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의 13번째 아이를 출산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가 양육권 소송 이후 재정적 보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 법률팀은 “일론 머스크가 아이에 대한 재정 지원을 일방적으로 대폭 줄였다”며 “그녀는 조용히 해결하려 했지만, 일론 머스크가 응답하지 않아 결국 법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일론 머스크 사이에서 지난해 아이가 태어났으며, 그는 ‘부재한 아버지(absentee father)’라고 폭로했다. 이후 그는 그녀를 상대로 ‘긴급 함구령’을 신청해 발언을 막으려 했다고 법률팀은 주장했다.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는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머스크와 2023년 5월부터 교제했으며, 2024년 1월 아이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녀는 “아이의 식사, 목욕, 신체적·정서적 필요를 모두 내가 책임지고 있다”며 “의료 일정도 내가 직접 관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아이를 단 세 차례만 만났으며, 마지막 방문은 2024년 11월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아직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