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다음달 31일부터 닷새간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2020’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테마는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한 통합 솔루션이다. 스마트 제조는 생산성 향상과 맞춤형 혼류생산(고유연화), 품질예측, 에너지 저감을 위한 장비·디바이스, 첨단기술-시스템 융합, 수직-수평 통합 표준·인증을 통한 새로운 제조 현장의 성공적인 구축이다. 스마트 제조는 국가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히며 미국·독일·일본 등 주요 제조 선진국뿐만 아니라 중국 등 신흥 제조국도 제조업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ICT를 활용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스마트 제조의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2870억 달러 육박할 전망이다. 한국도 스마트 제조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며 올해 시장규모가 중국에서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78억30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참여사들은 글로벌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의 흐름에 맞는 생산현장의 자동화와 지능화, 기업 수요와 수준에 대한 스마트 제조, 비용 및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한편 올해 참가사는 두산공작기계·현대위아·화천기계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벤처투자는 4조2777억원으로, 2018년(3조4249억원) 대비 25% 증가하며 4조원을 넘었다. 2017년과 비교하면 1.8배 증가한 수치이다. 아울러 2018년 엔젤투자도 5538억원을 기록하며, 제1벤처붐 시절의 엔젤투자액(2000년 5493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벤처투자 4조2777억원 중 순수 민간펀드로부터 투자된 금액(1조4768억원)이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추세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민간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참여함으로써 벤처붐을 견인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모태펀드 추경(8300억원, 본예산 300억원 포함) 등으로 조성된 펀드에서 투자된 금액도 9154억원으로, 지난해 투자의 21%를 차지하며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엔젤투자가 증가한 것은 2018년부터 시행된 소득공제 확대 등 세제 혜택의 변화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변경된 소득공제 내용을 살펴보면, 엔젤투자액에 대해 10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기존 15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확대됐으며, 투자액 3000만원에서 5000만원에 대한
가상현실(VR) 기술 개발 기업 맘모식스(대표 유철호)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TIPS)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2년간 R&D투자와 매칭 펀드로 최대 1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맘모식스는 이기종 디바이스간 다중접속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갤럭시티’의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갤럭시티는 전 세계 120개국의 이용자들이 온라인으로 접속해서 가상 공간 안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각종 게임은 물론, 스포츠와 체험, 동영상 시청 등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PC, 모바일, 독립형 VR 등 종류에 제약없이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갤럭시티의 VR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게임 분야에서 평균 경력 15년이 넘는 핵심 인력들의 연출력과 최적화 노하우가 결합돼 다수의 사람들이 가상현실 공간안에서 활동해도 전혀 무리 없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맘모식스는 갤럭시티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기종 VR 다중 사용자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업화 할 계획이다. 최근 관련 기술을 활용해 수원과 잠실, 제천을 가상 공간으로 연결하는 원격 독서토론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1951억원을 들여 팁스(TIPS) 300개 팀 등을 적극 육성한다. 팁스(TIPS)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투자(운영사)를 활용해 창업팀 선별, 엔젤투자, 정부 연구개발(R&D) 등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TIPS 운영사가 고급기술 창업팀에 1억~2억원 안팎을 먼저 투자하고 정부가 R&D,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최대 3년까지 매칭 지원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민관이 함께 돕는 구조다. 28일 중기부의 '2020년도 팁스 창업팀 통합 지원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관련 예산을 통해 올해 유망 창업기업을 성장단계별로 나눠 프리팁스(Pre-TIPS) 30개, 팁스(TIPS) 300개, 포스트팁스(Post-TIPS) 40개 내외의 기업을 지원·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성장 단계별로는 ▲1000만원 이상 엔젤투자를 유치한 초기창업기업에 사업화자금 최대 1억원(1년) 지원(Pre-TIPS) ▲TIPS운영사가 1억∼2억원 내외 선투자한 기업에 R&D 및 사업화자금 등 최대 7억원(3년) 지원(TIPS) ▲10억원 이상 후속투자를 유치한 팁스 성공기업에 사업화자금 최
올해 10월까지 신규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연간 투자액 3조4249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신규 벤처투자가 3조5249억원,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692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10월 벤처투자액은 지난해 1~10월 2조8974억원에 비해 21.7% 증가한 규모다. 이처럼 벤처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투자 관련 규제개선, 모태펀드 추경편성 등 정부의 정책 노력에 힘입어 제2 벤처붐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올해 연간 벤처투자액은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업종별로 보면 최근 벤처캐피탈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생명공학 업종이 2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정보통신 업종이 25.2%로 그 뒤를 이었다. 업력별로는 창업한 지 3~7년 사이 스케일업 단계(Scale-up) 투자가 40.4%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3년 이내 초기단계 투자가 34.4%를 차지했다. 한편 벤처펀드 결성액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2019년 1~10월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6921억원으로, 지난해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N15(엔피프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2019 세계기업가정신 주간행사(GEW 2019)에서 기업가정신 확산 및 진흥 유공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장관 박영선)을 수상했다. N15은 지난 2015년 용산전자상가 나진상가 15동에서 출발한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로서 국내외 메이커 스페이스를 설계, 구축, 운영을 통해 메이커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또한 국내 제조업 르네상스를 열기 위해 제조서비스플랫폼 'PROTO X'를 기반으로 전국 공장을 연결하여 주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시제품 제작부터 양산연계 그리고 유통판매까지 진행하고 있다. 허제·류선종 N15 공동대표는 "이번 장관상 수상은 창업자 개인이 아닌 N15 전체가 받은 것이라서 더욱 의미가 컸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세계 하드웨어 스타트업과 우수한 인재들이 창업국가 대한민국으로 몰려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비즈니스 성장을 이뤄내는 스타트업에 집중하는 임팩트 투자 펀드로서 국내 최대규모인 500억원 민간 펀드가 결성된다. 7일 SK와 산업은행, 옐로우독과 SKS프라이빗에퀴티는 서울 SK서린사옥에서 '소셜밸류 투자조합' 결성식을 가졌다. KDB산업은행 200억원, SK행복나래 100억원, 이재웅 쏘카 대표 80억원, 임팩트 투자 전문 벤처 캐피탈 옐로우독 20억원, SK증권 및 SKS 프라이빗에쿼티가 20억원을 출자한다. 이번 소설밸류 투자조합은 이번 결성식을 기점으로 투자를 개시함과 동시에 2020년 초까지 추가 자금을 모집해 최종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은 옐로우독과 SKS프라이빗에쿼티가 담당한다. 투자 대상은 기후변화 대처, 지속가능한 도시, 질 높은 교육, 건강과 웰빙 등 유엔이 규정한 17가지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이다. 임팩트 투자는 재무적 수익률과 함께 사회적, 환경적 성과를 함께 추구하는 투자다. 해외에서는 이미 주류 투자기관이 임팩트 투자 분야에 대거 진입하는 추세다. 전세계 총 운용자산 규모는 지난 2013년 460억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2390억 달러로 5배 넘게 급증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