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오프로드 차량 제조기업 ‘토르서스(Torsus)’가 플래그십 버스 ‘프라에토리안 스쿨버스(Praetorian School Bus)’ 2024년형 모델을 공개했다.
프라에토리안은 오프로드 트럭을 기반으로 지난 2020년에 스쿨버스로 개조된 차량이다. 최대 35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험난한 지형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8.7m 길이의 폴리머 바디는 첨단 소재와 제조 기술을 적용해 향상된 내구성을 제공하고 파워트레인은 6기통 MAN 디젤 엔진과 12단 변속기를 탑재해 65%의 급경사면도 오를 수 있는 힘을 가졌다.
또한 2020년 모델에서 재설계된 서스펜션은 에어 서스펜션으로 변경해 거친 지형에서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오프로드 지형에 맞게 에어컨 시스템도 개선됐다. 단 3분 만에 실내 온도를 60°C에서 30°C로 낮출 수 있어 호주의 그레이트샌디 사막이나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강렬한 더위를 견딜 수 있다.
바흐탕 드후카쉬빌리(Vakhtang Dzhukashvili) 토르서스 CEO는 “토르서스의 임무는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적대적인 환경에서 안전하게 돌아다니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에토리안 스쿨버스’의 가격은 22만5831유로(한화 약 3억 3284만원)며, 스페인, 독일, 우크라이나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