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담스 패밀리 배우들, “33년 지났지만 여전해”

출처 : @DocBrownLloyd (X, 옛 트위터)

영화 아담스 패밀리 배우들이 33년 만에 LA 코믹콘에서 재회했다. 

지난 4일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개최된 LA 코믹콘은 만화 및 영화, 게임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이 참여하는 대중문화 전시회로 알려졌다. 

특히 코미디 호러 영화 아담스 패밀리에 등장한 주·조연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 의미를 더 했다. 

아담스 패밀리는 1991년에 개봉한 코미디 호러 영화로, 찰스 애덤스가 창작한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영화는 실종된 삼촌 페스터(크리스토퍼 로이드)가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작되며, 가족은 괴기스럽고 기이한 행동을 하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담스 패밀리는 아빠 고메스(라울 줄리아), 엄마 모티시아(안젤리카 휴스턴), 딸 웬즈데이(크리스티나 리치), 아들 퍽슬리(지미 워크맨) 등이 등장한다.

크리스토퍼 로이드는 무대에서 동료 배우들과 함께한 사진을 X(옛 트위터)에 공유하며 “함께 사는 가족은 함께 남는다”라는 멘트를 남겼다. 그 외 배우들은 1994년 54세의 나이로 뇌졸증 말기 합병증으로 고인이 된 라울 줄리아를 떠올리며 그의 따뜻함과 유머를 회상했다. 

한편 아담스 패밀리는 오랫동안 영화, 연극, TV 시리즈 등 다양한 매체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는 아담스 가족의 딸 웬즈데이(제나 오르테가)가 학교에 다니면서 발생한 이야기를 담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시리즈에서 재미있는 반전으로 영화 웬즈데이 역을 맡은 크리스티나 리치가 학교 선생님 역할로 등장한다. 웬즈데이는 많은 사랑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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