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캠프, 오프라 윈프리와 인터뷰에 ‘34억’ 지출

▲카멀라 해리스 캠프 측에서 오프라 윈프리 행사 비용으로 34억 원을 지출해 논란이다. (사진=오프라 윈프리 인스타그램)

현재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가 행사 비용으로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에게 250달러(약 34억원)를 지급한 사건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10월 미국의 한 종합 뉴스 매체에서 해리스 캠프 측은 행사 비용으로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지급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다른 매체들은 실제 지급 금액이 이보다 훨씬 더 많다는 의혹을 연이어 제기하고 있다.

해리스 캠프는 지난 9월 1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United for America’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오프라 윈프리와 이민과 낙태권 등의 주요 정책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오프라 윈프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이 행사로 한 푼도 받지 않았다”며 “하포 프로덕션(Harpo Productions)’이 세트 디자인·조명 등 모든 제작 과정을 총괄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하포 프로덕션 측도 “해리스 캠프는 제작비만 지급했으며 오프라 윈프리에게는 개인적인 금전적 대가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카멀라 해리스는 대선 활동에서 비욘세·레이디 가가·본 조비·브루스 스프링스틴 등 유명 인사들을 대거 동원해 수백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카멀라 해리스 캠프는 18억 달러(약 2조 5000억 원), 도널드 트럼프 캠프는 14억 달러(약 1조 9000억 원)를 지출한 것으로 보고됐다.

RSS 피드를 불러오는 중…
목차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