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오프로드 콘셉트 이미지 공개

▲ 로더1899(Loder1899)가 머스탱 쉘비 GT530의 콘셉트 차량의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사진=로더1899)

아메리칸 머슬카 포드 머스탱의 오프로드 콘셉트카가 등장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7일(현지시간) 독일의 애프터마켓 업체 로더1899(Loder1899)는 머스탱 쉘비 GT530의 콘셉트 차량의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1999년 영화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에 등장하는 1968년 셸비 GT350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량으로 최신 기술을 접목해 온·오프 로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됐다.

외관은 7세대 머스탱 컨버터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높은 지상고와 올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했다. 전면 그릴에 탑재된 원형 보조 조명과 리어 데크 상단에 비상용 타이어 적재 공간을 마련해 오프로드 차량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차량의 성능 사양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7세대 머스탱에 탑재된 5.0L Coyote V8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엔진의 기본 출력은 480마력으로 시작하며 슈퍼차저를 추가할 경우 최대 820마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현재 이 차량은 디지털 렌더링 단계에 머물러 있다. 로더1899의 CEO 맥시밀리언 로더(Maximilian Loder)는 “팬들의 호응이 충분하다면 프로토타입 제작에 나설 것”이라며 실물 구현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차량의 기반이 된 1968년 GT350은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의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에서 잠깐 등장했지만 독특한 오프로드 스타일로 자동차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