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인디애나주 모건 카운티의 전직 교사 브리트니 포틴베리(31)가 미성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검찰은 포틴베리가 최소 10명의 학생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확인했으며 피해자 중 일부는 13세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포틴베리는 학생들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대마초와 환각제를 제공한 뒤 성행위를 강요했다.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그녀는 쇼핑몰로 데려간 학생들을 집에 데려와 영화 ‘스크림’의 고스트 페이스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고 집단 성관계를 요구했다. 일부 피해자는 그녀가 돈(최대 800달러)과 전자담배를 뇌물로 주거나 신고 시 자살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증언했다.
포틴베리의 남편 니콜라스 포틴베리 역시 이번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부모는 니콜라스가 아내의 범행을 묵인하고 신고를 막기 위해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그를 협박 및 방조 혐의로 기소하며 부부 공모 여부를 조사 중이다.
포틴베리는 기존에 성적 부정행위, 미성년자 유해 물질 배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제기된 혐의는 아동 성추행 10건, 미성년자 유해 물질 배포 8건, 미성년자 비행 조장 5건, 미성년자와의 성적 부정행위 1건 등 총 29건에 달한다.
이에 검찰은 그녀의 보석금을 기존 2만 달러에서 15만 달러로 상향 조정할 것을 요청했다. 만약 이번 범죄가 유죄로 판결받으면 포틴베리는 최대 262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한편 마틴스빌 학교에서 대체 교사로 일했던 포틴베리는 지난 2024년 1월 해고된 뒤에도 피해자들과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해 8월 교사 조교들의 신고로 아동복지국 조사가 시작됐고 그녀는 같은 달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