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움짤(움직이는 짤방) 검색 플랫폼 기피(Giphy)를 인수했다. 인수가격은 4억 달러(약 4922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SNS 그룹 페이스북이 GIF 이미지 제작 공유 플랫폼 기피를 인수했다. 기피 사용자는 하루 1억 명 이상이며 10억 개 이상 GIF를 다운로드한다. 거래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4억 달러(약 4922억원) 규모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기피는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에 통합될 예정이다. 기피는 GIF 파일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기피 플랫폼에서 필요한 이미지를 검색해 사용할 수 있다. 트위터와 업무용 메신저 슬랙은 자체 앱에 기피를 연동했다. 애플 아이메시지에서도 기피 연동을 도입했는데 메시지 작성 창에서 곧장 GIF 라이브러리에 접근해 이미지를 쓸 수 있다. 페이스북도 기피 플랫폼을 페이스북 앱과 메신저,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에 이용해왔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우리가 기피를 인수한다고 하더라도 이용자들은 예전처럼 똑같은 방식으로 GIF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창립된 기피는 지난 2015년에도 페이스북이 인수를 제안했다. 당시 기피는 다양한 소셜미디어
본투글로벌센터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준비하며 혁신기술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기업 콘티넨탈과 손을 잡았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콘티넨탈과 15일부터 스타트업 매치메이킹(Startup Matchmaking)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871년 설립된 콘티넨탈은 세계적인 기술기업이다. 자동차, 기계, 교통 및 수송을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지능적이고 경제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59개국 및 시장에서 약 24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보통신기술(ICT)의 모든 분야와 관련된 기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망한 기술력을 지니고 있는 국내 기업을 콘티넨탈 본사와 연계해 기술검증(Proof of Concept)까지 이뤄지게 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본투글로벌센터와 콘티넨탈은 구체적으로 ▲유망기술 기업 공동 발굴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세미나·데모데이·성과발표회 공동개최 ▲기술검증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양사의 전문 인력과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된다. 스타트업 매치메이킹 프로그램은 일대일 밋업(Meetup)부터 시작한다. 총 8회
페이스북이 필리핀 홈 서비스 플랫폼인 굿워크(GoodWork) 시드 머니에 투자,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굿워크는 투자 유치를 토대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굿워크는 페이스북을 포함한 투자자를 통해 160만 달러(약 2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굿워크에 대한 투자에는 세계적인 SNS 그룹 페이스북을 포함하여 △엘리시움벤처스(Elysium Ventures) △카이로스 K50(Kairos K50) △스냅챗(Snapchat)이 참여했다. 굿워크는 투자금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굿워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 3월과 4월에 영업을 중지하라는 정부 결정을 수용했다. 이번 달부터 영업을 재개했으며 △온라인 의료 서비스 △소독 청소 서비스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추가해서 운영중이다. 굿워크 관계자는 “사용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정 서비스 수요는 앞으로 많이 증가할 것이다”라며 “우리가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향상 시키고 동남아시아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설립된 굿
세계 최대규모의 승차 공유기업 우버(UBER)가 3700명 직원을 해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유 차량 이용률이 급감한 데 따른 조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가 전체 직원의 14%인 3700명을 대상으로 해고 통지했다. 해고 대상은 대부분 고객지원과 인사부문 직원이다. 우버는 코로나19로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각국 주요 도시에서 봉쇄 조치가 잇따르고 '사회적 거리 두기'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우버 수요가 대폭 줄었다. 지난달 미국 정보기술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우버 예약 건수는 80% 이상 줄었다. 우버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그러나 순손실은 29억 달러(약 3조 5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 우버의 순손실은 올해 1/3 수준인 9억 달러 수준였다. 우버는 이번 해고와 함께 전 세계 약 450개의 '운전자 서비스센터' 중 180개를 영구 폐쇄키로 했다. 운전자 서비스센터는 신규 운전자 등록과 교육을 담당하는 곳이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남은 기간 기본급을 받지 않기로 우버 이사회와 합의했다. 우버 측은 “코로나19로 차
