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가 투자하고 있는 중국의 배터리전기차 스타트업인 'WM모터스'가 100억 위안(약 1조713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WM모터스는 22일 100억위안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상하이 국영 투자기관의 투자사와 SAIC가 참여했으며 자금 조달 후 평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WM모터스는 볼보, 피아트 등에서 일했던 프리먼 쉔이 5년 전 설립한 회사로 주요 투자자로는 바이두와 텐센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WM모터스는 5G 기반 스마트 조조석, 레벨4 자율주행 기술 등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WM모터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지능형 차량 기술 개발과 판매 채널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넷플릭스가 지난 10일 한국 영화 <#살아있다>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지 이틀만에 미국, 프랑스, 요르단, 호주, 볼리비아 등 다양한 지역의 국가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 10' 영화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시대상에 부합하는 주제와 K-좀비 아이템뿐만 아니라, 한국 콘텐츠 전반의 위상이 높아진 결과라고 넷플릭스는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트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자막을 최대 31개 언어로 지원하는 등 뛰어난 퀄리티와 제작자의 의도를 온전히 전할 수 있는 현지화 과정에 지속적하고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의 창작업계는 탄탄한 내러티브와 흡입력있는 스토리텔링 역량을 바탕으로 음악과 영화, 드라마와 웹툰 등 장르를 넘나들며 세계의 마음을 움직이는 뛰어난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할리우드 인기배우 윌 스미스가 자신의 데뷔작 '더 프레시 프린스 오브 벨-에어'(The Fresh Prince of Bel-Air)의 주무대인 로스앤젤레스 집의 호스트로 나선다. 에어비앤비와 스미스가 함께하는 이 이벤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주민에게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온라인 예약은 9월 29일 오전 11시에 시작되며 10월 2일, 5일, 8일, 11일, 14일 중 하루를 이 집에서 머물 수 있다. 게스트는 스미스의 침실, 화장실, 풀장 라운지, 식당 등 호화 저택의 고급스러운 시설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또 방 안에 전시된 에어조던 운동화를 신어보고, DJ 재지 제프의 LP판을 들을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지 않아 기회를 잡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미국 음악 프로듀서인 DJ 재지 제프의 온라인 체험도 준비됐다. 윌 스미스와 90년대 힙합 듀오로 활동했던 DJ 재지 제프는 디제잉 기술을 가르쳐주는 온라인 체험(abnb.co/djjazzyjeff)을 공개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1일 대원·더인벤션랩과 함께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비욘드 베트남'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80여개사 중 서류심사와 1차 피칭 심사를 통과한 4개 스타트업이 최종 경선에 올랐다. ▲개인별 맞춤학습 튜터링 및 오프라인 스터디 센터를 제공하는 더케이플랫폼 ▲임신 전후 여성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패밀리랩 ▲유아제품 샘플박스 리뷰 및 추천 서비스 와이랩스 ▲아파트 커뮤니티 기반 음식 배달 및 심부름 서비스 프런트나인 등이다. 심사는 대원의 전응식 대표 및 임직원, 더인벤션랩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대원-더인벤션랩 4IR 초기기업 합자조합의 투자, 유아동 커머스 자회사와의 협력 비즈니스 모델 발굴, 현지 사무실 등 인프라 활용 기회 및 무역협회의 타 지역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 가능성 검토,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 가점 등이 주어진다. 한국무역협회 박선경 혁신생태계실장은 "대원과 더인벤션랩의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협력 의지가 높아 좋은 투자성과가 기대된다"며 "우리 스타트업
베스핀글로벌차이나가 중국 트럭 제조사인 '산시 헤비듀티 오토모빌'(Shaanxi Heavy Duty Automobile)의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디지털 전환을 협력한다. 이 회사는 중국 최대 규모 트럭 제조사로 매년 15만대 이상의 트럭을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중국 내 자율주행 연구 및 개발 분야의 선두 기업이기도 하다. 산시 헤비듀티 오토모빌은 현재 사용 중인 ERP, SCM 등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한편, 빅데이터, 마케팅, IoT와 제품 데이터 분석 등을 위해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 베스핀글로벌은 산시 헤비듀티 오토모빌의 IT 시스템 상황과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중장기적인 목표로 두고,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별로 리소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을 바탕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레벨의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운 베스핀글로벌차이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산시 헤비듀티 오토모빌이 발전할 수 있는 IT 시스템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미 연방 통상위원회(FTC)가 페이스북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준비 중이다. 소셜 미디어 기업의 지배적 지위 남용을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FTC는 소수의 지배적 기술 사업자를 조사해왔으며. 이번 조치는 특정 기업의 독점을 금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외신은 분석하고 있다. 구글에는 독점 금지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FTC가 페이스북에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란 설명이 우세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조사 후기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독점과 개인정보 보호 등과 관련한 세부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페이스북이 잠재적 경재사 인수와 관련해서도 위법 요소가 없는지 들여다 보고 있다. FTC 직원들은 과거 인수에서의 페이스북의 잘못된 관행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관리 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왔다. 5명으로 구성된 FTC 위원회 투표 결과에 따라 소송 결과가 결정된다. 소송이 제기돼 페이스북이 패소한다면 FTC는 페이스북에 대한 운영 방식을 제한할 수 있으며, 심지어 사업 해체까지 지시할 수 있다. 다른 기업들과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고안한 구제책을 모색할 수 있다. 다만 이는 FTC가 페이스북의
제2의 테슬라로 불리던 미국의 전기 트럭 회사 니콜라가 논란의 소용돌이에 휩쌓였다. 니콜라가 자사 기술을 과장해 투자자들을 오도했으며, 이를 통해 시세차익을 거둬들였다는 것이다. 니콜라는 무공해 세미 트럭을 통해 상업용 트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지만 아직 트럭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미 법무부는 니콜라에 대한 혐의 조사를 시작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에 합류했다. 미 연방 검찰은 니콜라가 지난 6월 전기 및 수소 동력 세미트럭의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기술 진전은 허위 진술이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를 넓히고 있다. 증권 숏셀러 회사인 힌덴버그의 트레버 밀턴 회장은 "니콜라가 여러 차례 거짓 진술을 했으며, 기술 개발을 과장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미 법무부와 연방 검찰과 SEC가 함께 조사를 시작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미 연방 검찰은 형사 소송을, SEC는 민사소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니콜라는 수소와 산소를 혼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배터리와 수소 연료 전지로 작동하는 자동차를 생산한다고 밝히며 세계적 관심을 모았다. 다만 이 기술의 상용화 여부와 실제 판매 시점 등은 명시하지 않았고, 시장은 이에 대한 기대감을 퀐다.
