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 '코딧 서치' 운영 코딧에 시드 투자

법률 및 정책 데이터 지능 플랫폼…관련 분야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도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는 법률 및 정책 데이터 지능 플랫폼 '코딧 서치'를 운영하는 코딧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6월 설립된 코딧(CODIT)은 법률과 정책에 기술을 결합한 기업이다. OECD와 유네스코에서 정책 분석 및 국가 자문 업무를 진행한 글로벌 정책 전문가인 정지은 대표를 주축으로 12년 경력의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를 설계하고 운영한 이희준 최고기술개발자(CTO), GLG(거슨레만그룹)에서 글로벌 B2B 세일즈를 담당했던 파미나 보우 이사 등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닌 팀으로 구성됐다.


코딧 서치는 법률, 정책, 규제 등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의안 정보 및 국회 의원 검색, 부동산, 코로나19등 주제별 정책·의안 통합 조회 시스템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를 실시간으로 크롤링하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변경된 정책 정보를 모니터링하기에도 유용하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운영 중이며, 향후 법령, 시행령, 판례, 조례, 조약 등 데이터도 추가될 예정이다.


코딧은 정책, 법률 분야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도 진행 중이다. 데이터를 활용한 AI 학습을 통해 법안의 내용과 정책 문서를 분석할 수 있으며, 향후 각종 현안의 미래와 방향, 형량, 벌금 등을 예측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코딧은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19일부터 열리는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컴업(COMEUP) 2020'에 정책 부문 로켓리그 스타트업으로 참여한다.


코딧에 투자한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 설립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로, TIPS 운영기관으로 등록됐으며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타일쉐어, 눔, 스캐터랩(핑퐁), 원더래빗(캐시워크), 튜터링, 시프티, 텐핑 등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