비앙코 디 푸로 커머셜이 프랜차이즈를 위한 상업용 블렌더 구스토 알파를 출시했다. 비앙코 디 푸로 커머셜은 독일 블렌더 전문 브랜드 비앙코 디 푸로와 베덱의 조인트벤처로 시작, 전 세계 시장의 상업용 블렌더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오고 있다. 비앙코 디 푸로 커머셜은 BLDC 모터를 장착해 경쟁 제품 대비 압도적으로 조용하고 힘이 좋은 구스토 프로 사일런스를 플래그십 제품으로 앞세워 해외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한 바 있다. 구스토 프로 사일런스는 최고의 성능을 가진 블렌더로 자리매김했으며 압도적인 성능만큼 동일 제품군 중 높은 가격대에 위치해 매장 점주들이 '갖고 싶은' 블렌더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비앙코 디 푸로 커머셜은 고객 니즈를 반영해 프랜차이즈를 타깃으로 한 '구스토 알파'를 시장에 선보였다. 구스토 알파는 독일 비앙코 디 푸로의 기술이 집약된 pAC모터를 사용해 높은 토크와 강력한 힘으로 다양한 질감의 음료를 한계 없이 만들어낸다. 또한 AC모터를 장착한 대부분 블렌더의 최대 숙제인 소음은 비앙코 디 푸로만의 스마트한 바디 하우징 설계로 최소화했다. 더불어 최고급 모델인 구스토 프로 사일런스의 셀프 저장 기능을 동일하게 탑재해 원
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 우버가 미국의 음식 배달업체 그럽허브와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는 올해 초 그럽허브에 인수를 제안하고 합병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 양사의 최종 합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 조건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럽허브는 자사 주식 1주당 우버 주식 2.15주를 요구하고 있다. 전날 우버의 주가(종가)를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이는 약 61억 달러(약 7조 4600억원)에 달한다. 우버는 주력 사업인 차량호출 서비스 외에도 음식배달 사업부인 우버이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럽허브는 음식 배달만 하는 업체로는 유일하게 미 증시에 상장된 회사다. 지난 2018년 기준으로 미국 내 음식배달 시장 점유율은 그럽허브 34% 우버이츠 24%를 기록했다. 우버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차량 운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이상 감소했고 부업인 우버이츠에서 훨씬 많은 이익을 얻었다. 본업인 차량 공유 사업이 부진하여 부업이었던 음식배달 사업을 키우는 취지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수 협상이 성사되면 미국 음식배달 산업이 통합되면서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완화될 것이다"라며 "협상이 거래 성사로
인도 최대 IT회사 릴라이언스가 페이스북과 실버레이크의 투자를 받은데 이어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회사인 비스타 에쿼티는 인도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디지털 기술 계열사인 지오 플랫폼에 15억 달러(약 1조8300억원)을 투자했다. 릴라이언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지오 플랫폼 가치를 65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지오 플랫폼에 대한 투자는 최근 1달 동안 무려 세번 진행됐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달 지오 플랫폼에 57억 달러(약 7조원)을 투자했고 사모펀드 실버레이크는 이달 초 7억5000만 달러(약 9000억원)을 투자했다. 지오 플랫폼은 출시 4년 만에 인도에 돌풍을 몰고 왔다. 이동통신망인 릴라이언스 지오를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오 플랫폼은 △영화 스트리밍 △온라인 쇼핑 △문자 메시지 보내기 △뉴스 읽기 등을 제공한다. 릴라이언스 관계자는 "비스타도 다른 파트너들과 마찬가지로 인도 디지털 생태계를 계속 성장시키고 인도인들의 이익을 위해 노력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스타에쿼티는 570억 달러(약 70조원) 이상의 운용 자본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데이터 △ 기술 등 하이테크 기업에
코인베네 글로벌(CoinBene)은 본격적인 무기한 계약 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 토큰 이코노미를 중시하는 코인베네 글로벌은 무기한 계약의 발전을 추진하고 플랫폼 사용자에게 보답하고자 무기한 계약의 유일한 지분 토큰인 CFT를 발행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세계적으로 파생상품 시장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며, 현물보다 훨씬 큰 시장이 됐다. 하지만 점점 커지는 파생상품 시장에 필요한 것은 사용자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빠른 변화에 적응하며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니즈를 채워주는 것이다. 코인베네도 지난해 8월 본격적인 무기한 계약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설립 이래 안전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500만명의 회원을 유치했고, 무기한 계약이 출시된 후 이용자는 계속 늘고 있다. 코인베네는 자사 계약 거래량이 현재 전 세계 TOP 5위안에 든다고 설명했다. 