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28)과 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 올림픽 메달리스트 유타 리어담(26)이 약혼을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제이크 폴은 인스타그램에 약혼반지 사진과 함께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22년 말 인스타그램 DM을 계기로 인연을 시작했으며 약 2년간 교제 끝에 약혼에 이르렀다.
청혼은 바다와 산이 보이는 대저택 발코니에서 진행됐다. 하얀 꽃잎과 촛불로 꾸며진 공간에서 제이크 폴이 무릎을 꿇고 유타 리어담에게 반지를 건넸고 그녀는 점프하며 당시 기뻤던 순간을 사진에 담았다. 그는 게시물에 “우리는 약혼했어요. 영원히 함께하고 싶어요”라고 썼다.
약혼 반지는 타원형 다이아몬드와 양쪽 작은 보석으로 장식됐으며 안쪽에는 두 사람의 이니셜 ‘JJ’(Jake & Jutta)가 새겨졌다. 반지는 유명 보석 디자이너와 협업으로 제작된 것으로 가격은 약 50만 달러(약 6억 6천만 원)로 추정된다.
약혼 발표 게시물은 수십만 개의 좋아요와 댓글을 받았다. 스포츠 스타 리케 클라버, 일로나 마허, 래퍼 위즈 칼리파가 축하 메시지를 남겼고, 제이크의 형 로건 폴은 “가족이 생겼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팬들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최고 조합”이라며 반응했다.
제이크 폴과 유타 리어담은 HBO Max 리얼리티 쇼 폴 아메리칸(Paul American)에 함께 출연한다. 이 쇼는 제이크와 로건 폴의 일상을 다루며, 약혼 준비 과정도 일부 공개될 예정이다. 유타는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준비에 집중하고, 제이크는 복싱과 미디어 사업을 이어간다. 결혼식 날짜는 미정이나, 제이크는 최근 인터뷰에서 “유타와의 결혼은 내 인생의 가장 큰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이크 폴은 유튜브 구독자 2천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2020년부터 복싱에 뛰어들어 11승 1패(7KO)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1월 마이크 타이슨과의 넷플릭스 생중계 경기에서 승리하며 약 4000만 달러(586억원)를 벌었고, 이 경기는 1억 8백만 시청자를 기록했다.
유타 리어담은 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000미터 은메달을 포함해 여러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세계적인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