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DM 예약 기능 추가…카카오톡 어쩌나?

▲인스타그램이 다이렉트 메시지(DM) 예약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이 다이렉트 메시지(DM) 예약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 모든 사용자에게 다이렉트 메시지 예약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메시지를 입력한 뒤 보내기 버튼을 길게 누르면 만들어진 설정에 따라서 사용 가능하다. 최대 29일 전까지 예약 가능하며 예약된 메시지는 전달되기 전까지 채팅창에서 ‘예약된 메시지 1개’라는 배너를 확인할 수 있다. 

DM 예약 기능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최적의 시간에 메시지를 보내는 데 유용하다. 일반 사용자에게도 다른 시간대에 있는 친구에게 연락하거나 특정 시점에 알림을 설정하는 등의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은 최근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을 대대적으로 강화하며 다양한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사용자는 DM을 통해 실시간으로 친구와 위치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DM에서 자신이나 상대방의 이름을 별명으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크리에이터를 위한 기능도 확대됐다. 인스타그램은 메시지 요청을 분류하고 필터링할 수 있는 도구를 추가해 크리에이터가 팔로워 수, 검증된 계정, 브랜드, 기타 요소에 따라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만 19세 이하 스마트폰 이용자의 인스타그램 앱 총사용 시간은 9411만 시간으로 나타나며 2위인 카카오톡 총사용 4821만 시간을 가뿐히 뛰어 넘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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