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핀 A110 R 얼티엄, 뉘르부르클링에서 포르쉐 911 터보 S 제치며 성능 입증

▲ 알핀의 스포츠카 A110 R 얼티엄은 한정판 모델로 전 세계에서 단 110대만 생산된다. (사진=알핀)

르노의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의 스포츠카 A110 R 얼티엄이 뉘르부르클링에서 포르쉐 911 터보 S 보다 빠른 랩타임을 선보이며 성능을 입증했다.

7일(현지시간) 알핀은 A110 R 얼티엄이 독일 뉘르부르클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을 7분 15초에 주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모델인 A110 R의 7분 35초보다 20초 빠른 랩타임으로, 포르쉐 911 터보 S의 7분 17초 기록을 2초 앞섰다.

A110 R 얼티엄은 지난해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모델로 1.8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일반 모델보다 100마력 상승한 34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올라간 출력을 감당하기 위해 기존 7단 변속기 대신 강화된 6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3.8초로 스포츠카로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이번 기록은 A110 R 얼티엄의 탁월한 주행 성능을 입증하며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에서 알핀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한편 A110 R 얼티엄은 한정판 모델로 전 세계에서 단 110대만 생산된다. 가격은 26만 유로(한화 약 3억 894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