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록 가수, 공연 중 마이크 감전 사고 모습 SNS 확산

▲페루의 록 가수가 공연 도중 마이크 감전 사고로 무대 위에 쓰러졌다.(사진=kisokoi 인스타그램)

페루의 록 가수 카를로스 수아레스(21)가 라이브 공연 도중 마이크 감전 사고로 무대 위에서 쓰러지는 모습이 SNS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페루에서 열린 한 라이브 공연 도중 카를로스 수아레스는 록 밴드 ‘미 메호르 아미고 스콧’과 함께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던 중 마이크를 잡으려다 전류에 노출돼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사고 당시 장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대로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밴드 장비에서 불꽃이 튀는 가운데 수아레스가 무대 위로 쓰러져 몇 초간 움직이지 못하다가 이후 몸부림치며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관객들로 가득 찬 술집 내부에서는 비명이 터져 나왔고, “전기, 전기”라고 외치는 소리도 들렸다. 이후 음향 기술자와 다른 밴드 멤버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은 무대로 올라가 장비 전원을 차단했다.

사고 직후 수아레스는 병원으로 이송돼 1도 화상 치료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 7초간 몸이 마비될 정도의 감전을 당했다”며 “마이크가 목에 떨어지면서 목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목의 화상을 제외하면 건강 상태는 안정적이며, 다른 합병증은 없다”며 “회복을 위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라이브 공연을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연 중 음향 장비로 인한 감전 사고는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발생한 사례가 있다. 한국의 록 가수 배철수는 지난 1983년 KBS ‘젊음의 행진’ 생방송 무대에서 ‘그대는 나는’을 부르기 위해 마이크를 잡는 순간 감전으로  무대 위서 쓰러진 바 있다. 

TheSpe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