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용 챗GPT’ 출시… 하지만 유료?

챗GPT (사진=모션엘리먼츠)

오픈AI가 윈도우 PC용 챗GPT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이로써 윈도우 사용자들은 웹브라우저 대신 앱을 실행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픈AI(openAI)는 자사 공식 X계정을 통해 윈도우용 챗GPT 베타 버전 출시 소식을 알렸다. 이번에 공개된 베타 버전은 챗GPT플러스, 엔터프라이즈, 교육 버전 등 유료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된다. 일반 사용자의 경우 월 20달러의 챗GPT플러스 구독이 필요하다.

윈도우용 챗GPT 주요 특징으로는 ‘Alt+Space’ 단축키를 통한 빠른 접근성이 꼽힌다. 또한 화면 인식 기능을 통해 불필요한 설명은 줄이고 작업 맥락에 맞는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필요한 도움을 보다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다.

오픈 AI는 새로운 기술을 먼저 유로 구독자에게 선보인 후 점진적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앞서 맥OS용 챗GPT 앱 출시 당시에도 유로 구독자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한편 오픈AI는 “윈도우 전용 챗GPT 앱의 테스트를 진행중“이라며 “올해 말까지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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