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정거장 텐궁서 올림픽(?)

‘선저우 18호’ 우주비행사가 텐궁 우주 정거장에서 2024년 파리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가짜 횃불을 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출처 : VideoFromSpace)

중국 우주비행사들이 톈궁 우주정거장에서 올림픽 정신을 선보였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VideoFromSpace’에는 선저우 18호에 탑승한 승무원들이 최근 막을 내린 ‘2024 파리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선저우 18호 우주비행사들이 올림픽 성화를 전달하고 높이뛰기, 탁구, 배구 등 다양한 시합을 선보였다.

특히 비행사들은 정거장의 세 모듈로 구성된 스테이션을 따라 수영 동작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으며 무중력 역도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중국 올림픽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 “선수들의 메달이 거리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저우 18호’ 우주비행사들은 지난 4월 우주에서 8시간 반 동안 우주 유영에 성공하며 중국 우주유영 최장시간 기록했고 오는 10월 또는 11월까지 궤도에 머물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선저우 19호’ 우주비행사들에게 톈궁 우주정거장의 통제권을 넘길 계획이다.

RSS 피드를 불러오는 중…
목차로 돌아가기 목차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