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스타트업, 정부 수출바우처사업 참여 문 '활짝'

창업 7년 이내 대상…혁신바우처 통해 최대 3천만원 지원



창업한지 7년 이내의 혁신 스타트업도 최대 3000만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아 수출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2021년 수출바우처사업 1차 참여기업' 2150곳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수출바우처사업에 최종 뽑힌 기업에게는 전년도 수출규모 등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한다.


특히 '브랜드-K' 등 혁신바우처 선정 기업들은 수출규모와 관계없이 기업 수요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내년 수출바우처 전체 예산은 총 1064억원으로 이 가운데 70%인 733억원을 우선 집행할 계획이다.
2017년부터 추진한 '수출바우처사업'은 정부 지원금과 기업 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온라인 포인트 형태)를 통해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전시회, 인증 등 12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사행성 등 일부업종 제외)이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사업은 ▲내수 ▲초보 ▲유망 ▲성장 등 수출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바우처'와 ▲브랜드-K 기업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스마트공장 보급기업 ▲스타트업 ▲글로벌강소기업 ▲신산업 및 K-바이오 기업 등 혁신성장을 이끄는 기업들을 전략으로 지원하는 '혁신바우처'로 나눠 모집한다.
특히 내년엔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및 K-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해 혁신바우처 내 별도 지원 트랙(신산업·K-Bio)을 신설해 30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1차 모집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확인으로 할 수 있다. 세부적인 문의는 수출바우처 지원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