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K9 자주포·K2 전차 현지도착 군사력 강화 중

다연장 로켓 발사기 모듈 (사진=폴란드 군사청 엑스)

폴란드 군비청(Agencja Uzbrojenia)이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이전 트위터)를 통해 현대로템의 K2 전차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 현지 도착을 알렸다.

폴란드 군비청은 155mm K9A1 썬더 자주포 12문, 5대의 K2 흑표(Black Panther) 전차, 12대의 호마르-K(Homar-K) 다연장 로켓 발사기 모듈이 폴란드에 도착했다고 공개했다.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은 “한국에서 폴란드로 무기가 도착했다”라며 “K2 전차 5대, K9 자주포 12문, 호마르-K 발사대 12대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하역 중인 모듈은 폴란드 섀시, 구성 요소 및 시스템과 통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는 오는 2026년까지 K9 자주포 1차 물량 212문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폴란드는 89문의 K9 자주포를 수령했고 12문을 추가로 인도받아 적기 사업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는 K9 자주포의 예비 부품과 소모품, 자주포 서비스 장비가 포함한 물류패키지를 제공한다. 한화에어로는 첫 번째 자주포가 인도되는 순간부터 폴란드에서 서비스 지원을 제공한다. 훈련 패키지에는 폴란드에서 시뮬레이터 장비와 직원 훈련이 포함된다.

현대로템의 GF(Gap Filler) 버전의 K2 전차도 폴란드에 도착했다.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이 차량을 인도한 건 올해에만 다섯 번째이다. 이전에는 3월 11일(3대), 3월 17일(4대), 3월 19일(11대), 8월 23일(5대)에 차량을 인도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폴란드에 총 56대의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아직 28대가 남았다. 내년 말까지 96대를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K9 자주포와 K2 전차 외 호마르-K 다연장 로켓 발사기 모듈도 인도됐다. 올해 두번째 납품으로 지난 6월 호마르-K 발사대가 12대가 배송됐다.

한화에어로는 지난 4월에도 호마르-K 18대를 납품했다. 이번에 12대 모듈을 보냈으니 올해 24대를 더 공급하면 된다. 한화에어로는 올해 말까지 추가 납품을 통해 총 54대의 호마르-K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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