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101 포괄임금제 전격 폐지

초과 근무시 정당한 대가…52시간 근무제 안착 효과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은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8년 3월 론칭 이후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이라는 비전을 갖고 회사내 구성원들을 위한 차별화된 보상 및 복지정책을 시행해 주목받고 있는 클래스101은 일한만큼 보상하는 건강하고 열정적인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포괄임금제를 과감히 없앴다.


포괄임금제란 연장, 휴일, 야간 근로 등 시간외 업무에 대한 수당을 급여에 포함해 일괄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포괄임금제 폐지 시 초과 근무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고 장기적으로는 업무 만족도와 효율성이 증대되는 동시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올바르게 정착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포괄임금제 폐지 결정은 클래스101이 추구하는 가치와 포괄임금제가 부합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의 비전과 미션 성취를 위한 올바른 방향성을 고민한 끝에 내린 판단이다. 다른 더 큰 규모의 스타트업 회사들조차 단기간 재무적 부담을 고려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보면 더욱 과감한 결정으로 보인다.


특히, 클래스 101은 구성원들이 조금 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위해 유연근무제, 사택지원, 외근 및 야근 교통비지원, 강의 무료 수강, 독서비 무제한 지원, 지인 쿠폰 무제한 발급, 심리상담지원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근무환경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클래스101에서 사람, 조직, 문화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피플팀 관계자는 "포괄임금제 폐지나 파격적인 복지 혜택에 앞서 이런 정책을 만들게 된 클래스 101의 철학과 비전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며 "클래스 101을 움직이는 에너지이자 원동력인 구성원들이 일에 열정적으로 몰두하고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클래스101은 올 하반기 사세 확장과 함께 '착.똑.야' 인재 채용에도 발벗고 나선다. 착.똑.야는 '착하고, 똑똑하고, 야망있는' 클래스101 구성원들을 지칭하는 약어로 현재 총 250여명의 착.똑.야들이 함께하고 있다. 하반기 모집 분야는 ▲개발 ▲MD ▲콘텐츠 ▲마케팅 ▲글로벌 등으로 자세한 사항은 클래스101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클래스101은 지난해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20 청년친화 강소기업'에서 임금, 일·생활 균형, 고용안정 등 3개 분야에서 우수 사례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