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 포뮬러1(F1)이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며 2025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18일(현지시각) 포뮬러1은 영국 런던에 있는 O2 아레나에서 7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F1 10개 팀과 함께 소속된 드라이버 20명이 참석했다.
각 팀은 스테이지에서 7분 동안 이번 시즌을 함께할 드라이버들을 소개하고 차량의 디자인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시즌은 10개의 팀중 8개의 팀이 드라이버를 교체했다.
특히 11년 동안 메르세데스팀으로 활약하던 루이스 헤밀턴이 페라리로 이적 후 첫 공식 석상에 나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팀을 이적한 해밀턴은 “새로운 팀에서의 시작이 기대된다”며 짤막한 소감을 전했다.
F1 무대에 새로 합류한 신인 드라이버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RB 아이작 하자르 ▲메르세데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 ▲알핀 잭 두한 ▲킥 자우버 가브리엘 보르톨레토 ▲하스 올리버 베어만이 이번 시즌 첫 출전을 할 예정이다.
2025년 시즌에 대한 일정도 발표 됐다. F1은 3월 16일 호주 그랑프리로 시즌을 시작해 12월 7일 아부다비 그랑프리로 시즌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총 24개의 레이스가 예정되어 있으며, 벨기에 스파 프랑코샹 서킷에서는 스프린트 경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최고경영자(CEO)는 “F1은 특별한 가족들로 이뤄진 스포츠”라며 “F1은 팀워크의 전부이고 여러분은 우리 팀의 일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