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리즈의 ‘호크아이’로 잘 알려진 배우 제러미 레너(Jeremy Renner)가 로스엔젤레스 니콜스 캐년의 대저택을 1240만 달러(한화 약 1674억 원)에 매각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레너는 본인의 SNS를 통해 “딸의 어린 시절 집을 떠나는 건 두려운 일이다”라며 “우리가 나눈 깊은 사랑이 있기에 어디서든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8월 1290만 달러에 매물로 내놓은 LA 니콜스 캐년 저택은 10월 25일 최종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약 836㎡ 규모의 이 저택은 6개의 침실과 9개의 욕실을 갖추고 있다. 홈시어터와 녹음 스튜디오, 독립된 게스트하우스는 물론 리조트형 수영장, 폭포, 실내외 바 등 호화로운 시설을 자랑한다.
한편 레너는 지난 1월 제설차 사고로 중상을 입어 수개월간 입원 치료 받았으며 현재 재활 치료 중에 있다.
그는 “이 집을 ‘영원한 보금자리’로 계획했다”라며 “이제는 규모를 줄이고 회복에 집중할 때다”라고 밝혔다. 레너는 11살 딸 아바와 함께 지내기 위해 캘리포니아에도 새 거처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