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에 격앙된 딸, 아버지 살해…충격적 가족 비극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소식에 격앙된 감정을 참지 못한 딸이 아버지를 살해했다.(사진=코리 버크 페이스북)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소식에 격앙된 감정을 참지 못한 딸이 아버지를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거주하는 ‘코리 버크(Corey Burke)’는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온몸에 피를 묻힌 채 미소를 짓고 있는 코리 버크를 발견했다. 그녀는 극도로 흥분한 상태였으며 정신 건강 상태를 평가받기 위해 하버뷰 메디컬 센터로 이송됐다.

범행이 일어난 자택의 지하실에서는 빙벽 등반용 도끼가 발견됐고 피해자의 머리와 몸에는 심각한 자상들이 남겨져 있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녀는 “아버지가 불을 끄라고 말에 순간적으로 폭발했다”며 “도널드 프럼프 당선인 소식으로 인해 긴장과 불안이 극에 달했다”라고 진술했다. 이는 정치적 분노가 가족 간의 비극으로 이어진 사례로 기록됐다.

현재 코리 버크는 1급살인 혐의로 기소 됐으며 보석금은 200만 달러(약 28억원)로 책정됐다.

한편, 그녀는 우주 개발 회사 ‘블루 오리진(Blue Origin)’에서 훈련 프로그램 매니저로 근무 중이며 배우자는 트랜스젠더 작가로 유명한 ‘사만다 리 알렌(Samantha Leigh Allen)’으로 알려졌다. 

RSS 피드를 불러오는 중…
목차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