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크스, 라스베이거스 로보택시 사고 후 소프트웨어 리콜

▲아마존이 소유한 자율주행차 기업 주크스가 로보택시 일부 차량에 대해 자발적인 소프트웨어 리콜을 단행했다.(사진=주크스)

아마존이 소유한 자율주행차 기업 주크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 이후 자사 로보택시 일부 차량에 대해 자발적인 소프트웨어 리콜을 단행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주크스는 4월 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사 로보택시가 일반 승용차와 충돌한 사고를 계기로 총 270대 차량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로보택시는 승객 없이 시속 64km로 주행 중이었고 진입로에서 빠르게 들어온 승용차와 충돌했다.

주크스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자발적 리콜 보고서를 통해 사고 경위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크스 차량은 상대 차량이 앞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속도를 줄인 뒤 우측으로 방향을 틀었으나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하면서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고 두 차량 모두 경미한 손상만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크스는 사고 직후 내부 분석을 통해 고속 주행 중 외부 차량이 차선에 점진적으로 접근할 경우 경로 예측이 부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소프트웨어상의 문제를 확인했으며 이를 보완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4월 16일과 17일에 걸쳐 적용했다.

이번 조치는 주크스가 자체 제작한 로보택시에 대한 첫 번째 리콜 사례이며 2023년 11월에도 토요타 하이랜더 기반 테스트 차량에서 급제동 사고가 발생한 뒤 유사한 방식의 소프트웨어 리콜이 이뤄진 바 있다.

한편 주크스는 “이번 리콜은 자율주행 기술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며 “향후에도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철저한 검토와 투명한 보고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주행차는 도시 이동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중요한 기술이며 책임 있는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TheSpe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