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판 우버 '올라', 코로나 펜데믹 뚫고 100개 도시 운행 재개

코로나19로 멈춘 인도 모빌리티 시장 운행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멈췄던 인도 모빌리티 시장에서 올라(Ola)가 운행을 재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1위 모빌리티 기업 올라는 정부의 이동 예방 조치를 통해 전국 약 100개 도시에서 운영을 재개했다. 올라는 자동차 공유부분을 제외한 삼륜차 '툭툭'과 이륜 택시 사업만 재개했다.

 

인도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3월 25일부터 전국 봉쇄령이 내려졌다. 인도 내 주(州) 이동이 제한됐고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다.

 

그러나 지난 4일 락다운(이동제한)이 완화되면서 경제 활동이 재개됐으며 올라도 새로운 방식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올라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키고 소독제를 지급했다. 올라는 승차 전후 소독을 시행하고 운전자가 매번 차량 운행 후 소독을 하도록 했다. 운전자가 판단하여 승차자가 안전하지 않으면 승차를 취소할 수 있는 정책도 도입했다.

 

올라 관계자는 "출퇴근길과 생계수단이 모빌리티에 의존하고 있는 승객과 운전자를 위해 수백만 시민에게 플랫폼을 다시 개방했다"라며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을 생각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5일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4만6433명, 사망자는 156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