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규 언체인 대표 "블록체인 제도화, 일상에 혁명"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20 개최

올해 3회째를 맞은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이하 UDC) 2020’가 4일 끝났다.


‘블록체인, 미래의 답을 찾다’란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엔 사전 예약자가 3000명에 달하는 등 블록체인 종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블록체인이 만들어 갈 미래와 2021년 주목할 트렌드 발표가 이어졌다.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WFP) 에드가르도 유 지원 프로그램 총괄은 ‘세계식량계획 기술산업 방향과 대한민국과의 파트너십 전략’에 대한 오프닝 키노트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세계 식량 문제의 연결 고리를 설명했다.


윌키파&갤러거의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선임고문과 언체인의 이홍규 대표는 2021년에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키워드 중 CBDC에 대해, 메이커 재단의 구스타프 아렌토프트 유럽 사업본부 대표와 DXM의 유주용 최고 전략 책임자는 DeFi에 대해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책 관련 이슈도 주목했다.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팀의 이구순 부국장의 사회로 ‘2021년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관련 정책 이슈’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법무법인 광장의 윤종수 변호사, 두나무 임지훈 전략담당이사, 컴벌랜드 디알더블유의 홍준기 아시아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2021년에 예고된 업계 제도 변화와 영향, 대응 등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올해 UDC 2020은 블록체인 기술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을 일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정책까지 포괄적으로 다뤘다”며 “블록체인의 제도적 부분까지 해소한다면 우리 일상도 혁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