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 억대 매출을 거두고 있는 이모티콘이 13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억원을 넘긴 이모티콘 시리즈도 73개에 달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구매한 이용자는 누적으로 2400만 명을 넘어섰다. 카카오가 이모티콘 출시 9주년을 맞아 24일 내놓은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지난 9년간 이모티콘을 구매한 누적 구매자 수는 24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월평균 이모티콘 사용자 수는 3000만명, 총 발신량은 290억건을 각각 기록했다. 이모티콘 생태계의 성장을 꾸준히 이끌어 온 카카오의 노력은 이모티콘 작가들의 수익 확대로 연결되며 플랫폼과 창작자의 동반성장을 실현시키고 있다. 출시 후 1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이모티콘은 1300개를 넘어섰으며, 누적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낸 이모티콘 시리즈는 73개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11월 카카오톡에서 이모티콘을 처음 선보인 뒤 이용자들의 대화 환경을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드는 모바일 의사소통 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 김희정 디지털아이템팀장은 "제약 없고 자유로운 창작 기회 제공과 수익 창출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를 통한 수많
최근 흥미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게임과 OTT 플랫폼의 결합이다. 최근 글로벌 IT 플랫폼 사업자들의 움직임을 보면 거대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막 오르면서 사용자가 자기 디바이스에서 게임 클라이언트를 구동하는 게 아닌, 공급자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기는 스트리밍 게임 사업이 시작되고 있다. 게임도 음악이나 영상처럼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여기에는 사실상 모든 대형 IT 플랫폼 사업자가 뛰어들었습니다. 구글은 ‘스타디아(Stadia)’란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을 출시했따. 애플은 ‘애플 아케이드’라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조용히 클라우드 서비스만 키워가던 마이크로소프트(MS)도 ‘프로젝트 X클라우드’를 준비하고 있다. MS는 콘솔 시장에서 20년간 경쟁하던 소니와도 협력하기로 했다. 아마존도 2017년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업체 게임스파크를 인수해 아마존 클라우드 AWS에 올렸다. 특이한 점은 이들 사업자들이 OTT 등 방송 사업을 이들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에 덧붙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아마존은 게임 동영상 플랫폼 ‘트위치’를 운영 중인데, 이를
돈·에너지처럼 여러 희소 자원이 있지만 현시대 기업에게 가장 소중한 자원은 '시간'이다. 돈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저금리 기조 장기화와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테크 기업의 주가 상승으로 대다수 기업들은 자금력에는 큰 문제는 없다. 에너지 역시 미국의 셰일가스 혁명으로 세상에 원유는 차고 넘치는 데다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에너지를 비롯한 유틸리티 비용은 안정된 추세다. 현재 기업들이 가장 관심을 쏟아야 하는 일은 대중의 관심과 '시간'을 뺏어오는 일이다. 특히 IT 플랫폼 기업은 더더욱 그렇다. 플랫폼화와 구독경제화 된 세상에선 사용자의 많은 관심과 시간점유가 플랫폼을 강화시키고, 서비스 내 결제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다른 부가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다. 많은 분석가들은 최초 카카오톡의 강점을 네트워크 효과라고 봤다. 이는 1차원적으로 지인들끼리의 관계 구축으로 많은 사람들을 서비스 안에 가두는 것이지만, 한 발 더 나아가 대화를 통해 사용자들의 체류 시간이 늘어나면서 금융·쇼핑·선물하기 등의 부가 서비스가 다양하게 등장하게 됐다. 물론 소비시간과 지출이 항상 정비례하거나 서비스마다 단위 시간당 매출이 달라 시간이
밀리의 서재가 새로워진 뷰어를 선보였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신규 뷰어를 정식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가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뷰어는 밀리의 서재 자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뷰어이기도 하다. 책을 읽다가 좋은 문장을 발견하면 더욱 편하게 보관하고, 기록하는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도 다수 선보였다. 이번에 밀리의 서재가 공개한 신규 뷰어는 속도와 안정성을 크게 높여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디지털 환경을 구현했다. 우선 기존 밀리의 서재 뷰어와 비교해 책을 불러오는 로딩 속도가 최대 3배까지 빨라지고, 82%에 달하던 메모리 사용률도 신규 뷰어에서는 33%로 60% 가까이 감소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읽던 책을 그대로 읽으며 동일한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기 간 동기화도 개선했다. 독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사용성과 편의 기능도 대폭 늘렸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기록하는 독서 경험을 디지털 환경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신규 뷰어에서는 책을 읽고 있는 도중에도 자신의 생각을 남길 수 있도록 뷰어를 끄지 않고도 뷰어 안에서 바로 '한 줄 리뷰'를 남길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리뷰도 확인할
