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CES2025에서 데스크톱 기반 AI 아바타 R2X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며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 9일(현지시간) CES2025에서 엔비디아는 AI 어시스턴트 R2X를 공개했다.
R2X는 비디오 게임 캐릭터처럼 설계된 AI 아바타로 사용자가 텍스트나 음성으로 대화하며 파일을 업로드하거나 화면의 작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아바타는 오픈AI의 GPT-4o와 xAI의 그록같은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엔비디아의 RTX 신경망 얼굴 알고리즘 및 오디오2페이스-3D 기술로 렌더링된다.
해당 기술은 어도비 포토샵 같은 전문 소프트웨어에서 기능을 보조하거나 데스크톱 상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R2X 아바타의 성능 데모를 공개했으나 일부 기술적 한계도 드러냈다. 특히 얼굴 움직임이 어색하게 고정되거나 잘못된 작업 지침을 제공하는 문제가 보고됐다.
엔비디아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R2X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회의 참여 등 더 광범위한 작업에도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이를 2025년 상반기에 오픈 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다.