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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LA화재 분노…스타링크 실은 사이버트럭 파견

▲일론 머스크가 로스앤젤레스 산불 대응을 비판하며 스타링크 인터넷이 탑재된 사이버트럭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사진=일론머스크 X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로스앤젤레스 산불 대응을 비판하며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탑재한 사이버트럭을 재난 현장에 투입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머스크는 LA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산불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사고 지휘 센터에서 화재 상황 브리핑을 받은 뒤 이를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생중계했다.

머스크는 X에 “LA와 말리부 지역 중 가장 필요한 곳에 스타링크와 무료 와이파이를 탑재한 사이버트럭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와 모바일 전기차 충전소, 휴대용 배터리를 탑재한 사이버트럭 8대를 현장에 배치했다.

화재 발생 이후 머스크는 X를 통해 캘리포니아주의 다양성 정책, 이민자 정책을 언급하며 개빈 뉴섬 주지사와 민주당을 비판해왔다.

특히 화재 진압용 물이 부족하다며 민주당 공무원들의 책임을 지적했다.

이에 현장 소방 관계자는 머스크와의 대화에서 “소방관들의 물 사용량이 많아 공급 시스템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 대화 영상을 X에 공유하며 “일론 머스크의 거짓말이 소방관들에 의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머스크는 이번 재난 지원에 투입된 사이버트럭 일부를 출고 예정 물량에서 전환했으며 해당 고객들에게는 이번 주말까지 새 차량을 공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