코인베네 관계자는 "기존 USDT 계약을 넘어선 새로운 세 가지 혁신적인 성과를 발표했는데, 이러한 소식들로 인해 코인베네는 현재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승차 공유 서비스 디디추싱(Didi Chuxing)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자 점차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디디추싱 류칭(柳靑) 회장은 8일(현지시간)이 미국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시장이 회복되면서 핵심사업 부분이 이익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류칭 회장은 이익 규모와 수익 변곡점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디디추싱 이용자는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해 운행이 하락했을 때보다 5배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60~70% 수준으로 회복했다. 아울러 중국 내 승차 공유 앱 이용자는 지난 3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추싱은 지난 2월 중순부터 총 1억 위안(약 173억원)을 투입해 공유 차량 내 운전석과 승객석을 차단하는 비닐 칸막이를 설치하는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디디추싱은 운전자와 승객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중국 내 148개 도시에서 서비스 시설을 설치해 △공유 차량 소독 △운전자 체온 측정 △마스크 무료 배부 등의 서비스를 시행했다. 류칭 회장은 "우리는 인원 감축이나 추가 펀딩에 대한 계획은 없다"라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다른 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멈췄던 인도 모빌리티 시장에서 올라(Ola)가 운행을 재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1위 모빌리티 기업 올라는 정부의 이동 예방 조치를 통해 전국 약 100개 도시에서 운영을 재개했다. 올라는 자동차 공유부분을 제외한 삼륜차 '툭툭'과 이륜 택시 사업만 재개했다. 인도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3월 25일부터 전국 봉쇄령이 내려졌다. 인도 내 주(州) 이동이 제한됐고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다. 그러나 지난 4일 락다운(이동제한)이 완화되면서 경제 활동이 재개됐으며 올라도 새로운 방식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올라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키고 소독제를 지급했다. 올라는 승차 전후 소독을 시행하고 운전자가 매번 차량 운행 후 소독을 하도록 했다. 운전자가 판단하여 승차자가 안전하지 않으면 승차를 취소할 수 있는 정책도 도입했다. 올라 관계자는 "출퇴근길과 생계수단이 모빌리티에 의존하고 있는 승객과 운전자를 위해 수백만 시민에게 플랫폼을 다시 개방했다"라며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을 생각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5일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4만6
일본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인도 숙박공유 스타트업 오요(Oy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이 급감하자 구조조정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숙박공유 플랫폼 오요는 글로벌 시장에서 호텔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연간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의 수익을 올리지 못한 호텔과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 인도에서 5000명을 정리해고하며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회사의 위기에 대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여행 시장은 사실상 중단, 오요 매출은 약 50% 감소했다. 오요는 3억 3500만 달러(약 4213억원) 적자를 발생했다. 그러나 오요는 지난달 소프트뱅크를 중심으로 한 시리즈F에서 8억 7000만 달러(약 1조 10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오요는 투자금을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용했고 호텔을 추가 유치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장 상황이 얼마나 나쁜가를 보면 오요가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 ”이라며 “그러나 인도, 동남아, 유럽, 중국, 미국에 대한 사업과 투자를 우선 유지하면서 일본, 브라질, 멕시코, 중동 등지에서 입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설립된 오요는 인
이스라엘 AI 스타트업 코르사이트(Corsight)가 마스크로 가린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르사이트는 지능과 보안 기술에 초점을 맞춘 캐나다 펀드인 아워즈벤처스(Awz Ventures)로부터 500만 달러(약 61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코르사이트는 마스크 종류와 재질, 형태 상관없이 얼굴을 인식할 수 있으며 고글과 모자를 착용해도 얼굴 인식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코르사이트 안면인식 시스템은 비디오카메라에 포착된 정보를 처리하여 사람을 구별한다. 예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방역 규칙을 위반하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외출했을 때도 영상을 통해 감염자를 찾아낼 수 있다. 코르사이트 얼굴인식 시스템은 △유럽 공항 △유럽 병원 일부 △아시아의 일부 국가 △남미 경찰서 △남미 국경선 △아프리카 광산 △아프리카 은행 등에 설치된 상태다. 관계자에 따르면 "코르사이트 얼굴인식 기술은 사용자가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얼굴 인식부터 정보 조회, 신분 확인까지 0.3초가 걸린다"라며 "얼굴인식 AI 모델이 수많은 얼굴 정보를 학습해 눈과코 주변의 생김새만으로도 사람을 구별해내기 때문이다"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