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SNL’, 50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SNL이 50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SNL)

미국 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SNL’, 50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미국의 대표적인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이하 SNL)’가 첫 방송 50주년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

SNL은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두 가지 대규모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일부 출연진도 공개했다.

첫 번째 이벤트는 ‘SNL50 홈커밍 콘서트’다. 콘서트에서는 지난 SNL 에피소드에 출연했던 슈퍼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50주년을 맞이하는 장수 프로그램답게 게스트 라인업도 화려하다. 스눕독, 레이디 가가, 포스트 말론, 마일리 사이러스, 배드 버니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해 SNL의 반세기를 축하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SNL 50주년 기념 스페셜 방송’이다. SNL은 50주년을 기념해 기존 방송 시간보다 2배 긴 3시간 편성의 라이브 쇼를 방영한다. 이번 스페셜 방송에는 아담 샌들러, 에디 머피, 크리스 록 등 과거 출연진이 대거 출연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SNL50 홈커밍 콘서트’는 2월 14일 오후 8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 ‘SNL50 스페셜 방송’은 2월 16일 오후 8시(동부 시간 기준)에 각각 진행된다.

한편, SNL은 1975년 10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미국의 대표적인 TV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사회 풍자와 다양한 패러디를 통해 큰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