베스핀글로벌은 기업들이 편리하게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할 수 있도록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챗옵스(ChatOps, Chatbot + Operations)'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비대면 서비스 증가로 많은 기업들이 챗봇과 채팅 상담 서비스 솔루션을 도입하거나 검토하고 있지만, 오랜 구축기간으로 인해 초기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있다. 또 국내 솔루션의 낮은 응답률과 비전문가에 의한 시나리오 개발, 학습으로 인해 고객 응대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베스핀글로벌의 '챗옵스'는 자연어 처리 성능이 검증된 글로벌 인공지능(AI) 학습엔진 기반의 AI 챗봇을 간단하게 생성하고, 오랜 기간 빅데이터 전문 기술 조직을 운영해온 베스핀글로벌의 인공지능·머신러닝 전문가들이 기술과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업이 챗봇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챗옵스는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형태의 '옵스나우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과 인공지능·머신러닝 전문가가 함께 하는 챗봇 개발 운영 서비스인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로 구성된다.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AWS 등 글로벌 기업의 자연어 처리 엔진과 연동해 응
코트라(KOTRA)가 서비스·업무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해 스타트업을 찾아나선다. KOTRA는 수출, 투자유치,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과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 혁신을 함께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12월15일 'KOTRA X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KOTRA는 참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문턱을 없앴다. 해외 전시·물류·홍보와 글로벌 조사·소통 분야 등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타트업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또한 효율적 업무 프로세스 기술을 보유한 창업인도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세부 모집분야는 ▲수출 관련 데이터활용 서비스 ▲해외 물류 서비스(해상물류 트래킹, 물류운임 비교견적 등) ▲모바일 서비스(전시회, 해외고객 반응 조사, 출장 정보 앱 등) ▲바이코리아(Buykorea.org) 적용 가능 서비스(배송, AR·VR 상품 소개 등) ▲고객 문의 응대(챗봇, 국내-해외 온라인 실시간 상담 등) ▲각종 업무 지원 (비대면 업무 협업, 기업정보 관리, 해외 송금, 법률 자문, 시설 관리 등) ▲디지털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이다.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에는 사전 심사
취향 기반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쇼핑 카테고리 인기 앱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일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앱애니에서 제공하는 순위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쇼핑 카테고리 인기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해온 번개장터가 한 달 연속(2020년 10월 10일~2020년 11월 9일) 1위를 기록하고있다. 같은 순위에서 쿠팡은 2위를 차지했으며 무신사, 올리브영이 각각 3, 4위로 뒤를 이었다. 2011년 웹과 앱 서비스를 론칭한 번개장터는 지난해에는 1000만 회원 및 연간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해 대표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10월 신규가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86.3%로 대폭 증가하며 했으며 올해 예상 연간 거래액은 1조3000억원 규모로추산되고 있다. 번개장터가 쿠팡을 비롯한 주요 이커머스 앱을 제치고 인기 차트 1위를 차지한 배경에는 팬데믹 이후 중고 거래 시장의 급성장과 이에 발맞춰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개인 간 거래 환경을만들고 있는 번개장터의 노력이 있다. 번개장터는 스니커즈를 필두로 패션, 디지털 등 취향을 담은 상품을 전국구로 찾을 수 있고, 자체적인 안심결제와 배송 서비스를 통해서 거래 당사자 간 거
국내 스타트업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얼까. 이에 대해 창업자들은 자금확보와 인재채용이라고 입을 모았다. 스타트업 생태계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예년보다 침체됐다고 평가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황을 조사한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0’에서 창업자들은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창업자들이 느끼는 생태계 전반적인 점수는 올해 71점으로 지난해 73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특히 창업 1년차 미만 창업자의 점수 하락폭이 4.5점으로 커 사업이 자리잡지 않은 초창기 창업자들의 겪는 어려움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자들은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 하는 점으로 ‘기반자금 확보·투자활성화(46.4%), 우수인력 확보(36.7%)’를 꼽았다. 올해의 분위기를 부정적으로 인식한 창업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불거진 ‘벤처캐피털(VC)의 미온적인 지원’을 1위로 선택했다. 인재 채용에서도 어려움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종사자가 ‘창업을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비율(42.4%), 스타트업 이직을 고려하는 비율(17.6%)은 모
