라인 계약 서비스, 소셜미디어, 소셜 노래방 앱 등의 서비스가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런칭할 예정이다.
네이버가 한글날을 맞아 글꼴 업계 최초로 사용자와 함께 만드는 '마루 부리' 글꼴 1종을 공개하는 한편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연다. 글꼴이 완성돼야 공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글꼴 제작 과정부터 사용자와 함께 만들가는 방식이다. 이번에 공개한 마루 부리는 글꼴 대한 사용자 의견을 받아 2021년에 마루 부리 5종 패밀리 글꼴을 최종 공개하고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네이버가 새로운 글꼴을 만든 이유는 화면 해상도와 렌더링 기술의 한계로 디지털 화면용 한글꼴의 대부분이 고딕체(민부리 글꼴)에 편중돼 있어서다. 명조체(부리 글꼴)는 조선시대 붓으로 다듬어진 궁체 중 해서체를 인쇄용 활자에 맞게 정리한 글꼴이다. 신문, 잡지, 동화책 등의 인쇄 매체에 주로 쓰이나, 그동안 해상도와 렌더링 기술의 한계로 디지털 화면에선 소외돼 왔다. 마루는 한글꼴의 현대적 원형을 잇는 줄기라는 의미에서 지은 프로젝트 네이밍으로 명조체의 돌기가 새의 부리를 닮은데 착안해 순우리말로 ‘마루 부리’ 글꼴이라 이름을 지었다. 앞서 네이버는 2018년부터 동아시아 문화권의 글꼴 현황 분석과 화면용 글꼴 형태 및 공간 분석을, 2019년에는 온·오프라인 화면용 부리 글꼴 사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