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주커버그, 샌프란시스코 저택 지역 내 역대 최고 가격 3100만달러 판매

▲메타의 CEO 마크 주커버그(오른쪽)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찬(왼쪽)이 보유한 샌프란시스코 저택이 3100만 달러에 매각되면서 해당 지역 역대 최고 거래 기록을 경신했다.(사진=마크 주커버그 인스타 캡처)

메타의 CEO 마크 주커버그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찬이 보유한 샌프란시스코 저택이 3100만 달러(한화 약 443억원)에 매각되면서 해당 지역 역대 최고 거래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메타의 CEO 마크 주커버그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찬 부부가 소유한 샌프란시스코 저택이 3100만 달러에 매각됐다.

이번 거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7월 1일에 완료됐다. 이후 공식 기록이 공개되면서 매각 사실이 알려졌다.

1928년에 지어진 해당 건물은 686㎡(약 207평) 규모로 침실 4개와 욕실 4개를 갖추고 있으며 미션 디스트릭트와 돌로레스 하이츠 경계에 자리 잡고 있다.

부동산 데이터베이스 프로퍼티샤크 기록에 따르면 주커버그 부부는 지난 2012년 캘리포니아에 등록된 유한책임회사 SFRP를 통해 이 주택을 1000만 달러(한화 약 143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매각 계약에는 찬 주커버그 이니셔티브의 운영 부사장인 나임 살람이 SFRP를 대표해 서명했다.

구매자는 델라웨어에 위치한 유한책임회사로 확인됐으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 회사의 연락 담당자로 고든 포너리스 앤 맘마렐라 로펌의 이사인 마이클 M.고든이 기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주커버그 부부는 다른 지역에서도 부동산 자산 확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지난 2014년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 있는 43만평 규모의 사탕수수 농장이었던 카후아이나 플랜테이션 부지 일부와 백사장이 있는 필라 해변 등 두 곳의 부동산에 1억 달러(약 145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