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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비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탑재…CLA 모델에 우선 적용

▲ 벤츠가 멀티미디어 시스템 MBUX에 구글의 AI 비서를 적용한다.(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구글의 AI 비서를 자사의 차량에 탑재한다.

13일 구글 클라우드는 자사의 새로운 오토모티브 AI 에이전트(Automotive AI Agent)를 공개하며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AI 에이전트는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 기술인 제미나이(Gemini)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벤츠의 멀티미디어 시스템인 MBUX와 결합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는 동안 보다 정확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구글 맵스 플랫폼과 통합으로 전 세계 2억 5000만 개의 장소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매일 1억 건 이상의 실시간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운전자가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주변 정보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해당기능은 벤츠의 보급형 전기차인 CLA 모델에 우선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벤츠는 향후 더 많은 차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벤츠 AG의 올라 켈레니우스 CEO는 “새로운 자동차 AI 에이전트는 운전자가 차량 내 보조 장치로 탐색하고 검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는 자동차 산업에서 에이전트 기능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작에 불과하며, 구글과의 파트너십 진전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