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전 남친 저스틴 팀버레이크 노래에 맞춰 벽난로 댄스

▲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eñorita’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전 연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eñorita’ 노래에 맞춰 벽난로 앞에서 춤을 추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노래는 여전히 최고”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녀는 패턴이 들어간 보디슈트를 입고 블랙 플랫폼 부츠를 신으며 관능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특히 벽난로 가까이에서 허리를 흔들거나 모자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지난 1999년부터 3년간 공개 열애를 했으나, 2002년 결별 후 관계가 악화했다.

당시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Cry Me a River’ 노래를 발표하며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바람을 암시하는 듯한 가사를 담아 논란이 일었다.

이후 그녀도 지난해 발간한 자서전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서 당시 안무가 웨이드 롭슨과 한 차례 외도를 인정했지만 저스틴 팀버레이크 역시 여러 차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책 출간 이후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은 거세졌다.

논란이 커지자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책에서 누군가를 불쾌하게 했다면 미안하다”고 밝혔으며 최근에는 그의 신곡 ‘Selfish’에 대해 좋다고 호평하며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려 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공연에서 “절대 사과하지 않겠다”는 발언과 함께 ‘Cry Me a River’를 불러 다시 한번 그녀를 겨냥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감정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지난 2012년 배우 제시카 비엘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