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관광 기업 육성을 위해 최대 12억을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유망 관광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돕는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트래블 투 씨(Travel to Sea)'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어썸벤처스가 운영을 맡는다. 지원 자격은 △연간 매출액 규모 5억원 이상 △연간 수출액 50만 달러 이상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투자 유치 10억원 이상 △M&A 10억 이상 등 5가지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달성한 경우다. 다만 올해 관광벤처사업이나 관광 액셀러레이팅 선정 기업, 관광 플러스팁스 선정 기업, 중소기업벤처부 창업패키지 선정 기업 등 기타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지원이 제한된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기업들에는 최대 12억원의 한국관광공사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지원 금액은 △1등(1곳) 최대 3억원 △2등(2곳) 최대 2억원 △3등(5곳) 최대 1억원 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넷째 주부터 11월 셋째 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참여 기업들에는 △시장 검증 △해외 바이어 매칭 △해외 로드쇼 △피드백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혁신적인 기술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인천 지역 청년 창업가의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인 ‘2020년 청년창업 챌린지’ 협약식을 16일 개최했다. 청년창업 챌린지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인천 지역 내 청년 창업가의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청년 창업가들에게 각각 1000만원 이내의 기업별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 및 멘토링 제공을 통해 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하며 성과 공유를 통해 서로의 다양한 창업 경험을 공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 기업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기업으로 등록되며 창업 공간 입주 자격 부여, 글로벌 진출, 투자 유치 지원 등 다양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프로그램과 연계돼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플라스틱 소재 기업 '에나스' △'올웨이즈코퍼레이션' △수경 재배 장치 개발 '아키플랜트' △IOT를 이용한 고장 예측 플랫폼 '모빅랩' △탈취 디퓨져 제조업체 '아로마틱랩' △핏을 찾아주는 알고리즘 개발 업체 '피어나' 등이 선정되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김석준 센터장은 "2020년 청년창업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스타트업 울라(ULA)가 1050만 달러(약 126억원)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세콰이아 인도(Sequoia India)와 라이트스피드 인도(Lightspeed India)가 주도했다. 울라는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지사를 두고 있다. 울라는 이 기금을 기술 기반 시설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할 것이며 각 지사에 기술팀을 설립하고 빅데이터 기반 자금 운영팀을 꾸릴 예정이다. 올라는 해당 기술을 소매업자의 재고 운영과 자금 관리를 돕는 데 사용한다 울라의 설립자인 데리 사크티(Derry Sakti)는 “식료품점은 매주 최대 50개의 다른 도매업자나 유통업체로부터 재고를 확보해야 하고, 더 나은 가격으로 구매하기 위해 대량 주문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울라는 온라인 도매상을 운영해 소매업자들이 필요한 재고만 구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에 설립된 울라는 소규모 상점들에 유통 비즈니스 간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했다. 울라는 정확한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매출액이 5개월간 10배 상승했다.