민티그럴이 SDK를 전면 오픈소스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개발자는 원치 않는 코드나 기능을 접하지 않아도 되며, SDK 작동 방식을 모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광고 집행 과정이 투명해짐에 따라 광고 사기 행위에 대한 커뮤니티 내 자율적인 감시가 가능해진다. 데이터 위협 감지와 대응 면에서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에릭 팡 민티그럴 대표는 "투명성은 산업 전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토대"라며 "민티그럴 파트너사와 업계에 최고 투명성과 보안 표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미국 이머전트 커넥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머전트 커넥트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환자의 진단 영상 분석을 제공하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이다. PACS는 의학용 영상 정보 저장, 판독 및 검색 기능 등 수행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머전트 커넥트는 전 세계 4만7000개 이상 사용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수백만 개의 진단 영상 데이터를 관리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머전트 커넥트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병원 및 헬스케어 센터는 따로 설치나 추가 부품 없이 루닛의 AI 솔루션을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 루닛은 그동안 GE 헬스케어, 후지필름 등 세계적인 의료 진단기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글로벌 회사의 PACS 시스템에 암 진단 보조 AI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번 합작은 루닛이 온라인 클라우드 PACS 기업과는 처음 협력하는 것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머전트 커넥트 공동 창업자 마이크 스피어스는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병원 및 헬스케어 센터들을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라인데이 2020'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11월에 온라인 진료 서비스 '라인 닥터'를 선보인다. '라인 닥터'는 라인 영상통화를 통해 의사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병원 검색·예약·진찰·결제까지 라인 앱을 통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라인은 앞으로 진료와 약사의 약 처방 및 복용 지도를 받은 후 자택에서 수령하는 등 온·온프라인 융합 건강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라인은 또 중소 가맹점이 고객과 대화 중 결제용 링크를 보내는 기능을 11월에 출시하고 연내에 '애플페이'를 지원한다. 최근 인수한 일본 최대 배달 서비스 '데마에칸'을 라인 ID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데자와 다케시 대표는 "코로나19로 오랜 습관, 사회 상식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는 기회와 혁신을 창출할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 스타트업이 네덜란드를 공략하고 있다. 코트라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기업청과 '한-네덜란드 스타트업 피칭 데이'를 온라인 개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관련 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자사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은 네덜란드 현지 전문가에게 유럽 진출 컨설팅도 받게 된다. 전날에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5개 스타트업이 피칭을 진행했다. 네덜란드 1위 통시사인 KPN의 기업형 벤처캐피털 KPN 벤처스가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을 개발한 D사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네덜란드는 지난 2018년 글로벌 혁신지수 세계 2위를 기록했다. 테이크어웨이닷컴, 피크닉 등 스케일업에 성공한 스타트업 비율도 15%를 넘어선다. 국민 대부분이 영어를 쉽게 구사하는 등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뛰어난 진출 환경도 형성됐다. 네덜란드기업청 담당자 마틴 벨트는 "한국 스타트업이 네덜란드에서 창업·스케일업을 원할 경우, 10개 산업 클러스터의 50개 퍼실리테이터를 연결해 줄 수 있다"며 "코트라와 스마트팜·게임 분야 한국 스타트업도 발굴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트라 이삼식 암스테르담무역관장은 "유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싱가포르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 지원에 추가로 나섰다. 중진공은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사흘간 중진공 K-스타트업 센터 싱가포르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언택트 기업 설명회(I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스타트업 센터'는 해외진출이 준비된 유망 스타트업의 현지 창업생태계 진입부터 안착, 성장(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해외 거점으로 현재 미국 시애틀, 인도 뉴델리, 스웨덴 스톨혹롬, 핀란드 헬싱키, 싱가포르, 이스라엘 텔아비브 6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편리성을 갖추고 정부 차원의 스타트업 유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지역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에서 동남아국가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달 7일까지 진행한 참여기업 모집에는 바이오, 헬스케어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 분야의 다양한 기업 29개사가 몰려 5.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기업설명회에는 싱가포르계 대형 벤처캐피탈인 비커스 벤처 파트너스(Vickers Ventures Partners)가 함께해 유망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동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