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결별 후 기이한 행동을 선보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또 한 번 나체에 가까운 란제리 의상을 공개해 논란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레이스 란제리에 하이힐을 신고 머리를 높이 올려 묶은 채 등을 드러낸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카메라를 등진 채 과감한 포즈를 취한 이 사진은 게시 직후 빠르게 퍼졌으며, 수 시간 만에 ‘좋아요’ 22만 개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그녀가 전 남자친구 폴 리처드 솔리즈를 향한 ‘무언의 메시지’를 던진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교제를 시작한 이후 몇 차례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다 지난 2월 말 최종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 같은 반응에 의식했는지 같은 란제리 차림에 팬티를 살짝 내린 또 다른 사진을 올리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녀는 “겉보기엔 예뻐 보일 수 있지만 나를 진정으로 아름답고 신성하게 느끼게 만든 남자와 란제리를 입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침대에서 수없이 무시당했고 내 마음은 그런 사람들과 진짜 아름다움이라는 감정을 나누고 싶지 않았다”며 “그들이 나를 속였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나도 그들을 갖고 논 셈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11일에도 해변에서 나체로 누워 있는 사진을 공개해 약 32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연이은 파격 행보에 팬들은 우려와 응원을 동시에 보내고 있으며 그녀는 여전히 솔직하고 도발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