미국 중고차 판매 스타트업인 브이룸(Vroom)가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았고 나스닥 상장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브이룸음 지난 9일 나스닥에 상장됐으며, 첫날 공모가 22달러로 시작, 1주당 47.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브이룸은 약 2100만 주를 상장했으며 4억7000만 달러(약 5600억원)를 모았다. 시가총액은 54억 달러(약 6조 4000억원)로 데뷔 장을 마감했다. 브이룸은 안정적인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제너럴 카탈리스트 그룹(General Catalyst Group) △티로우프라이스(T. Rowe Pric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오토네이션(AutoNation) 등이 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브이룸은 지난해 1만9000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12억 달러(약 1조 4000억원)로 직전년 대비 40% 가까이 상승했다. 그러나 브이룸은 순손실도 1억 4300만 달러(약 1700억원)로 증가했다. 폴 헤네시 브이룸 CEO는 "아직 온라인 중고차 판매는 자동차 거래액에 1%에 불과하다"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고차 거래를 온라인으로 희망하는
현대자동차가 투자해 국내에 알려진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업스트림 시큐리티(Upstream Security)가 시리즈B를 성공했다. 이를 통해 2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받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업스트림 시큐리티는 세일즈포스벤처스(Salesforce Ventures)가 주도가 한 시리즈 B를 통해 200만 달러(약 24억원)를 유치했다. 업스트림 시큐리티는 이번 자금을 연구개발에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업스트림 시큐리티는 현대차를 비롯해 △볼보 △르노 △네이션와이드보험 등으로 부터 3000만 달러(약 360억원)를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업스트림 시큐리티는 자동차 사이버보안과 관련 기술을 개발했고 업그레이드 중이다. 커넥티드카 등 차들이 서로 연결됨에 나타나는 문제를 인지하고 자동차 보안기술을 최적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업스트림 시큐리티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현장에서 입증된 업스트림의 자동차 전용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 툴을 커넥티드카 고객 수요분석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이스라엘에 설립된 업스트림 시큐리티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보안 품질향상 △데이터 수익화 등 커넥티드카를 위한 전문 클라
에듀테크 스타트업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Ringle English Education Service·링글)가 화상 영어 웨비나(Webina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미나다. 링글에서 제공하는 웨비나 서비스는 다대일 방식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영어 클래스다. 링글은 △라이브 스트리밍 △강의 노트 공유 △실시간 질의응답 △녹화 버전 업로드 등을 제공한다. 링글은 추가로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 작성하기 △영어 PPT 장표 읽기 △비즈니스 idiom 배우기 △관사-시제 등 기초 문법 익히기 등을 제공한다. 링글은 8월까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링글 이승훈 공동대표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최근 수업 수가 80% 이상 급증하고 튜터 수는 4배 이상 증가했다"며 "K-에듀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설립된 링글은 일대일 화상 영어 수업을 진행해 왔다. 링글의 20분 화상 영어 수업은 기존 수업과는 다르게 영어 초·중급 수준 직장인과 학생들이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난이도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사무실 공유 업체 위워크 공동창업자 미구엘 맥켈비(Miguel McKelvey)가 이달 말 위워크를 떠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위워크 창업자인 애덤 노이먼과 미구엘 맥켈비 모두 회사를 떠나게 됐다. 맥켈비는 위워크 재건 작업이 완료되면서 사임하기로 했다. 공동창업자 노이먼 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가을 기업공개(IPO)가 실패한 후 회사를 떠났다. 맥켈비는 "나는 10년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결정 중 하나를 내렸다"면서 "회사를 떠나는 일은 매우 힘든 일이다. 하지만 회사와 직원들의 상황은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업가치 약 56조원 까지 평가받았던 위워크는 수익성 문제로 지난해 상장한다는 계획은 무산됐다. 특히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는 지금까지 약 16조원 이상 투자했지만 실패한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수소연료전기 트럭 개발 스타트업인 니콜라(Nikola)가 나스닥에 상장됐다. 첫날 주가는 예상보다 높은 1주당 33.75달러를 기록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가 지난(4일) 나스닥에 상장됐으며, 첫날 주가는 1주당 33.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니콜라의 시가총액은 약 3억6000만 주를 기준으로 120억 달러(약 14조원)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니콜라는 수익을 많이 창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생산량을 늘려나감에 따라 매출액이 내년 1억5000만 달러(약1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는 2024년 32억 달러(약 4조원)로 수직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니콜라는 나스닥에 상장에 앞서 100억 달러(약 12조원)에 달하는 수소 트럭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니콜라는 수소충전소를 건립해 직접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3000만 달러(약 361억원)에 달하는 수소 충전 설비 구매 계획을 발표했다. 