국내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유튜브인 것으로 조사됐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오래 이용한 앱은 ‘유튜브(YouTube)’로 9월 한달간 3377만명이 총 531억분을 이용해 전년 동월(3334만 명, 443억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로 오래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으로 이 기간 225억분을 사용해 전년의 214억분에 비해 5% 증가했다. 세 번째는 ‘네이버’로 159억분에서 172억분으로 8% 증가했다. 이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웹툰, 카카오페이지, 틱톡, 넷플릭스 순이었다. 앱 사용시간이 가장 많은 상위 10개의 앱 중에서 전년 동월 대비 사용시간이 증가율이 가장 큰 앱은 넷플릭스로 159% 증가했다. 틱톡은 150%, 인스타그램 35% 등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위권 주요 앱 서비스 대부분이 이용 시간이 늘어났다. 이 조사는 9월 한 달 동안 전국 6만명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다.
클라우데라는 국내 최대 규모 빅데이터 전문 행사인 '클라우데라 세션 코리아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데이터 폭풍의 내비게이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주제로 열린 클라우데라 세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이 다양한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찾고 더 나은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방법과 최신 데이터 플랫폼 기술이 소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비즈니스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일상적인 업무 회의부터 개인의 식음료 구입까지 모든 것이 디지털로 바뀌고 있다. 그 결과 전 세계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으며, 전례 없는 수준의 디지털 거래를 추적하고 모니터링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지만 보안과 거버넌스 준수에 대한 부담으로 혁신이 지연되고 있다. 믹 홀리슨 클라우데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는 데이터 주권이 중요해지면서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제들이 확대되고 있다"며 "세계적인 은행의 10곳 중 8곳과 세계 10위의 글로벌 통신사의 데이터 혁신 여정을 지원하는 클라우데라는 은행, 통신사, 공공부문 혹은 헬스케어 분야의 고도로 규제되고
핀테크 스타트업 엠마우스가 하나은행과 제휴해 프리랜서 및 파트타임 근로자를 위한 급여선지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2일 관련 기업들에 따르면 급여선지급 서비스는 엠마우스가 개발한 근태 및 급여관리 시스템 '페이워치'앱을 통해 제공한다. 사용자와 근로자는 페이워치 앱을 통해 간편하게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며, GPS 정보를 기반으로 출퇴근을 인증하고 근로시간을 현금화가 가능한 마일리지로 적립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페이워치 앱 이용자는 적립한 근로 마일리지를 하나은행을 통해 연이율 6%로 선지급 받을 수 있으며, 선지급금과 수수료를 정산한 실급여 내역 확인도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급여선지급 서비스를 신청하고 하나은행 비대면계좌를 신규 개설한 손님께 스타벅스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관계자는 "금융소외자가 되기 쉬운 프리랜서, 파트타임 근로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급여선지급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모든 손님이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게티이미지코리아·메가존클라우드·클라우드팩토리 등 3개 기업과 양해각서(MOU) 및 우호적 협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 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슈퍼브에이아이는 인공지능 데이터 산업 내 주요 기업들과의 협업관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데이터 허브'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저작권 콘텐츠를 보유한 게티이미지코리아와는 슈퍼브에이아이의 올인원 데이터 플랫폼 '스위트(Suite)'를 활용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셋 구축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관리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와는 기술 교류 및 인공지능 인프라 사업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한다. 또한 슈퍼브에이아이와 우호적 협약을 맺은 클라우드팩토리는 전 세계에서 인력을 채용해 데이터 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데이터 구축 작업이 필요한 고객사들이 '스위트'를 활용해 높은 생산성을 낼 수 있도록 추천 및 지원에 나선다. 슈퍼브에이아이 김현수 대표는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로, 인공지능 데이터 관련 비즈니스를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인프라가 탄탄히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