니콜라 설립자 트레보 밀턴(Trevor Milton)은 “우리는 현재 세계의 거의 모든 주요 자동차 회사와 OEM과 대화 중이다”라며 “니콜라 수소 차량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여러 개 주와 트럭 경로에 수소 충전소 설립을 지원하겠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투자해 국내에서 잘 알려진 인도 차량공유 기업인 올라(Ola)가 전기 스쿠터 스타트업을 전격 인수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는 네덜란드 전기 스쿠터 제조 스타트업 '에테르고 BV'(Etergo BV)를 9200만 달러(약 1140억원)에 인수했다. 올라는 내년 부터 '에테르고 BV'를 통해 전기 스쿠터를 생산, 인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라는 2000만대 규모의 인도 이륜차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전기 이륜차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라는 에테르고에 전기 스쿠터 설계와 디자인을 맡기고 부품 제조와 조립은 인도에서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올라는 국영 전력회사와 송전회사와 공동으로 수도 뉴델리에 전동차량의 충전, 배터리 교환시설을 설치하는 등 전기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라 측은 "전기 스쿠터는 가장 효율적이고 깨끗한 미래형 모빌리티”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전기 이륜차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가 유색인종을 위한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미국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유색 인종 기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가 미국 내 유색인종을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사회적 펀드를 조성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종 차별이 사회적 이슈로 다시 부각되자 소프트뱅크가 유색 인종 기업인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소프트뱅크가 '기회 성장 펀드'로 명명한 이 펀드는 처음에 1억 달러로 시작될 예정이며 추후 금액을 늘릴 방침이다. '기회 성장 펀드'의 투자는 아프리카계·라틴계 미국인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기회 성장 펀드'는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세 번째 사회적 펀드다. 앞서 전 세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1000억 달러(약 121조원) 규모의 '비전펀드'와 라틴아메리카에 초점을 맞춘 20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혁신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마르셀로 클라우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창업자와 기업가들이 이끄는 기업에만 투자하겠다"라며 "기업 설립과 확장 과정에서 시스템적인 불이익을 받는 지역사회에 기업을 우선 하겠다"고 말했다.
중고거래 스타트업 당근마켓이 시리즈C에서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굿워터캐피털과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C에서 40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당근마켓은 지난 2016년부터 △카카오벤처스 △스트롱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등에 투자를 받았다. 기존 투자 유치액은 500억원 (4050만 달러)에 달한다. 당근마켓은 이번 투자금을 글로벌 시장 확대와 수익성을 다각화하는데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영국에 당근마켓 오픈을 시작으로 호주 등으로 지역을 넓히고 있다. 당근마켓은 ‘당신 근처의 마켓’이란 뜻이다. 사용자 실제 거주 지역에서 중고 물품을 직거래하고 지역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당근마켓은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물건을 등록하고 채팅으로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당근마켓의 독특한 점은 앱을 사용하는 반경 6km 내에 위치한 판매자 목록만 보여주고 직접 거래만 가능하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이후 앱을 통한 중고거래뿐 아니라 커뮤니티도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당근마켓 올해 3개국에 신규로 진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여파로 지연되고 있다"며 "이번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s)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모바일 게임 사업에 본격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AI 스타트업 바이트댄스(ByteDance)가 모바일게임 분야에 진출한다. 바이트댄스는 지난해부터 중국에서 모바일게임 분야에 이미 1000명을 고용했으며, 미국과 일본에 팀 리너를 모집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중국 상하이에 기반을 둔 모바일 게임업체 모쿤(Mokun)과 베이징에 있는 인공지능 게임 업체 레벨업(Level up) AI를 잇따라 인수하는 등 게임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1000명으로 구성된 모바일게임 사업팀 구성을 완료했고 미국과 일본에서 모바일 스튜디오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틱톡으로 대규모 사용자 인프라를 구축한 바이트댄스가 게임 시장에 가세하자 업계는 긴장하는 한 차기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모바일 분석업체인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모바일 앱 소비 지출 가운데 게임 분야가 72%가 차지하고 성장세도 가파르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트댄스는 매일 4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틱톡을 통해 게임을 배포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라며 “중국 게임 시장 1위 텐센트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은 바이트댄스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